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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삼신산 방장산을 찾아서~~
청산도 잘 모르는 방장산 100대 명산중 하나인 방장산을 찾아서 한달이 넘는 긴 여정끝에 당도한 방장산 끝없이 펼쳐진 설원위에 가만히 누워 있더군요^*^
방장산은 전북 정읍시와 고창, 전남 장성의 경계에 솟아 있다. 내장산의 서쪽 줄기를 따라 뻗친 능선 중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이다. 주위의 이름난 내장산, 선운산, 백암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기세가 눌리지 않는 당당함을 자랑하고 있다. 해발 100m밖에 되지 않아 표고차가 많고 경사가 심하다. 또한 방장산 정상을 포함해 다섯 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올라야하기 때문에 산행이 만만치는 않다. 한달이 넘도록 쉬다가 모처럼 산행이라선지 다리 쥐까지 나고 상상외로 힘들었던 방장산이다. 하산후 석정온천에서 온천욕을 하여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하지만 산행후 온천욕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한다. 열을 받아 있는 근육들이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이완되어 망가지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부녀자들이 도적떼들에게 산중으로 납치되어 지아비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망부가나 다름아닌 방등산가로 전해오고 있다. 반등산으로 변하여 부르게 되었으며, 근래에 와서 산이 크고 넓어 모든 백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방장산으로 고쳐서 부른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일설에는 모화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한다. 또한 수심이 깊어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추폭포가 흐른다. 정상에 오르면 신선지경에 이르며 고창읍을 비롯하여 광활한 야산개발지와 멀리는 서해바다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광주 무등산까지 보인다는데..... 난 확실하게 내장산은 멀리서나마 제대로 조망할수 있었다.
눈 - Sop.Barbara Bonney
공주 논산간 고속도로의 정암 휴게소의 귀퉁이 입니다만 재미있는 휴게소 아닌가요?*^^
전북 정읍시와 전남 장선군의 경계지역인 이곳 갈재에서 방장산의 산행이 시작 되었다.
보이는 방향으로 가면 임입암산이고 우리들은 반대편으로 오르게 된다. 갈재에 도착하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역시나 기대한던 하얀눈이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밟기를 은근히 기대는 했는데, 최근엔 눈소식이 없었으니 눈구경이나 제대로 할련지 궁금 하였는데~~ 이만한 눈세상 이라면 그래도 얼마나 멋진 설경 산행인가~~!!!
이미 수많은 발자욱으로 눈길이 만드어진 이길을 따라서 오르는 동행인들이 줄을 지어 열심히 오르고 있는데 이 얼마나 아름다운 한겨울의 수채화인가~~^**
눈은 나무 위에서는 햇볕을 못 이겨 이미 떨어져 내렸고, 바닥에만 발목이 빠질 정도로 쌓여 있다. 밝은 햇살에 비치는 하얀 눈이 눈부시다.
내 벗이 몇인고 하니~~~수석과 송죽이라~~^*^ 걷다 말고 저 눈속에 누워서 한잠 쉬어가고 싶었다^*^
내가 즐겨 사용하는 음악은 하늘에서 받은 최고의 선물이다. 고 1때 첫 음악시간에 낭랑한 목소리의 여선생님이 전해주신 말씀이 지금껏 내게는 음악을 정의 하는데 우선 생각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예부터 우리 인간은 노래와 함께 살아오고 살아간다. 삶에 지칠 때는 노래를 통하여 위안을 얻고, 기쁠 때는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한다. 이처럼 노래는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백제시대에도 즐겨 불리던 노래가 있었다. <고려사> '악지'에 전하는 백제가요는 다섯 편이다. '선운산가', '무등산가', '지리산가', '정읍사' 그리고 '방등산가'가 그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가사가 남아있는 것은 '정읍사'뿐이다.
