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맞이하는 연휴, 어린이날 연휴,
오래 전 부터 조금 멀리 가서 2박3일 라이딩을 하리라 벼르고 계획 했었는데...
벼르는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일주일 전 부터 연휴에 비가 올꺼라는 예보가 뜹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시간 마다 일기예보 사이트 두 곳을 번갈아 들여다 보면서,
일기예보가 조금씩 바뀔 때 마다 일희일비를 합니다. ㅋ
그나마 다행히 첫날에는 맑음 예보를 보고,
반타작은 할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으로
청주 청남대 옆에 있는 샘봉산 마동 임도와 묘암리 임도를 찾아 갑니다.
청주에 있는 라이더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임도 코스라서
그전 부터 찜해 놓았던 곳이죠.
가급적 임도만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 하려고
코스에서 가장 가까운 벌바위 쉼터에서 출발 합니다.
이번 일정을 함께 할 매화님, 쌍차님께서 새벽을 달려서 도착 하셨습니다.
오늘은 커플티 컨셉이라고 합니다. ㅎ
마동임도 입구로 들어 갑니다.
임도 들머리입니다.
초반에는 꾸준한 업힐, 임도 상태는 최상입니다.
시야가 트이면서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 이정표 까지 올라 왔습니다.
먹티재 근처에 이르러 임도차단 철문을 지나 갑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임도로 들어갈 예정이지만,
먹티재 너머가 궁금해서 왼쪽 먹티재로 올라 가 보기로 합니다.
먹티재를 넘어서 내려다 보이는 회남면입니다.
본래 계획은 회남면으로 내려가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올라 오려고 했었는데,
일찍 출발하는 바람에 너무 이른 점심이 될 것 같아서 패스하고...
경치 감상만 하고 다시 먹티재로 올라 갑니다.
본선 임도로 내려와서 묘암리 임도를 라이딩 합니다.
막힌 임도인 줄 모르고 들어 갔다가 알바도 합니다.
지도 상에는 오른쪽 임도로 내려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들어 갔었는데,
100여 미터 구간이 끊어져 있었서 알바를 했죠.
적당한 업 다운이 있는 재미 있고 편한 임도네요.
라이딩을 마치고, 군위로 출발 하면서 보게 되는 대청호 모습입니다.
(완소모가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첫댓글 봄의 연두색 빛깔들이 현란합니다
지금은 어디에 가도 아름답네요
쌍차님차가 캠핑용으로 좋게 생겼네요
개요가 어떻게 되나요 ~~
지난해에 만든 캠핑 박스입니다.
필요 할 때 1톤 전기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캠핑하고, 평소에는 내려 놓고.... 다목적입니다. ㅎㅎ
피반령까지 엮어서 다녀오려고 하는데,,,,
우중 소식이 있었는데 연휴 잘다녀오셨네요
피반령 까지 엮어서 돌기에는 역부족이라 순한 코스만 돌고 왔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