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의 갑작스런 픽업으로 속초의 아바이마을로 실려 갔습니다.
예전에 가을동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북의 실향민이 모여 살기 시작 하면서
북한음식인 아바이순대와 가자미회냉면이 특별 나다고 해서
인터넷에 실려 알려진 단청식당을 찾아 조금 오래된 문턱을 들어서니
그야말로 와글,바글한 실내의 인구가 과연 그 유명세를 알려 줍니다.
특이한 맛의 순대와 냉면으로 배를 채우니 부러울게 없는 신세로
드라마의 촬영지 순례를 시작하니,,,조금은 우스운 생각에,,,
줄로 댕기면서 건너가는 갯배를 처음 타 보기도 하고,
큰 다리 밑에서 10원 짜리 고스톱에 사투리를 높여 즐기시는
할마씨들도 구경 하면서,,,,
오늘 갱각치도 않던 항구 도시의 짠냄새를 실컷 맡아 버리니,
여름피서는 이렇게 하는 수도 있구나, 하는 즐거움에 애들과의
동해바다 구경을 시작합니다.
№ ★ 바다위에 걸린 별 ★ 001집 051.강경화 - 난 외롭지 않아요【발라드】.mp3
첫댓글 ㅎㅎ 저도 얼마전에 속초를 다녀왔지요..유명하다는 생골뱅이무침도 먹어보구요..맛은 좋은데 양도적고 비싸더군요.ㅠㅠ
강호동의 1박2일 때문에 유명세가 붙어서 그럴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