여기에서 '방등산가'는 방등산의 도적떼에 잡힌 아내를 구하러 오지 않는 남편을 원망하며 불렀던 노래로 알려져 있다. 방등산은 지금의 방장산을 일컫는다.
조선 인조 때 청나라에 멸망한 명나라를 숭상하던 조선조의 선비들이 중국의 삼신산 중의 하나인 방장산과 비슷하다하여 방등산을 방장산으로 바꾸었다. 방장산은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 받아온 산이다. 당당한 기세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가르고 있는 모습을 보면 호남지역의 명산으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방장산은 산세가 크고 험한데다가 전라남·북도를 이어주는 요충지라서 백제가 신라에 멸망한 뒤 백제 유민으로 구성된 의적들의 본거지가 되었다. 이들은 도적성으로 불리는 성을 쌓고 지나는 사람들을 약탈하곤 했는데, 이런 활동은 조선시대까지 이어졌다.
옛적 어느 권력깨나 있었던듯한 묘지 근처에 올라서자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피어 있고 어떤 나무에는 함박꽃 같은 눈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묘지 옆 전망대바위에서의 조망이 압권이다. 입암산과 백암산 줄기가 춤을 추고, 고창과 정읍쪽 들판과 야산들이 안개에 살짝 덮여 바다가 출렁이는 것 같다. 안개 낀 들판은 흰 바다고, 그 위에 솟은 야산들은 바다에 뜬 섬이다.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적인 파노라마다.
나무에 피인 눈꽃이 아니고~ 암벽위에 핀 상고대 터널을 걷는다. 미세한 가지에 투명하게 매달려 있는 상고대는 섬세하고 우아하다. 마치 우아한 샹들리에 아래에서 화려한 파티를 하고 있는 기분이다. 푸른 하늘에 비췬 상고대가 보석처럼 빛난다. 눈꽃의 순결한 아름다움이 백설공주 같다면 상고대의 섬세하고 우아한 품위는 기품 있는 연인의 자태다. 나뭇가지에 쌓였던 눈이 녹다가 얼다가 하기를 반복하면서 만들어진 상고대는 시간과 정성의 산물이기에 더욱 아름답다.
쓰리봉으로 불리는 734봉에 올라선다. 쓰리봉은 안내판만 보고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바위에 올라섰을 때라야 주변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상고대가 피어있는 나무 뒤로 정상으로 통하는 능선이 곡선을 그린다. 호남고속도로와 호남선 철로가 형제 마냥 사이좋게 지나간다. 상고대와 함께 이런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나그네의 마음은 이미 부자가 된다.
아~그런데 세상에 이 한장 사진 담고서 뛰어가다 보니 내 허리춤이 허전하여 살펴보니~~~아니 이럴수가~~ 아~~이를 어째~~~지금껏 그 많은 음악회의 사진과 동영상 글구 그많은 산행사진들 남기신 나의 디카가 사라진거여요~~안돼~~!! ~ 내사랑 디카야 어디 있느냐~~~오던길 뒤돌아 가면서 찾아도 안보여요*^^ 하지만, 그러면 그렇지~~나를 두고 어딜 가나?~~ 바위틈 눈속에 사뿐이 앉아서 뺑긋이 미소 지으며 쉬고 있었기에 아무탈도 없었어요^*^ 휴우~~~^*^
여기서 많이들 기념 촬영을 하였는데~~산악회장님한테 부탁하여 나도 한컷^*^ 청산이 한동안 산행을 못하고~~막걸리를 벗삼아 보내면서 횡경막속에다 호흡한 공기 주머니 만드는 노력은 했다고 하더라도~~ 이건 완전히 배불뚝이 아닌가 말여~~^*^ 실로 옆구리가 김밥 터지듯 하겠네 그려^*^허허허*^^
쓰리봉 바위를 포함하여 근처에는 잠시 아기자기한 암릉이 이어져 변화된 풍경을 보여준다. 양쪽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지면서 방장산의 우뚝 선 모습이 돋보인다. 나무에는 솜사탕 같은 눈꽃과 보석처럼 빛나는 상고대가 교차된다.
