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롱🫧
오늘은 왜 이렇게 피곤한지 두시까지 자버렸지 뭐예요
푹 잤으면 열시 쯤 잠에서 깼을 거 같은데 종강한 이후로 한시간 간격으로 잠에서 깨다보니까 더 피곤해서 계속 잠만 자는 것 같아요😵
게다가 처음 깼을 때는 코피 터진 꿈 꿔서 급하게 코 막고 몸 일으켰는데 꿈이더라구요.. ㅠㅠ
아마 제가 요새 잠을 못 자는 이유는 코피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겨울만 되면 시도 때도 없이 코피가 터져서 알바하다가 쌍코피 흘린 적도 있고, 자다가 코피 터지는 느낌에 몸 일으켰더니 코피가 우수수 쏟아져서 침대부터 바닥, 화장실까지 코피를 흘려서 그거 수습한다고 한시간 넘게 난리 친 적도 있구 그르네요^^,,,
겨울 코피는 진정시키는데 지짜 30분은 걸려서 겨울만 되면 언제 어디서 코피가 터질지 몰라서 신경이 곤두서서 잠을 못 자는 거 같기도 해요ㅠㅠ
그래두 지금은 종강해서 남는게 시간이라 잘 자고는 있답니다!!! 헤헤
잘 수 있을 때 많이 자놔야죵?.?
예준이는 오늘부터 풀스케줄이라고 했죠
아침부터 레슨 받고 방송 준비하고 고생 많아요ㅠㅠ
그래도 저는 열심히하는 예준이가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 시켜나가고,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열심히하는 모습 보면 안 반할 수가 없답니다
늘 열심히해줘서 고마워요
전 예준이가 쉴 땐 편히 늘어져서 쉬고, 밥도 잘 챙겨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저 처럼요ㅎㅎ
최근에 친구랑 술 마시면서 질문카드가 있길래 했는데 제가 뽑은 카드 질문 중 하나가 최근 스트레스 받았던 적은 언젠가요? 라는 내용이었어요
고민도 안 하고 플레이브 좋아한 이후로 스트레스 받은 적 없다! 를 외쳤어요
근데 저 정말 플레이브를 좋아하고나서는 스트레스 받은 적이 없거든요
저는 항상 표현에 인색했고, 누군가를 열정 넘치게 좋아해본 적도 없어요
첫사랑이자 마지막 짝사랑도 중학생 때였는데.. 벌써 15년 전이네요..?
그때 이후로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꼈던 적은 있어도 좋아해본 적도 없고.. 막상 사귀기 직전까지 가면 부담스러워져서, 내가 그정도로 좋아하는 건 아닌데.. 싶어져서 이렇다 할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어요
그러다보니까 15년 전 첫사랑인 그 애가 내가 살면서 가장 열렬하게 좋아했던 사람으로 남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게 아쉽지는 않았어요
근데 요새는 아쉬워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응원하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라는 걸 전 몰랐어요
매일 사랑한다고 행복하자고 속삭이고 영원을 약속하는게 저한테 무슨 마법이라도 부리는 것 마냥 온 세상이 반짝거리게 한답니다
그 반짝거리는 세상 속 중심엔 항상 예준이가 있어요🥰
저는 꽃 중에서 능소화를 가장 좋아해요
능소화의 이름 뜻이 하늘을 업신여긴다는 뜻이래요
한여름에 푹푹 찌는 더위, 장마와 태풍같은 궂은 날씨를 이겨내고 하늘을 업신여기듯이 피어나는 꽃이라 능소화래요
저에게 예준이는 능소화 같답니다
아이돌은 물론 버추얼에도 관심도 없던 제 콘크리트 같은 마음 속에 아무도 모르게 뿌리를 내리고 뿅! 하고 나타나 자리 잡은 것도 그렇고 궂은 시선에도 예준이는 더 생생하게 피어나고 있잖아요
궂은 시선들은 예준이가 만개하기 위한 수단이 될 거고 모든 사람의 편견을 깨부수고 기억에 남을만한 가수가 될 거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곤한답니다
전 그렇게 되기까지의 예준이를 늘 응원할거고, 행복을 빌어줄 거고, 넘치는 사랑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해줄거예요
저는 그렇게 만들어줄 자신이 있답니다
그러니까 함께 끝까지 가봅시다😎
말주변이 없어서 글이 어수선한데 예준이를 향한 제 마음만은 전해지면 좋겠어요...🫶
오늘 방송 끝나면 또 편지 쓰러 올게요
방송 화이팅하구 저녁밥 든든하게 맛있는 걸로 챙겨 드세요!
항상 애틋하게 사랑을 합니다❣️
언제나 예준이 편인 예준이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