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근무 지원단
국방부 및 국방부 영내부대를 지원하는 부대이기 때문에, 계룡대처럼 [대한민국 육군|육군], [대한민국 해군|해군], [대한민국 공군|공군] 및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 이외에도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지라는 특성때문에, 타국군(주로 [미군])도 자주 목격할 수 있으며, 일부 [밀덕]들의 눈을 호강시키는 전투복 컬렉션을 볼 수 있다.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미 육군] 병력들을 자주 목격하지만, 희귀하게 [미 해군], [미 공군], [미 해병대]([시가전] 벌어지기 좋은 [서울] 한복판이라 사막색 [MARPAT]을 주로 착용함.)도 목격할 수 있다.
1989년에 창설되었다고는 하지만,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전신이 국방부 본부사령실 등으로 존재했을 것으로 보인다.
1989년 이전에도 국방부에 근무하는 병사들은 분명 존재했을테니까.
국방부 직할부대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타 육군부대들처럼 팔에 [부대마크]를 부착하지 않고, 가슴쪽에 부대마크(국방부 마크)를 부착했으나 2017년 8월 이후로 부대마크가 생겼다. 부대단합심이 목적이라는 듯.[* 부대마크가 생긴 이후 가슴에 있던 국방부마크를 떼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병사들이 두개 다 부착하고 다님]
[정복(의복)|정복]과 [근무복]에는 철제, [전투복]에는 포제를 부착한다. 또한 육군 병에게도 근무복[* 공군에서는 근무복을 약복이라 칭한다.]과 [군화#s-3.1.3|단화]가 지급된다.
이곳 역시 타 국방부 직할부대 수준으로 [땡보직|편한 편]이고 [대한민국 육군] 상위 1%라고도 자화자찬식 농담을 하지만 사실은 상위 0.00000001%의 [카투사|넘사벽급] 부대이다. 부대 안에 헬스장, 목욕탕, 오락실(X박스)--최근엔(2019)작은pc방도생겼다!--노래방 등은 기본이며 생활하는 건 그냥 회사같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도심에 있고, 위병소만 통과해도 [이태원동]이 떡하니 있고, 용산 재개발사업 이후로는 삼각지-용산 일대도 엄청나게 좋아졌다. 집이 지방이라고 해도 휴가 나와서 [서울역], [용산역]이 순식간이다.
또 국방부 군악대와 국군교향악단 그리고 국방부 의장대(일부 중대)는 동작동 [국립현충원] 안에 위치해 있어서 정문을 나오면 바로 앞이 4, 9호선 [동작역]이다.
전체적인 생활환경과 분위기는 [계룡대] 문서의 서술과 매우 흡사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영관급이 발에 채이고 장성급이 즐비한 만큼 병사에게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는 마찬가지나, 국방부는 그걸 넘어서 '''민간인이 반 이상이기 때문이다.'''
계룡이야 군 본부가 있는 곳이니만큼 민간인이 있어봐야 군무원 정도겠지만 국방부는 5급 공무원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군인들도 이들에게 물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요상한 영관/장성/공무원을 만난다 해도, 애초에 병사를 집어서 뭐라고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다. 사실상 군대 분위기가 아니라는 뜻. 특히 국방부 본청에서 근무하는 병사들 중 일부는 2018년 현재 사복을 입고 근무하도록 되어 있다.
[대한민국 해군|해군]은 말할 것도 없고 국직부대하면 치를 떠는 [대한민국 공군|공군] 입장에서도 이곳만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 할 수 있다.
* 다만 휴가 부분에 있어선 정기 휴가를 제외하곤 포상 휴가를 받을 기회와 확률이 타 부대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정해진 인원만 뽑아 근무에 편성하는 시스템 위주로 운용되기에 병사들은 항상 인력난에 시달린다. 때문에 본부에서는 최대한 병사들을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지 않는다.
시설면에서는 국군에서 상상상상급이다.
2012년 중반까지만 해도 3~40년 된 낡은 건물에 지내는 대대가 있는가 하면 새로 지은 건물이긴 하나 초과된 인원이 수용되어 닭장처럼 지내는 대대도 있었지만 2012년 신병영생활관 및 국방부근무지원단 본부 건물이 완성되면서 낡은 건물에 주둔중인 대대와 초과 인원이 수용되어 지내던 대대가 분산 이주하여 2016년 현재 새로 지어진 생활관에서 지내고 있으므로 상급수준이다.
생활관동의 시설이 타 부대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 편이긴 하나 행정동 등 간부들 구역에 비하면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 --물론 그쪽이 너무 좋은 것이기도 하다.--
지원대대, 의장대대, 정비수송대대, 헌병대대, 시설대대, 군악대대가 있다.
모두 용산의 국방부 영내에 있는건 아니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부는 영외에 떨어져 있다.
