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훅 떨어지니 갑자기 안다고 생각했던 것도 모르는 것 같고, 모든 게 헷갈리기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 멘붕입니다. ㅠㅠ
1. 이육사의 절정에서,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부분은 직유인가요, 은유인가요? 아니면 그 무엇도 아닌가요?
'겨울=강철로 된 무지개'라고 생각해서 처음엔 직유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처럼, ~같이, ~듯이, ~인 양과 같은 말이 없으니 직유가 아니라 은유에 가까울까요..? 선생님 교재나 해법이나 그 어디에서도 직유라고 나온 부분이 없더라고요.
전체 개념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아 너무 불안한데, 혹시 이런 상황에선 뭘 우선시해야 하는지 조언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2.저는 매운 계절, 북방, 서릿발 칼날진 고원, 디딜 곳을 모두 상징이라고 보았습니다.
서릿발 칼날진 고원은 '어떠한 희망도 찾아볼 수 없는 위협적이고 절망적인 공간'을 상징한다 생각했고, 디딜 곳은 '의지할 곳, 희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두 표현의 경우, 화자가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다시금 의지를 다진다는 점에서 타당하지 못한 해석이 될까요?
또, 매운 계절은 험난한 시대적 상황, 나아가 민족의 시련으로 해석했는데 이 역시 타당하지 못한 해석인지 궁금합니다..ㅠㅠ
첫댓글 반갑습니다^^
1. '~은 ~(이)다'의 구조로 보아 은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가능한 해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가능한 해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잘 이해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쿵푸 파이팅!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비유 관련 개념은 다시금 꼼꼼히 공부를 해서 앞으론 절대 헷갈리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파이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