앞으로 계속 걸어가야할 방장산 능선이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갑고, 가끔 눈으로 눕혀진 산죽이 길을 막기도 한다. 바람소리를 제외하고는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 고요한 산길을 걷는다. 눈 덮인 고요한 산 속으로 불어오는 바람소리가 벗이 된다.
봉우리는 봉우리인데 오르막의 설경이 고와서 담아본 모습이다.
나무위에 눈꽃만 피었다면 영락없는 눈꽃터널을 이룰뿐 하였지만~~이것만도 얼마나 다행인가~~!!!
산 아래의 인간세상도 온통 설국(雪國)이다. 눈 덮인 마을은 동화 속의 마을이다. 온 산이 잿빛 나무와 흰 산비탈로 무채색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한편의 수묵화를 감상한다.
암벽길에서 나를 반기던 푸른 소나무 모습이 넘 싱그럽지 않은가 말이여*^^
그 소나무를 반대편에서 담아 보았다.
아직은 걸어가야 할 아기자기한 저 산봉우리들이 하얀 바탕으로 나를 부르고 있다.
이제껏 두시간 이상 걸어온 방장산 능선이다.
방장산 정상이 가까히 다가오는듯 하다...
고창 들판으로 보이는데 시원하게 펼쳐진 평야지대가 마치 운무속의 바다같기도 하다.
종종 나타나는 암벽에는 틀림없이 청산 친구 소나무가 반겨준다^*^
여름같으면 폭포쪽으로 방향을 잡을련지 모르지만~~우리는 방장산이다~!
저 멀리~~숲사이로 내마음~~달려가나~~~*^^ 언제나 젊잖고 예절이 깍듯한 김효근님의 대학시절 작시,작곡한 "눈"을 불러보고 싶지만~~ 미끄러운 눈길을 한번 잘못 디디면 위험을 초래할수도 있기에~~ 눈길을 확실히 밟고 지나갈수밖에 없었다^*^
저~기 바로 저 봉우리가 방장산으로 설정하고 나는 걷는다...
어느 산악회에서 매단 리본이 넘 멋지지 않은가~~!!! 월하 독주라~~달 밝은 밤에 홀로 술을 마시리라~~^*^ 캬~~생각만 하여도 멋져버리는 말이지 않는가~~^*^
725봉 근처 또한 잠시 암릉이 이어진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본 30∼40cm쯤 되는 키 작은 싸리나무에 핀 장난감 같은 상고대가 귀엽다. 눈길을 따라 순백의 길을 걷는다. 우아한 상고대와 순백의 눈길이 맑고 순수한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상 직전의 725봉은 가장 좋은 조망처다. 지금까지 보아온 장성과 정읍, 고창을 아우르는 모든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725봉에는 정상이라고 잘못 표시된 낡은 표지판이 사람들로 하여금 정상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도록 한다.
눈이 덮혔지만 아마도 헬기장으로 보이는 곳이다. 일행들이 간식을 들 장소를 찾고 찾아도 넓은 곳은 바람이 차고 바람을 피하자니 산악회 버스를 메운 일행들이 자리필만한 곳이 없고~~^*^
결국은 소나무아래 좁은 산길에서 선채로 간식을 든다...
허허허*^^ 이렇게든 저렇게든 산에서 간식은 그동안 소모된 에너지를 충전하려면 아니 들수 없는 꼭 필요한 것이라는것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얼마전이었던가~~괘 많은 눈이 내렸기에 오늘 이러한 설경을 연출하고 있으리라.
암봉위로 난길을 따라서 또 오른다...
그려어~~소나무는 언제나 반가운 나의 벗이야요^*^
시원하게 트인 조망은 힘든 산행에서의 얼마나 신선한 멋이던가~~!!!
