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에는 이런 몰상식한 사람들 없어서 정말
좋아요~~
같이 사시는 분들 스트레스가
여기까지 들리는거같아요
원문 링크에요
http://pann.nate.com/talk/327899017
아래 내용이 원문 글 복사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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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빠른 전달을 위해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우리아파트는 4월 초에 준공된 새 아파트임.
근데 요새 새 아파트 지으면 대부분 아파트 커뮤니티인 '카페'가 생김.
입주초기부터 카페는 정말 시끌시끌했음.
근데 외부인의 가입, 뭐 공개성을 띈다는 문제로
갑자기 '밴드'로 갈아타기 시작함.
근데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들한테 안좋아요~"
"아이들이 보고있어요~"
"아이들이 사용하기 불편할텐데요~"
"애기 자는시간인데 ~"
이런글이 올라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개 사례를 써보겠음.
1. 아파트 물놀이장 건의
우리 아파트에는 물놀이장(워터파크)가있음.
7월 20일쯤부터 개장을 했는데,
사실 이거 수도세 다 입주민들이1/n 하는거 아님?
근데 1시간에 1번씩 물을 갈아달라는둥..
시설이 너무 부족하니 다시 지어달라는둥.
밴드에 다른아파트나 인근 물놀이장 사진을 가져와서
이렇게 해달라는둥..
관리소장님이 관리비부족등을 이유로 힘들거같다고 댓글 달았는데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데 아깝나요?"
"관리비 이만큼 내는데 관리사무소에서 해주는건 뭔가요?"
이런댓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가 없거나 아이가 커서 워터파크를 이용하지 않는 입주민들도 있는데..
너무 다들 이기적임..
2. 야간 소음 관련
아기 힘들게 재웠는데 타인의 소음으로 애기가 자지러지게 울면서 깨면
엄마의 빡침은 이루 말할 수 없음... 근데 그것때문에 다른사람들의 저녁시간까지
제지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우리동은 왼쪽으로는 워터파크, 앞으로는 놀이터가 있음.
진짜 ㅋㅋㅋㅋㅋㅋ애기없는 집은 정말 시끄럽고 살기 힘들거임.
문을 열어놓지를못함.
근데 저 뒷동쪽으로 가면 풋살장과 농구장이 있음.
풋살장과 농구장 이용 마감시간은 오후 9시임.
이미 그렇게 써붙여져있고. 사람들도 잘 지켜주고 있음.
근데 밴드에 또 어떤 글이 올라옴
풋살장 이용시간을 오후7시까지로 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아이가 8시에 잠드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살수가 없다고.
근데 그 밑에 동조하는 댓글들이 엄청나게 달리기 시작함.
"엄마들 애기 깨면 진짜 짜증난다."
"초저녁에 아이들 잘시간인데 너무하다"
"이기적이다"
"풋살장 농구장 둘다 없앴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반박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함.
우리동 사시는분인데 5층 사시는 분이라고.
자기는 10시까지 뛰어노는 놀이터 아이들 소음에 문도 못열어놓고 매일 에어컨 키고 사는데 그럼 놀이터 없애주실거냐고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애기 키워보시라, 놀이터없는 아파트 단지가 어딨냐, 그럼 문닫고 사세요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명까고 전화번호까지 까는 밴드에 다들 대단한거 같음 정말..
그럼 아이없는 사람들은
초저녁인 9시까지도 여가생활인 풋살, 농구를 즐기면 안되고
아이 있는 자기들은 10시~11시까지 놀이터에서 애들 뛰어놀게 해도 되는건가?
'애기'라는 이유로?
정말 이해가 안됨.
왜이렇게 자기들밖에 모르는지 모르겠음...
3. 배달음식을 금지해달라고 함.
아파트 단지안에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면 오토바이들이 빠른속도로 지나다녀서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으니 배달음식을 시켜먹지 말아달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손두발 다들었음..
4. 치킨집 핫 크리스피 사건
단지 상가에는 통닭집이 있음.
근데 치킨집에 보면 '핫 크리스피'가 있고 그냥 '후라이드'가 있지 않음?