* 지원대대, 정비수송대대, 헌병대대, 시설대대는 같은 근무지원단 생활동에서 생활하고 의장대대는 의장대대 전용 건물에서, 군악대대는 현충원에서 생활한다.
헌병대대의 경우 경계근무를 하는 곳이 국방부 뿐만이 아니라 장관, 사령관 공관에서도 경계 근무를 하므로 60헌병중대가 국방부에서 떨어져 영외 근무를 한다.
정비수송대대의 경우 장군운전병 중대에 한해서 외부(해지단, 항안단, 기타부대)에서 파견나가기도 한다.
국방부 답게 장성들이 많으며 이곳에서 별을 보는건 흔한일이다. 각 대대별로 설명하자면, 지원대대는 국방부, 합참, 체단장, 근지단 시설, 군종실 등을 지원하는 대대 * 나머지 대대(의장,정비,헌병,시설,군악)에 대한 인사행정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이며, 시설대대는 소방대와 영선중대등 인원이 많다.
전 청사 시설을 관리하며 대부분 업체들과 협력한다.
헌병대대는 청사 보안 통제 및 서문과 후문관리를 주로 담당하며 청사완벽 방호를 담당한다.
이 가운데 정비수송대대로 발령받게 되면 장군운전병이 될수 있다.
(대한민국 군인 상위 0.000001%)면접을 거쳐 경쟁속에서 뽑히게되는 선택받은 꽃보직이지만(요즘에는 선발방식에 문제가 있다하여 다른부대와 똑같이 뺑뺑이로 오기도 한다.) 무게감만큼 책임감도 크기에 품위 유지 및 기밀 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일반운전병들에 비해 장군운전병들은 조기기상과 늦은 퇴근이 일상이다.
따라서 평일에 아침점호를 받는 일은 거의 없을 뿐더러 저녁점호도 총 인원의 절반도 채 안되게 받는다.(장군들의 일정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출근/퇴근시간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일반 운전병들은 국방부 내의 차량정비 및 운행지원을 담당한다.
군악대대는 현충원 의장대와 함께 현충원에 떨어져 있으며, 각종 행사를 같이 뛴다. 의장대대는 국방부, 한미연합사, 현충원 의장대대로 나뉘어 정부 의전행사와 군 행사를 뛴다. --인원수가 워낙 많아 국방부의 일개미 취급--
특히 의장대대와 군악대대는 대통령 임석 국경일 경축식, 청와대 의장행사, 외국 국빈 환영식 등 대한민국 국가 1호 의전행사에 투입되는 부대이며, 3.1절이나 광복절 기념식 때 TV에서 보이는 그 부대 맞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 국군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부대이다.
* 국군을 대표하고 제일이 되어야하는 부대가 되어야 하기 때문인지 군악대대의 인원들을 보면 상당수가 고학력자이다. 해외 유명 음대출신들이 다온다고 봐도 된다.
시험을 쳐서 자대를 선택하는 공군을 제외한 병사들은, 다른 상급부대처럼 차출로 뽑아가는데 국방부라는 최상급 부대의 특성상 90%이상 고학력자가 뽑혀간다. 특히 [[아이비리그]]나 [옥스브리지] 출신은 대부분 국방부로 간다고 봐도 좋을정도. --국근지단에 온 공군, 해군은 10에 9은 후회한다.-- --육군따라서 유격도 가야한다.--
나는 반드시 이곳에서 근무하겠다! 해서 자의로 가는 방법은 자신의 키가 180을 넘긴 상태에서 국방부 [의장대] 면접을 보고 합격하면 된다(...) 참고로 육군만 해당. 타군의 경우에는 훈련소에서 키 크면 운 좋게 뽑혀간다.
첫댓글 저보다..4개월 육군에 갔던 형이..
국방부 근무지원단서 근무 했습니다...수송대대..근무 환경 아주 좋다고..
그때 당시 운전경력이 많아 ☆☆ 프린스 관용차 모르라 했는데 키가 좀 작다보니 앞이 안보여...뻐스 몰았습니다...외출은 아주 잘 나왔다는...ㅎㅎ
감사합니다~~대단히 좋은 정보여서 잘 읽었습니다~~^^
해군과 공군은 해군끼리, 공군끼리 근무하는 것을 제일로 친다.
국직은 육군의 경우 최고 꿀보직이다.
해,공군은 육군과 같이 근무하면서 육군 룰을 따라야 하므로 어쩌면 많이 억울하다.
그러나 이런 억울함을 감수한다면 어떤 공군부대나 해군부대보다는 편하다.
즉 육군과 동급 취급받으며 복무기간은 더 길다는 상대적 차별이 억울할 뿐이다.
나도 국직 출신인데 40년전 육군은 30개월, 해군은 35개월.
같은 내무반 생활하고 같은 근무지 같은 일을하며 근무하는데 5개월 더 근무했으니 배 아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