시원한 음료 레몬청 만들기

[산마루]

지난 겨울에 담그고 뜸했었던 레몬청인데요.

지금처럼 날이 더운 여름엔 레몬청 넉넉하게 담아두고 탄산수나 시원한 냉수에 타먹음

새콤달콤 시원한 레몬에이드가 그렇게나 맛나고 좋으네요.^^

레몬청만 있음 여름 음료 걱정 뚝이더라구요.

땀 뻘뻘 흘리는 아이들에게도 시원하게 한 잔 타서 주면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요즘 레몬이 많이 저렴하더라구요.

레몬 넉넉히 사다가 레몬청 든든하게 담아두면 두고두고 시원한 음료 즐기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재료 레몬 21개, 소금 1/2컵, 베이킹소다 2ts, 설탕 2.2kg

(레몬:설탕 = 1:1이상)

레몬 넉넉하게 한 박스 구입해 레몬 마들렌도 만들어 먹고

남은 레몬으로 레몬청 넉넉히 담아버렸어요.

껍질째 담그는 레몬은 무엇보다 세척이 가장 중요합니다.

레몬 하나하나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줘요.

이 때 꼭 고무장갑 끼고 소금으로 세척해야 합니다.

맨 손으로 했다간 손 상처나고 쓰라려 혼납니다.

소금으로 1차 세척한 레몬이 적당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베이킹 소다를 고루 풀어주고 30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2차 세척을 마친 레몬을 끓는 물에 넣어 뒹굴려주고 바로 빼주는 정도(대략10초)로

소독한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고 마른 행주나 키친타올로 하나하나 닦아 물기를 제거해요.

* 끓는 물에 소독해주면 유분이 생겨 레몬의 향이 더욱 진해진다고 해요.^^

세척을 모두 마친 레몬은 앞뒤 꼭지 부분을 넉넉히 잘라내고

너무 얇지않은 두께로 썰어주고 콕콕 박힌 씨는 모조리 제거해주세요.

씨를 발라내는 작업에서 좀 시간이 걸리지만 씨를 제거하지 않으면

숙성된 레몬청에서 쓴맛이 느껴지니 꼭 꼼꼼하게 씨를 제거해주세요!

큰 불에 씨를 제거하며 슬라이스한 레몬을 모조리 담았어요

무게를 재어보니 2.1kg 조금 넘는 양이더라구요.

레몬양보다 조금 더 많은 분량의 설탕을 준비하고

설탕양의 2/3정도를 레몬 슬라이스를 담은 볼에 모두 투하해 고루 섞어주세요.

날이 더우니 설탕이 빠르게 녹아내리더라구요.

미리 소독해 준비해둔 유리병 바닥에 남겨둔 설탕의 일부를 쏟아부어 깔아주고

설탕에 버무린 레몬청을 고루 담아요.

레몬 - 설탕 - 레몬 - 설탕 순으로 켜켜이 담아주고

마지막에 남은 설탕 모조리 넣어 수북하게 쌓아줘요.

이렇게 하루나 이틀 정도 실온에 보관하며 설탕이 고루 섞이도록 두어번 정도 고루 섞어주세요.

뜨건 여름이라 설탕이 빨리 녹아내리더니 더 편하더라구요.

다음 날 오전에 살펴보니 이렇게 먹기 좋게 잘 담가졌더라구요.~

설탕이 모두 녹아내린 레몬청은 냉장보관하면 변질없이 오래도록 먹을 수 있어요.

보기만해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색도 고운 레몬청이에요~

차가운 냉수나 탄산수에 레몬청 몇 조각과 원액 몇 술 넣어 얼음 동동 띄어주면

새콤달콤 시원한 레모네이드를 즐길 수 있어요.

레몬청은 선물하기도 참 좋구요.

더운 여름철 손님이 찾아와도 금방 내어줄 수 있는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맘 한 켠이 넘너무 든든해요.

남은 여름 홈메이드 레몬청 담가 시원한 레모네이드 음료를 즐겨보아요

[정은모]

여름엔 상큼한 레몬차
피로도 풀리고 ....많이 마셔야 되겠습니다

[솔바람]

시원하겠습니다

[연우심]

상큼하고 시원함이...

[연다정]

새콤한 맛이 정말 시원하겠네요..
잘 배워갑니다^^

[연향심_()_]

입안에 침이 한가득입니다

[작은연꽃]

시원하니 좋은 레몬차 잘 배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