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편의상 오늘이라고 합니다.) 야간산행이 있어 출근시 약간의 갈등을 겪습니다.
등산복의 출근차림이 어색한지라.. 아시죠? 다들 눈이 휘둥그래..내지는 혀를 끌끌 찰일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기로 하고.. 회사 로비 통과시는.. '절에 가는 날이다' 라고 우깁니다. ㅋㅋㅋ
머, 따라올 것두 아니구.....확인할 길이 엄는지라 입술에 침두 안 바르고 빨간 거짓말을 하고 맙니다.
하필 오늘따라 외부 약속이 떡 잡혀 있는겁니다.
평소같으면 핸드백 달랑 들고 현퇴(현지서 바로 퇴근 하는 것)를 할 것인데..굳이 자동차를 끌고 나간것은 순전 오늘의 야간산행을 원할히...하기 위함인데.....에공..주차를 어디에 시켜놨는지 까묵어서는
왔다갔다.. ㅋㅋㅋ
한 곳에 정신을 쏟다보니.. 주차한 곳을 외워 두지 않았습니다.
퇴근시간이 지나고 끓는 물을 보급 받고는 보무도 당당하게 광나루역에 도착 하는데
그 시각이 19시 00분...
그 시각에 왠 등산객들이 그리 많은지..
얼굴두 모르는데..저 분일까? 이 분일까? ㅋㅋㅋ
헌데 어떤 두 분이 '아름산' 산행 왔냐고 묻는 겁니다.
위아남님과 오늘의 산행공지를 올리신 인향대장님..
저두 일찍 왔지만 두 분두 일찍 나오셨더라구요.
약속시각이 다 되어 가니 신청서 제출한 분들이 속속 도착하는데..
에공..... 맨홀에 빠지면 뚜껑 닫고 돌맹이 올려 주려는 불애님은 정각 19시 20분에 오시더라구요.^^
준비운동과 함께 아차산에 대해 약식 설명을 듣고....천천히....... 산행을 시작하지만
오늘도 역시 후미는 저였습니다.
산행을 시작하여 동, 서로 강물을 둘러싼 아름다운 불빛은 이어지고..
음력 2월 열엿새의 달빛은 엄지만.. 하늘은 붉게 물들어 랜턴 없이도 산길을 걸어갑니다.
서울의 야경을 볼 때마다 찬탄을 안할 수 없습니다.
중간 중간 휴식과 간식으로 이어지는 산행..
솔향기 흐르는 능선길..
저녁 비슷한 간식을 펼쳐서 묵는데..
햐 이걸 누가 간식이라고 말합니까?
완벽한 저녁상입니다.
엘리사님의 두부 김치볶음..
떡집 하시는지......맛있는 떡...
맛잇는 김밥에...
불애님의 김치삼겹살과 잡곡밥까지.. ㅋㅋㅋ
산을 다니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무엇이든 잘 드신다는 것입니다.
아 참 여흥시간두 있었습니다.
불애님의 솔로 리사이틀, 이안도 한 곡 불렀습니다.(듣기가 좀 불편하셨지요?)
그리고 위아남님의 댄스파티...까지 ㅋㅋㅋ
무대가 기가 막힌 바위가 있더라구요........
밥상으로도 쓴 객석에서.....우린 즐겁게 차와 약주와.......그리고..... 즐거움을 곁들여서
아주 아주 만족한 산행을 하였답니다.
이상......더 궁금하신 사항은 직접 와서 보세요..
아마 앞으로도 아차산 야간산행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되거든요.^^
끝말을 이어주신 인연으로 뵙게 된 인향대장님 감사합니다.
-해박한 역사 지식이 저를 산행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왼손을 다치셔서 불편하심에도 참석하여 주신 엘리사님..
끝말잇기 오프에 몬가뵈어 송구스러웠는데........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오늘 후미대장을 맡아서 저를 편안한 산행으로 도와주신 위아남님..감사드립니다.
댄스가 압권이였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저의 쟈켓을 배낭에 달아 배달해 주신 금송갑장님..
리플의 위력으로 많이 만난듯한 불애갑장님..
조용한듯 하지만 가끔씩 좌중을 흔들어 놓는 굴렁쇠갑장님..
-오늘은 갑장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저두여........라고.. 신청서 내신 수풀향님.. 인향대장님과 돌림자가 같아서
기억하기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숨 가쁘게 신청하시고도 일찍 도착하신..나이스님..조용한 미소가 참 어울리는
분이십니다.
오늘 산행으로 아차산의 바위들과..솔향과... 사보로성과....... 팔각정..
그리고 함께하신 여러 산우님들을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환상적인 아차산야등이었어요 시원한 바람이 코끝에 닿는 그느낌, 그기분느껴보지않고선 말할수 없음, 자주만난듯한편안함.. 글로서주고받는정 역시나대단하지여 이안님 만나서 반가웟어요.또 역사의 산증인이신듯 구석구석 아차산의 역사를설명해주신 인향님 언제나 자상하심 오늘도 감탄했습니다.