오르고 올라가고 내려가고를 몇번씩 되풀이 하다보니 드뎌 방장산 정상이다^*^
방장산에 이러한 산행지도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 하였다...
정상석도 아니고 전북산사랑회에서 세워놓은 정상비앞엔 한꺼번에 일행이 몰려든다...
나도 한것 담아보자~~부탁해요오^*^
종종 나무터널이 보였는데 다른산에 비하자면 사진담을 요소가 적으니 산행 풍경으로 괜찮아 보이면 일단 모셔가보자*^^
허허허*^^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 하는데~~^*^
고창고개에 서있는 이정표가 눈쌓인 오늘같은나엔 무척이나 도움 이 된다.
고창고개를 지나서 잠시 땀을 흘리고 나니 패어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벽오봉(640m)이다. 바로 아래로 고창읍내가 자리잡고 있다. 고창읍내의 한쪽으로는 희끄무레한 띠 모양의 고창읍성이 보인다. 모양성으로도 불리는 고창읍성은 전국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성곽으로 둘레가 1,680m에 이른다.
고창읍성에는 여자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무병장수하고 죽어서 극락에 간다는 전설과 함께 독특한 성밟기 풍속이 전해온다. 성을 한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저승길이 환히 트여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벽오봉에 있는 이정표가 마치 시골 어느곳의 공단 이정표 같다^*
벽오봉 활강장 눈위에 앉은건지 누운건지 뒹굴다가보니 디카 케이스 안내 눈이 한움큼 들어가 있다^*^
완만한 내리막의 포근한 눈길을 따라 걷는 발길이 가볍다. 양고살재를 지나 고창읍으로 넘어가는 산비탈의 갈지(之)자 길이 보이는곳의 이정표인데~~ 양고살재(楊古殺峙)는 병자호란 때 고창 출신 무장인 박의(朴義)가 누루하치의 사위인 양고리(楊古利)를 살해했다는 고개다. 나목 사이로 수줍은 듯 보일 듯 말 듯한 방장산휴양림이 편안하다.
이제 문넘어재를 넘으면 오르막은 끝날듯 한데 ~~
아마도 이곳이 옛날 산적들이 동네 부녀자들을 납치하여 모시던 곳인가보다...
배넘어재를 넘어서 가는길에 산악회회장 부부가 준비해온 자연산 두터운 광어회를 술없이 신나게 맛좋게 들었는데~~ 산길에서 바다회를 든다는것 자체가 보기힘든 일이다^*^
방장사 거의 이를무렵인가 보다...
산죽이 아니라 대숲길이다...
10m쯤 되는 절벽 아래에서도 포근함을 잃지 않고 있는 방장사(임공사)가 나그네를 반갑게 맞이한다. 양지바른 남향을 하고 있는 방장사의 겨울햇살이 그렇게 따사로울 수 없다. 고창 들판을 바라보는 절터가 스님에게 세상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음을 일깨워주는 듯하다. 대웅전 추녀에서 떨어지는 눈 녹은 물방울 소리가 스님의 염불을 대신한다.
밀알정신을 새겨보며 방장사 아래 돌탑앞을 지난다.
산악회 차량이 기다리는 양고살재에 있는 안내비에 쓰여진 글이 산행을 마진 나그네의 마음을 되짚어보게 하는 멋진 글귀이다.
갈재에서 부터 방장산 정상을 지나 이곳 양고살재까지 4시간여를 오르락 내리락 오랜만에 숨가쁘게 걸어온 눈길이 힘들긴 하였어도 이겨울의 백미인 설경산행이 되어서 그나마 참으로 다행이라 여기며 산악회에서 안내한 어느식당에서 그곳의 맛갈스런 따끈한 김치찌개 (이름은 김치찌개인데 맛좋은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 있다.)에 그곳의 맛좋은 막걸리 한잔씩 마시며 건배~~!!!
