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면 누구나 무언가를 가지고 싶은 '소유욕'이 존재한다. 그 대상이 돈이 될 수도 있고, 값비싼 물건이 될 수도 있으며, 때로는 타인을 소유하고 싶은 감정이 들기도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일한 만큼 돈을 받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인간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비합리적인 존재이다. 자신의 노력으로 얻고자 하는 바를 쟁취하기 보다는 마땅한 노력 없이 큰 보상만이 자신에게 주어지기를 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로또이다.
이처럼 인간은 적은 돈과 시간, 그리고 노력으로 큰 수확을 얻고자 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실제로 이 세상에는 공짜가 존재한다. 이 문장에서 진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즉, 'No Pain, No Gain'이다. 고통 없이는 얻어지는 것 또한 없다는 것이다.
나는 얼마 전 혹한기 훈련을 경험했다. 그리고 훈련에 대한 유공을 인정받아서 포상휴가를 받게 되었다. 사실 나 또한 이 훈련을 피하고 싶었다. 군인이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고통이 두려워서 이를 피했더라면 지금 나에게 주어진 포상휴가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큰 고통이 두려워서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작은 고통'과 '작은 보상'이 주어지는 '작은 도전'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자신이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차 크기를 키워나가게 된다면, 어느 순간에는 얻고자 하는 바를 마침내 손에 쥐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앙의 법칙도 같다. 기도 없이는 응답도 없으며, 믿음 없이는 구원도 없다. 고통이 두려워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실패한 사람으로 영원히 남겨질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Yes Pain, Yes Gain'이 되면 된다.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이 있다. 이를 이루실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할 일은 믿고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와 인내라는 고통이 있어야만 응답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때로는 고통 자체가 응답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모든 연단에는 이유가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믿음과 기도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2023. 02. 25. 토요일
일병
첫댓글 아멘 주님이 이루실 줄 믿고 고통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