아차산을 훤히들여다보시지만 대장님을 예우하신 불애님 시종일관 웃음을주시고 재치로맞장치는 이안님 티격태격 오늘 정 많이들었지여 덕분에 더욱 즐거웠습니다.오늘뵈온 님들 정말로 반가웟답니다. 담산행에서 또 뵙고싶어요 첨뵌나이스님 집앞까지 데려다주셔서 편안히 잘 들어왔답니다.님들편한밤되세요
네 언니.. 어젯밤의 여운으로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안님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재갈 량에 버금가는 재담 재치 아끼고 싶습니다. 늘 ~ 그런 밝음이 이안님의 福 이겠지요.함께하신 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福
칭찬 감사드립니다. 다시 불러주세요~
아~~~ 좋았겠네요... 날이 흐려 보름달은 못봤겠지만..ㅎㅎ 그시간 전 천호동에서 올림픽대로를 마~악 들어서고 있었지요...님들 생각하면서요 ㅎㅎㅎ...아름다운 산행 쭈~~욱 이어지길 바랍니다. ^&^*
네.. 혹시 우리가 올림픽대교를 바라볼 그 시각이 아니였을까.. 저희도 올림픽대교를 바라보며 공사현장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보로? 고건 과자이름이구....사보루 가 맞아요. 부지런한 후기에 다시금 보름달이 그립네요. 항상 밝은 행복이 같이하길 바랍니다. 만나서 뭐 그저....^^*
감사해여..틀린것을 바로 잡아주다닛! ㅋㅋ 바위 오르는 일은 안해봐서..어제 배운대로 앞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롱둥이 귀염둥이 어쩜 후기 까정도 맛깔나게----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산행 할수 있었답니다 아차산에서 보물을 찾은 것처럼----- 함께한 분들 모두가 환상적인 멤버 였답니;다 너무 젊어 보이시는 인향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차산 야등에서 자주 뵙기를 바랄께요
힝~ 제 나이가 얼만데.. 미소만 흘리신 줄 알았는데.. 다음에도 같이 할 기회가 주어지믄 좋겠습니다.
볼수록 환상적인 서울의 야경!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주는 솔향기! 마음 넉넉한 인향 대장님과 우리 산우님들! 같이해서 즐거웠습니다. 이안님의 생생한 후기도 잘 보고 갑니다.
네 갑장님.. 감사드립니다.
이안님,,좋은 산행 잘 다녀오셨네요,,잔잔한 후기 같이 한듯하네요,,촉촉히 내리는 봄비 속에서 좋은 하루 보내세요,,,
끝말잇기 인연으로 다녀온 산행.... 언젠가 자우롬님과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만남이였지만,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내던...., 야경과 함께한 친숙한 산행이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넹..앞으로두 잘 부탁 드립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 항상 건강하세요 .. ^^
야간산행.. 제가 그중 잘 하는 산행입니다.. 덕분입니다.^^
산행을 하시면서 아기자기하고 오붓한 느낌이 솔솔 베어 나옵니다,,, 그맛에 산행 하죠,, 깨알 쏟아지는 후기 잘 보았어요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안님에게 맞춤 산행 연약한 불애님 모시고 가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행기 재미 있네요^*^
해송님의 하얀 거짓말 덕분에 아주 아주 즐거웠습니다.^^
후기도 맛갈스럽게...인향님 옆에 있음 귀를 세워야해요..모두 참말씀과 해박한지식 놓칠게 없지요..위아남님의 댄스가 젤로 궁금하네요..사진방에 가면 있으려나...산에대한 열정은 고 작은 몸 어데서 나오는지...
아 마따..사진.. 사진을 안 올렸넹..사진이 별루 엄서요..... 야간인대다가 제가 느려서 따라가느라 바빠 찍은게 별루 엄는데..그래두 구경 오세여..힛~
아름다운 야간산행 축하합니다~~~~~~
언제 산에서 다시 뭉쳐야죠..^^
이안님 아차산 야경이 멋있죠~! 담에 함께해요..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아차산에서 바라본 한강은 참으로 훌륭하답니다. 멋지다는 말로는 부족한..
^^야등까정 하시고....대단해여! 야간산행 무사히 마치심을 축하 축하^^인향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후미봐주신 위아남후미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쟈스민님.... 마니산 잘 다녀와서 무엇보다 기뻐요.. 용기를 내서 좀더 잘 해 봅시다.!
운무에 싸인 바위능선 걷는거 정말 환상이던데요^^그저 행복했습니다..같이못함이 못내 아쉬움이였습니다..담에 같이해여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이제사 이안님 후기를 보았네요.말잇기방의 단골손님이신데.ㅎㅎ 후기를 아주 길게 재미있게 잘쓰셨네요.지두 은제 산에서 뵈어야 할텐데...수고 많이 하셨어요.~
끝말과 산행후기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