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와 승려를 우연히 읽었다. 미니멀리즘이 소개된다. 사람은 살기위해 물건이 필요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물건을 위해 살기도 한다. 미니멀 라이프는 최소한의 물건만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본래의 목적인 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예시된 사례가 소로였는데 그는 20대에 호숫가에서 오두막을 짓고 2년간 자급자족을 하고 월든이라는 책에 소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반대로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 의하면 분업에 의해 생산성이 2000배가 증가한다고 한다. 결국 자급자족보다 사회에서 시장기능을 활용하면 사는 것에 집중할 시간이 2000배가 늘어난다.
물론 비교에 따른 욕심으로 과로하게 되는 것은 별개의 사안이다. 즉, 사회 구성원으로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하고 교환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확보하되, 비교를 거부하고 본연에 충실하면된다. 물론 비교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은 무인도에서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아도 된다. 운이 좋으면 아사를 피하면서 종족번식에 성공할 수도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최소 500명이상은 되어야 멸종을 피할 수있다니 사회여부를 떠나서 생존을 위해서 자급자족은 그다지 바람직한 선택은 아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