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다크엔젤입니다.
어쩌다 혼자 있는 시간이 있어 에전부터 보고 싶던 "퍼펙트블루"라는 제페니메이션을 봤습니다.
또한번의 일본 만화영화의 저력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일본만화영화광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즐겨보는 편에 속한다고 자부했었는데
98년도 나온 작품을 왜 지금 보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지금까지 봐온 일본영화는 거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나 오시이 마로루 같은
그런데로 건전한 내용위주만 봐온 저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영화의 엔딩이 올라가면서도 이게 끝인가할 정도로 좀 복잡한 구성까지..
심리묘사라 하면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후 이만큼 잘되있던적이 없지 않았나.저의 생각
글고...워낙 전개가 빨라 잠시도 눈을 떼지도 못하고...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절제되어
해석하기가 어려울정도..(물론 자막으로 보긴했지만....한마디에 너무 함축적으로...쩝)
또한 내용이 만화영화의 주제로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꺼 같은...사이코 관련 장르...
만화로 이만큼 가슴 떨리게 만들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실사영화로도 잘 놀래지
않는 요즘시대에는 더더욱...
이런 영화를 스크린으로 제대로 봤더라면 나도 모르게 기립박수가 나오지 않았을까....
실사라면 그렇지는 않겠지만...만화라는 이유로...
이영화를 못 보신분들은 필히 함 보세요.... 하지만 저의 영화관람 자체가 수준이 낮아
여러회원님들의 밝은 혜안을 어지럽힐까 심히 걱정도 되고....
시원한 맥주한잔고 함께....단 미성년 관람 불가 입니다...장르가 사이코 스릴러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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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영화 : "퍼펙트 블루" 를 보고나서....
다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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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1 14:5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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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금 부천서 판타스틱 영화제를 하는데.. 일본에니 패스티벌을 하더라구요.. 보니깐 거의 40-50년대 작품이더라구... 망설이고 있었는데.. 예약 할걸 그랬네요.
저두 재미있게 봤던 애니였습니다. 본지 오래되서 조금 가물거리지만,,, 에반게리온 리뉴얼(5.1ch)도 다시 나온다고 하니깐 휴가때 함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파리오님 임산부가 보기엔 좀 그런것 같은데요..^^
파이오님이 보기엔 절대 비추천입니다....파이오님 볼 영화~~~ 이웃의 토토로 같은 계열이면 좋지요...
ㅎㅎㅎㅎ ㅋㅋㅋㅋ
움직임이나 느낌상 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다는 실사영화에 가깝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나 보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야하다기보다는 이해할 수 있느냐가 성인물의 기준인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