근데 밴드에 어떤 아줌마가 또 글을 올림
00치킨 별로라며 ㅋㅋㅋㅋㅋ
자기는 그날 바삭한 크리스피가 먹고싶었는데 아이때문에 안맵게 해달라고 했다고 함.
근데 사장이 그럼 후라이드를 드시라고 했는데 자기는 크리스피가 먹고싶다고.
근데 사장님이 안된다고 했나봄 그렇게는 ㅋㅋㅋㅋ
그래서 자기가 따졌는데 뭐 본사에서 받아와서 그런거라고
자기는 직접 다 튀김옷을 입히는줄알았는데 본사에서 받아온거 쓰는거 같다고
애기도들 먹는건데 믿고 먹을수 있겠냐면서 자기는 수제통닭집 찾아본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놈의 애기들 애기들 애기들..
애기들한테 기름에 튀긴 치킨을 왜줘여 그럴거면ㅋㅋㅋㅋㅋ
5. 아파트 단지 내 버스 운행 관련
단지가 꽤 커서 저 안쪽에 있는 사람들은 버스타러 나오기 너무 멀다는 의견이 있어서
시와 협의하여 버스노선을 조정하는걸 검토하겠다고 입주자대표위원회에서 공고를 했더니
아이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 버스가 들어오면 위험하다고 함.. 그래서 반대한다고 ㅋㅋㅋㅋ
근데 어떤사람이 당신 애 손잡고 버스정류장에서 20분 걸어들어와보라고 했더니 자가용이용하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답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밴드 프로필에 자기 애 사진 걸어놓고 저런말들...진짜 이제는 진절머리가나고 혐오스러움..
이 뿐만 아니라,
관리사무소에서 방송할때 낮잠자는 아이들이 깰수도 있으니 방송을 하지말아달라는것,
층간소음으로 벌써부터 문제가 생기고있으니 관리사무소측에서 층간소음 매트를 구매해달라는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상초월임...
이동네 그렇게 뼈빠지게 못사는 동네도 아닌데... 있는집 사람들이 더한듯 ^^
상가내 카페에 갔는데 아이 먹을 컵을 달라고 했더니 퉁명스럽게 줬다는둥..
뭐 이런건 네이트판에 하도 많이 올라와서 더이상 적지 않도록 하겠음.
단지가 꽤 커서 지금 상가가 한 3~4개정도 신축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단지 진상들을 잘 버틸지 모르겠음...
지금 작은 2층짜리 상가 하나만 거의 입주가 완료된 상태인데
벌써 한번씩은 다 오르내리는듯..?
주로 뭐 서비스 안줬다, 아이의자가없다 이런것들
뭐만하면 아이가 ~ 아이가 하는건데~애기들한테 안좋아요~ 애기들이 잠을 못자요~
아이중심의 생활을 왜 남들에게 자꾸 강요하나요?
분명히 이런 글 올리면 아파트가 후져서 그런다, 어느 거지동네냐
우리동네엔 그런사람없다 라고 하시겠지만..
신규아파트 들어가본 아는사람들 말 들어보면 다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카페' 이런 커뮤니티가 정말 문제인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쪽으로 거의 아파트 관련 소통을 하니 가입을 안할수도없고.
정말 다들 너무한 것 같습니다.
왜 본인의 의사로 낳은 아이의 안전 또는 잠투정등을 남이 감수를 해야하고 신경을 쓰고
그로 인해 다른사람들이 피해를 봐야하는지...
첫댓글 배려가 계속되면 권린줄 알아~~ (영화 명대사 패러디 예용)
누리는게 많고 편리해질수록 배려가 아닌 점점 이기적으로 되어가는것 같네요.
갈수록 자기 중심적이고 정말 배려가 없는 세상이 되어 가는 듯해요 아이들도 본받아 뭔 상관이냐고 ..씁쓸합니다
진상중의 진상애미들이네요...
자기애는 평생 초저녁에자고 물놀이나하고 놀이터에서만 놀껀가?
자기애만 그리도 소중하면 초저녁에 아무도 주변에 노는이없고 배달음식은 올수도없고 물놀이장도 천연으로 엄청 좋은 제주도 용천수나오는 산속계곡있는데~~
역지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