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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푼 풍경들 스크랩 꽃으로 그리는 한 폭의 수묵화 / 한국의 美_꽃
望雲樓 추천 0 조회 136 17.03.05 19: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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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_꽃

 

꽃으로 그리는 한 폭의 수묵화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빚은 조화


홍버들과 복합소국, 섬담쟁이와 같은 동양의 소박한 꽃과 색감이 화려한 서양 꽃 튤립의 절묘한 조화,
여기에 은은하고 질박한 전통 옹기가 더해져 격조 높은 아름다움을 완성한다.

 

 

 

자연의 순리를 담다


제철 꽃이 아름다운 까닭은 가슴 설레는 만남과 아쉬운 이별이 있어서가 아닐까.
봄꽃인 수선화와 산당화로 한 꽃꽂이는 단아한 듯 화려한 우리 꽃꽂이의 정점을 보여준다.

꽃병과 어우러지는 선의 움직임 그리고 선 밖의 여백, 이것이 바로 동양 꽃꽂이의 매력이다.

 

 

 

곧게 뻗은 소나무, 선비의 절개를 품다


선비가 해야 할 운치 있는 일 중 하나로 꼽힌 꽃꽂이는 선비들의 ‘유희 삼매경’인 동시에 자기 수양의 방편이기도 했다.
그 가운데 사시사철 푸르고 변함없는 소나무는 동양 꽃꽂이에서 직립형(바로세운 형)의 대표적 소재다.
간결하게 꽂혀 있는 소나무에서 선비의 청렴한 삶과 절개가 전해진다.

 

에디터 조민진

포토그래퍼 김재이 어시스턴트 이선우

플로리스트 이숙진(숙진 플라워, 02-543-3970) 소품협찬 발ㆍ소반(근대화 상회 02-3676-2231)

 

 

한국의 美_꽃

 

꽃, 생활에 즐거움이 되다

 

다양하고 싱싱한 생화를 살 수 있는 곳


국내 최대 화훼 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양재동 꽃시장. 꽃뿐 아니라 선인장과 관엽식물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양재동 꽃시장에서는 생화와 조화뿐 아니라 화훼 관련 자재도 구입할 수 있다.

 

또 교통의 요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에도 꽃상가가 자리 잡고 있다. 터미널 건물 3층에 있다.

꽃병과 같은 부자재도 두루 판매한다.

월~토요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업한다.

남대문시장 꽃시장을 찾는 이도 많다. 회현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대도상가 E동 3층의 ‘대도꽃종합상가’가 그곳이다.

월~목요일에는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토요일에는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일요일은 휴무).

충정로역 인근 서소문공원 지하에 있는 서소문 꽃도매시장은 상점 50여 곳이 모여 있어 생화부터 부자재까지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생화를 파는 곳의 영업시간은 대도꽃종합상가와 같다.

서울 근교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과 주교동에 걸쳐 있는 ‘고양화훼단지’다(연중무휴).

 

좋은 꽃을 고르는 방법


꽃은 봉오리와 줄기 맨 위에 난 잎의 간격이 짧은 것을 고른다. 잎이 꽃에서 멀리 나 있는 거라면 성장이 부실한 꽃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꽃봉오리가 이제 막 열리려는 꽃을 산다. 봉오리가 피지 않은 꽃은 집에서 피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냉장된 꽃은 꽃잎 끝이 갈라지거나 변색되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대가 굵고 길며 잎의 색이 선명하고 푸른 것을 고른다.

 

 

꽃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


꽃의 수명은 대개 1주일에서 10일이지만, 설탕 2~3스푼을 넣거나 크리샬 등 약품을 타주면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 사는 즉시 줄기 밑을 비스듬히 잘라 물에 담가두면 물 빨림이 좋아져 싱싱해진다.

 

꽃병에 꽂을 때는 잎이 물에 잠기면 꽃의 수명이 단축되므로 물에 잠기는 부분은 떼어낸다.

꽃병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고 물을 규칙적으로 갈아준다.

2, 3일에 한번씩 갈아주면 좋은데, 그때마다 밑동을 조금씩 잘라준다.

10원짜리 동전을 꽃병 속에 서너 개 넣어두면 동에서 음이온이 발생해 물이 변하는 시간을 연장시켜 꽃의 수명이 오래가기도 한다.

 

꽃병에 따라 형태도 달라진다


물을 담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꽃병으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또 어디에 놓을 것인지에 따라 꽃병의 모양과 크기, 스타일, 재료 등을 달리하면 공간에 색다른 멋을 더할 수 있다.

꽃병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모양이다.

꽃병 모양에 따라 꽃꽂이 형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장식이 지나치게 화려한 용기는 꽃보다는 꽃병 자체가 주의를 끌기 때문에 좋지 않다.

꽃병의 재료는 자기부터 유리, 금속까지 다양한데, 최근에는 작은 절구통이나 고가구, 놋그릇 등을 병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놋그릇에 물을 담고 예쁜 꽃잎을 동동 띄우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참고로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자를 주로 꽃병으로 사용했는데, 이는 백자가 안정된 느낌을 주면서 모든 재료와 탁월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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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숍, 오감만족 힐링 공간이 되다

 

명장에게 배우는 정통 꽃꽂이, 숙진 플라워
숙진 플라워는 명문가의 웨딩과 플라워 데커레이션을 도맡으며 우리나라 꽃 장식을 이끌어온 플로리스트 명장 이숙진 선생이 직접 운영하는 꽃집이다. 전통 꽃꽂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창조하고 트렌드를 주도한다. 작품을 만들기 무섭게 판매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숍 근처 레슨실에서 꽃꽂이 강좌도 진행한다.
문의 02-543-3970


꽃향기 맡으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곳, 초이 시크릿 가든
화원을 방불케 하는 갖가지 생화로 즐비한 초이 시크릿 가든은 마치 동화 속 비밀의 화원 같은 곳이다. 계절감을 살린 생화를 꽂은 꽃병과 곳곳에 놓인 꽃과 나무를 구경하면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는 기쁨을 누리기 좋다.

각양각색의 꽃을 취향에 따라 스타일링해준다.
문의 02-962-7009, www.woodbank.co.kr


플라워테라피로 마음까지 치유되는 곳, 오드리 플라워즈
오드리 플라워즈에서는 기본 꽃꽂이부터 허브와 식물을 이용한 미니 정원까지, 꽃 강좌를 듣는 수강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플라워테라피 수업을 진행한다.

플라워 스쿨 수업은 계절의 꽃 색상을 보고, 향기를 맡고, 열매나 채소 등 다양한 소재와 함께 데커레이션하면서 소리도 듣고, 식용꽃 맛도 보는 오감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덕분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이들이
강좌에 참여한다.
문의 02-575-7677, www.audreyflowers.co.kr

 

 

에디터 조민진

포토그래퍼 김재이 어시스턴트 이선우

촬영협조 초이 시크릿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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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16 MARCH 2015

www.kb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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