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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_꽃 꽃으로 그리는 한 폭의 수묵화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빚은 조화
자연의 순리를 담다
꽃병과 어우러지는 선의 움직임 그리고 선 밖의 여백, 이것이 바로 동양 꽃꽂이의 매력이다.
곧게 뻗은 소나무, 선비의 절개를 품다
에디터 조민진 포토그래퍼 김재이 어시스턴트 이선우 플로리스트 이숙진(숙진 플라워, 02-543-3970) 소품협찬 발ㆍ소반(근대화 상회 02-3676-2231)
한국의 美_꽃
꽃, 생활에 즐거움이 되다
다양하고 싱싱한 생화를 살 수 있는 곳
또 교통의 요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에도 꽃상가가 자리 잡고 있다. 터미널 건물 3층에 있다. 꽃병과 같은 부자재도 두루 판매한다. 월~토요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업한다. 남대문시장 꽃시장을 찾는 이도 많다. 회현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대도상가 E동 3층의 ‘대도꽃종합상가’가 그곳이다. 월~목요일에는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토요일에는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일요일은 휴무). 충정로역 인근 서소문공원 지하에 있는 서소문 꽃도매시장은 상점 50여 곳이 모여 있어 생화부터 부자재까지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생화를 파는 곳의 영업시간은 대도꽃종합상가와 같다. 서울 근교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과 주교동에 걸쳐 있는 ‘고양화훼단지’다(연중무휴).
좋은 꽃을 고르는 방법
그리고 꽃봉오리가 이제 막 열리려는 꽃을 산다. 봉오리가 피지 않은 꽃은 집에서 피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냉장된 꽃은 꽃잎 끝이 갈라지거나 변색되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대가 굵고 길며 잎의 색이 선명하고 푸른 것을 고른다.
꽃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
꽃병에 꽂을 때는 잎이 물에 잠기면 꽃의 수명이 단축되므로 물에 잠기는 부분은 떼어낸다. 꽃병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고 물을 규칙적으로 갈아준다. 2, 3일에 한번씩 갈아주면 좋은데, 그때마다 밑동을 조금씩 잘라준다. 10원짜리 동전을 꽃병 속에 서너 개 넣어두면 동에서 음이온이 발생해 물이 변하는 시간을 연장시켜 꽃의 수명이 오래가기도 한다.
꽃병에 따라 형태도 달라진다
꽃병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모양이다. 꽃병 모양에 따라 꽃꽂이 형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장식이 지나치게 화려한 용기는 꽃보다는 꽃병 자체가 주의를 끌기 때문에 좋지 않다. 꽃병의 재료는 자기부터 유리, 금속까지 다양한데, 최근에는 작은 절구통이나 고가구, 놋그릇 등을 병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놋그릇에 물을 담고 예쁜 꽃잎을 동동 띄우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참고로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자를 주로 꽃병으로 사용했는데, 이는 백자가 안정된 느낌을 주면서 모든 재료와 탁월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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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숍, 오감만족 힐링 공간이 되다
명장에게 배우는 정통 꽃꽂이, 숙진 플라워
각양각색의 꽃을 취향에 따라 스타일링해준다.
플라워 스쿨 수업은 계절의 꽃 색상을 보고, 향기를 맡고, 열매나 채소 등 다양한 소재와 함께 데커레이션하면서 소리도 듣고, 식용꽃 맛도 보는 오감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덕분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이들이
에디터 조민진 포토그래퍼 김재이 어시스턴트 이선우 촬영협조 초이 시크릿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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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음의 정원 원문보기 글쓴이: 마음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