점심 식사를 한 입암면 어느마을에서 입암산 갓바위를 담아 보았어요^*^ 지난해 12월초 합천 매화산에 다녀온 이래 모친상과 국민가곡제라는 내 일생의 가장 큰 극과 극을 달리는 숨가쁜 인생이라는 항로에 산행할 틈이 없다가 이제야 마음놓고 산정에 오르니 다리는 근육통이 생기고 힘들어 하여도 그간의 모든 스트레스를 어느정도는 훌~훌~날려버릴수 있는 멋진 산행이 되었다고 결론 지으며 해설에 많은 시일이 걸린 호남의 삼신산인 방장산행기를 마칩니다*^
2010. 1. 19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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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고~~청산님~~눈덥인~방장산을 다녀오셧네요~수고 많으셧어요^*^~제가 태어난 고향땅이 고창인디~그쪽으로 눈많이 오기로 유명 하지요 ㅎㅎ
전라도 고창에 있는 산이군요, 방장산이.............청산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디카를 잃어버리신줄 알고 얼마나 놀래셨어요? 천만 다행입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산행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해설도 기다립니다^^*
방장산에 하얀눈...아름답습니다!설산을 마음껏 즐기시고 오신 청산님~올리신 사진들이 모두 멋집니다.그런데 이번 산행에서 힘드셨다고요? 해설 올라오면 다시 찾아와 감상 할께요~~ㅎ
동네 눈길도 걷기 힘든데~ 눈 덮힌 산을 마음껏 오르고 오신 청산님~ 대단 하셔요^^* 다리에 쥐가 나서 앉아 계신거죠~ㅎㅎ
젊은 패기를 봅니다.새해 부터 신나는 등산이라~~ 우리 카페에도 그 담력이 날아 오는 것 같습니다. 야~호~~외쳐봅니다.
자세히 보니 저희 시댁 선산이 있는곳같아요. 장성갈재 몇번가본적이 있는데 방장산도 그쪽부근이었군요,, 산새가 정말 아름답죠. 바바라보니의 음성으로 제가 좋아하는 가곡 눈을 들으며 겨울산 구경잘하고갑니다..
시댁이 그곳 가까운 곳이라 하시니 좋은 곳으로 결혼을 하셨내요..축하드려요...
청산님...방장산 이라는 글을 보고 너무 놀랬 답니다 ..
어릴적 맨날 방장산 꼭대기 까지 올라 다니고 친구들과 뛰어놀던 산 이였 거든요...
산 정상에 올라 가면 군 초소가 있었는데 군인 아저씨 들이 건빵도 주고 그래서 더 자주 올라 가곤 했지요...
저토록 등산로가 형성되어 잇었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
꼭 가보고 싶어요...감사 합니다 옛 향수를 느끼게 해 주셔서요......
방장산 가까이가 태줄이신 모양이십니다. 향수를 많이 느끼겠습니다. 감사드려요...
눈 위에 앉아계신 청산님모습 개구장이 소년같어요*^*^ 올라가는 분들은 힘들었지만 사진으로 겨울산을 오르는 모습아름다워요
그리구 한가지 배웠네요 산행후엔 온천을하면 해롭다는걸,,,눈속의 아름다운 방장산 잘~보았습니다 더욱건강하세요
눈덮힌 방장산의 모습 잘보았어요... 휴 ~~ 깜짝 놀랐어요~ 카메라 잃어버리지 않고 찿아서 얼마나 다행 인지요...청산님~봄 이돌아오면 가까운곳으로 청산가족 등산 한번 해요~~~
워낙 피곤해서 잠시 벽오봉 활강장 눈위에 앉은건지 누운건지 엉덩이가 시원하겠습니다. 역시 젊음이 모두다 해결해주는듯 하내요...아픔과 기쁨을 함께하신 청산님의 방장산행의 사진을 잘 보고 느끼는바가 큼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