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3월 소비자물가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0%], 달러화 강세[+1.0%], 금리 상승[+18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금리인하 기대 감소 영향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ECB의 6월 금리인하 전망 등으로 0.2%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연준의 6월 금리인하가 사실상 어렵다는 평가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1.1%, 1.0%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완화 지연 전망 등으로 5개월래 최고치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의 영향 등으로 6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62.1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64.4원, 0.69%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상회. 연준의 금리인하 9월 이후 시작될 가능성
○ 3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은 3.5%로 전월(3.2%) 및 예상치(3.4%) 상회.
월간 상승률(0.4%)도 예상치(0.3%) 넘어서며 전월비 보합.
근원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3.8%, 0.4% 기록하며 모두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예상치(각각 3.7%, 0.3%) 대비로는 높은 수준
○ 세부항목 가운데 주거비 및 운송 서비스 등이 큰 폭으로 올라 CPI 상승을 주도했고,
식료품 가운데 고기 등 일부 항목의 가격도 큰 폭 상승.
한편, 중고차 및 신차의 가격 등은 공급망 개선 등으로 하락세
○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은 고금리 장기화 시대를 대비할 필요(Glenmede).
이번 결과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강한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이에 연준의 첫 금리인하는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Bloomberg Economics)
○ CME의 FedWatch Tool은 첫 금리인하 시기를 9월(가능성 66.2%)로 예상하여
이전에 제시했던 7월에서 늦춰질 것으로 전망.
연내 금리인하 횟수 역시 1회(9월 0.25%p)로 제시하여 이전보다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낮아졌음을 시사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3월 FOMC 의사록, 인플레이션 둔화 관련 확신 약화. 양적긴축의 속도 조절 필요
○ 다수의 위원들은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고물가 장기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다만 일부 위원은 1월과 2월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계절적 요인의 영향일 수 있다고 주장
○ 아울러 대부분의 위원들은 보유 채권 축소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
구체적으로 현재 자산매각 규모(매월 950억달러)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데 동의.
양적긴축 속도 조절은 시중 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발휘할 전망
○ 한편 이날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 냉각을 위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고 평가.
다만 이전과 비교하여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에서 실업률 상승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전망
n WTO, 금년 세계무역 증가율은 당초 기대보다 낮아질 가능성
○ 금년 세계무역은 전년비 2.6% 증가하여 당초 예상(3.3%)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
내년에는 3.3% 늘어날 것으로 전망
○ 한편 IMF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30년에 2.8%를 기록하여 장기 평균을 1.0%p 하회할 것으로 추정.
이는 생산성 둔화 가능성에 기인한다고 설명
n Fitch,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경제 전망 불확실성을 반영
○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추고 새로운 경제모델로의 전환 과정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
또한 이로 인해 공공재정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
금년 재정적자가 GDP 대비 7.1%를 나타내 전년도의 5.8%에서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
n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응징할 필요. 이스라엘도 이란 공격 가능하다고 경고
○ 이란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이 자국의 영사관을 공격한 것이
국토를 공격한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응징해야 한다고 발언.
다만 이스라엘은 이란이 공습을 시작하면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공습할 것이라는 입장 피력
n 일본은행 총재, 환율 변동으로 정책금리 변경을 검토하지는 않을 방침
○ 우에다 총재는 환율 변동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 변경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다만 경제 관련 불확실성이 매우 높으며,
이에 금융 및 외환시장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첨언
○ 반면 일부에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전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기는 어렵기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당초 예상보다 조기에 시행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Nomura)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4/11 현지시각 기준)
○ 미국 뉴욕 연은 총재 및 애틀랜타 연은 총재 발언, ECB 통화정책회의
○ 미국 3월 생산자물가, 4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 중국 3월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의 통화정책, 대선을 고려한 금리인하 지연은 부적절한 선택
블룸버그 (Inflation Is Becoming a Political Nightmareforthe Fed)
○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9월 FOMC 이전에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예상이 우세.
이는 정치적 논란 회피를 이유로 연준이 대선(금년에는 11월 예정) 전에 금리인하를 단행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이 취해야 할 올바른 방법은 정치적 고려 없이 물가 및 고용 목표를 감안한 통화정책 결정
○ 다만 파월 의장은 연준이 정치적 사안으로부터 독립적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대선을앞두고 있어 정책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일부에서는 연준이 정치적 독립성 유지라는 압박에 직면하여
오히려 적절한 금리인하 시기에 금리인하를 선택하지 않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우려
n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금융시장에 점차 반영되고 있어 주의 요구
Financial Times (Fear of inflationreturns)
○ 수개월간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장도 양호하고, 명목임금 상승률도 높은 편.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대치도 오르는 상황.
이를 반영하여 연초 이후 물가연동채권의 금리가 점차 상승
○ 증시와 원자재 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 위험이 점차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특히인플레이션과 상관관계가 높은 자산의 가격은 관련 움직임이 더욱 분명.
다만 금융시장 전체로는 패닉이 발생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우며, 아직은 다소 안정적인상태.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위험에 시장에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
n 중국 진출 글로벌 기업, 미국과 중국의 금리격차로 위안화 자금조달 선호
Reuters (Globalfirms with China unitstempted by cheaperrenminbifunding)
○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미국 달러화와 비교하여 중국 위안화가 유동성 부족 문제가있기에
주요 자금조달 통화로 사용하는 것에 소극적.
그러나 최근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은 자금조달 통화로 달러화보다 위안화를 선호
○ 이는 연준이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인민은행은 금리를 인하한 결과로
기업이 위안화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상대적인 이자 비용 절감의 혜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다만, 금년 하반기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이러한 상황에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n 미국 주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견조한 경제 성장 기대도 반영
WSJ (Buythe Stock Market’s Inflation Freakouts)
○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3월 소비자물가 결과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제시.
이에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줄었으며, 관련 여파로 최근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주가는 하락
○ 그러나 연초 이후 기준으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8% 내외의 상승을유지.
이는 증시에서 금리인하 기대 뿐 아니라 견조한 경제 펀더멘탈도 중요하게인식하기 때문.
일례로 최근 대표적인 기술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통상적인 고금리 여건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현상
n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재정지출큰 폭 증가.세수감소 등에 기인
The Economist (Therich worldfaces a brutal spending crunch)
n 미국 내 금융중개, 비은행권과 비교하여 은행권의 비중이 점차 증가
WSJ (Banks Strike Back Against PrivateCredit)
n 원자재가격상승, 경기 확장 기대에기인. 인플레이션 반등은경계할 필요
WSJ (Commodities Rally Reflects a Better Economy, but Also Poses Inflation Risks)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