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호야 은호야
2023년 마무리 잘 하구 있나용?
내가 제일 바빴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느린 내 세상 속에서 가장 빠르게 지냈던 연말이라구 할까
그래서 매우 만족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매년마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약속이 더해서 생기는데
연말 약속은 잡기도 굉장히 힘들고 의미가 크잖아요!
그래서인지 그럴 때 뭔가 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크리스마스 주에 유독.. 일이 많아서
크리스마스 인사도 제대로 못하구 ㅠㅠ !!
그래도 버블 보니 자알 보낸듯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ㅋㅋ 카드값 얘기하는 것도 웃기고 귀여웠듬!
바빴어도 나도 나름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친구들이랑 기분 좀 낸다고 선물 교환식도 했지요~.~
허쉬쿠키랑 🍪 샤워젤? 이랑 입욕제 세트 🧼🫧 받았당
헉 근데 우리집은 욕조가 없는데 … 🙄
혼자 노래방 가서 멋진 노래 실력도 뽐내 봄 😎
히히 최근에 되게 기분 좋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플리 친구가 은호를 좋아하는 나를 보면서
정말 좋은 사람을 좋아하고 있구나,
은호는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한대요!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서 은호를 사랑하는데
원래도 최대한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더더더 아끼지 않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최근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라는
드라마를 다 봤는데! 미처 알아채지 못한
아픈 사람이 사회에 꽤 많겠더라구여
보다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줄 것 같은
독백이 나와서 또 우다다 적어뒀지롱~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은 하나다.
아프다고, 도와달라고, 옆에 있어 달라고
말할 수 있는 나만의 안전장치를 찾는 것.
간호복에 얼룩이 묻는다고 간호복이 아닌건 아니다,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내가 간호사가 아닌게 아닌 것처럼.
편견과 낙인이라는 얼룩도.
언제, 어디서 생긴지 모를 크고 작은 얼룩도.
흉터에 가려져 얼룩인지도 몰랐던 얼룩도.
내가 스스로 엎지른 물 때문에 생겨버린 얼룩도.
모두 깨끗이 씻어내고 털어 버리자.
다 마르고 뽀송해질 내일을,
그리고 언제가 올 깨끗한 아침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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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특성상 좀 그런 글이긴 한데!
그래도 이겨내자는 말보다는
기다리자, 라는 말이 좀 다르게 다가왔던 거 같아요
근데 이거 적으러 메모장 들어갔다가 진짜
웃긴 거 봐서 이거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11월 메모장에 적혀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진짜 도으노 때무니양~
헤헤 어쩌다보니 쫑알쫑알 말이 되게 길어졌는데
방송도 지짜 수고 많았구!
또 너무너무 잘한다고 말해줄 겸~.~
쫑알 거린 김에 몇 자 더 적어보자면
은호가 춤 추는 거 진짜 조아하는데!
특히 두잇라잌댓 추는 거 정말 조아하는데,,
그것도 볼 수 있어서 진ㅉㅏ 행복했다요!!!!❤️❤️
여태 췄던 두잇라잌댓 쭈욱 보면
진짜 춤이 늘고 여유가 생기는게 확연히 보여서!
앞으로도 종종~ 춰주시길 바랄게욯ㅎ
생각보다 너무너무 길어져서,,
가께요 이만 😅
두잇두잇
하루도 너무 고생 많았어용
사랑해❤️
꿈 꾸지말구 푹 자깅🐰☘️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
31일에 만나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