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사리(事理)도 모르면서.
어떤 며느리가 아들을 낳았으나 그 아기가 밤낮으로 잠을 자지 않고 울기만 하였다.
이때 며느리가 한 권의 책을 아기 앞에 펴놓자
시어머니가 이를 괴이하게 여겨 이유를 물으니
이 아이 아범은 평소에 잠이 오지 않을 때 이 책을 펴들기만 하면 잠이 들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다시 물었다.
그 아이 아범은 문장의 의미를 알기 때문에 그렇지만 아기가 어떻게 그것을 알겠는가?
그런데 책을 펴놓고 얼마 후에 과연 아기가 잠이 들었다.
그러자 며느리 왈.
노인이 망녕이 들어 사리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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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야기
老人不可知事理(노인불가지사리)
동백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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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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