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8일 (토) 7시에
구름이 산문을 열어주는 산사, 1300년 고찰 청량사에서
‘자비와 사랑으로 평화를.....’ 이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산사음악회가 열립니다.
중년의 나이를 훌쩍 넘긴 휴머니스트
이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 장사익이 온답니다.
남도 명창 박애리도 오고
그룹사운드 HE-5 김광석도 오고
지리산 고담사에서 심진 스님도 오고
천주교 신부.수녀님도, 원불교 교무님도
종교와 종파를 넘어 자비와 사랑으로 오신답니다.
에~ 또
노래라면 뽕짝밖에 모르는 산촌지기도 끼잡아 가고
물론 가곡에 일가견이 있는 이공도 가야지요.
김천에서 배농사 짓는 짱노 님도 오시고
서울에서 책 만드는 정문 님도 오신답니다.
봉화에서, 영주에서, 서울에서, 부산에서, 창원애서, 강릉에서....
많으들 오신다고 이공 전화는 불이 나서 다 탔습니다.
아마도 그때쯤이면
청자빛 하늘아래 자소봉 단풍도 물들기 시작하고
어풍대 솔바람 소리도 한결 삽상하게 느껴지겠지요.
그냥 오십시오.
빈 마음으로 오십시오.
정녕 불자는 아니어도
산사와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청량사 산사음악회에 오시면
가슴 뿌듯한 환희와 감동을 한 아름씩 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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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쉼터방]
청량산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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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1 11:53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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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고마 내사 아무곳이나 가고 싶지만 그때가 배 수확기라서!!!! 못한 농사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고생한 것이라 애착도 갑니다. 송이 축제때 꼭 한번 가 겠습니다
이공님 산사음악회 제 마음만 가겠습니다. 여러님들도 뵙고 싶고 가을여행도 즐기고 싶은맘 굴뚝 같지만 그날은 어려울 것 같으네요. 고맙습니다. 제 마음은 이미 달려가 있습니다.
살아생전에 꼭 한 번 가겠습니다. 가시는 님들 넘~~~좋겠다.
생각만 하여도 넘 멋지네요....산사에서의 음악회라~~
봉화에서는 축제도 음악회도.... 향토 발전을 위해 노력들 많이 하시네요 ! 부럽네요...
짱노 님의 땀방울을 먹고 자란 배들이 익어가는 계절이군요. 첫 작품이라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 수연 님, 마음은 거기 두시고 몸만 오셔도 됩니다. / 새보미 님, 너무 늦기 전에 오십시오. 산길이 험하여 너무 늙어지면 오르기가 힘이 듭니다./ 신데렐라 님, 오시면 생각보다 훨씬 멋집니다.
킴취프 님, 축제도 하고 음악회도 하는 건...워낙 없이 사는 가난한 고장이라, 그저 살기위한 몸부림이고 발버둥입니다. 늘 좋게 보아주시니 고맙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는 작은 아들이 가보고 싶다고 하데요. 은어축제 때 한 번 가 봤다고 제법 아는 척을 하면서...
산사에서의 음악회...고즈넉한 산사에서의 은은함이 평화로울것 같네요....^^*
이공님께 전화드리려고했는뎅,,통화가 영~~~~~~~안되드만,,이유?? 불이나서 타버렸군요..ㅎㅎㅎㅎㅎㅎㅎ
몸과 마음이 함께가야 하는데 마음만 갈거 같군요.다음기회를 ~~
솔솔솔 님, 고2짜리 아들이라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 노을지는풍경 님, 보시면 압니다. 감동 환희 그 자체입니다. / 해즐럿 님, 수리가 불가능하다네요. 내일쯤이면 전화가 될겁니다.
수연 님, 산사음악회 하면 청량산 청량사가 원조입니다. 제가 불자도 청량사 신도도 아닌데 왜 이러는지 나도 모르겟습니다./ 노을 님, 몸이 올 자리는 남아 있어도 마음이 올 자리는 벌써 매진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