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페이즈 전원부 구성과 절전 기능을 위한 EPU 칩 |
경쟁사 제품의 경우 12 페이즈에 달하는 제품이 존재하고 있다. 페이즈 구성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지만 하이엔드 제품에는 가끔 사치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지만 아수스는 CPU 전원부에 8 페이즈 이상을 꾸밀 생각이 없는 듯 하다. STRIKER II EXTREME은 8 페이즈의 CPU 전원부를 갖고 있으며, EPU (Energy Processing Unit) 칩을 달아 절전 기능 또한 준비했다. EPU 칩은 CPU 사용량에 따라 전원부 구성을 4 페이즈와 8 페이즈로 변경하여 전력 소비량을 최적으로 조율해준다. 화려함 속에 감춰진 실속이랄까?
▲ NVIDIA nForce 790i Ultra SLI |
STRIKER II EXTREME의 핵심부인 NVIDIA nForce 790i Ultra SLI SPP다. NVIDIA의 4가지 700 시리즈 중, 최상위 칩셋인 nForce 790i Ultra SLI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Intel 65nm, 45nm 프로세서 지원
- FSB 1600MHz 지원
- EPP 2.0을 통한 DDR3-2000 메모리의 지원
- PCI-Express 2.0 지원
- 16배속 + 16배속 + 16배속의 NVIDIA 3-Way SLI 지원
위 기능들이 nForce 680i SLI와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들이다. 이전 nForce 680i SLI 칩셋들이 전원부 설계 문제로 45nm 프로세서의 지원에 문제를 겪었는데 nForce 700i 시리즈는 이를 해결했다. 1600MHz의 FSB 지원은 코어2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위한 준비다. SPP가 버텨낼 수 있는 FSB 속도가 늘어났다는 말도 되니 오버 클럭에도 강점을 가질 수 있다.
DDR3 메모리는 nForce 790i Ultra SLI와 nForce 790i SLI 칩셋이 갖는 특징이다. 차이점은 속도 차이인데, nForce 790i Ultra SLI는 EPP 2.0을 통해 DDR3-2000 메모리 까지도 지원한다. (nForce 790i SLI의 공식 지원은 DDR3-1333) 현재 DDR3-1333에 머물러 있는 인텔 칩셋들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다.
PCI-Express 2.0을 지원해 그래픽카드를 위한 더 높은 전송 대역폭을 갖게 되었고, 16배속 + 16배속 + 16배속의 풀 스피드 3-Way SLI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3D 성능을 낼 수도 있다. 살짝 아쉬운 점은 PCI-Express 2.0 규격의 16배속 슬롯이 두 개란 것. 덕분에 3-Way SLI 구성시에는 PCI-Express 1.0 모드로 작동하게 된다. 성능에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다만 아직 PCI-Express 2.0 16배속 슬롯을 세 개 갖춘 메인보드는 없다...)
▲ MCP는 nForce 570 SLI 다. 이 MCP는 nForce 680i SLI에도 쓰이더니 nForce 790i Ultra SLI 까지 왔다. |
▲ 듀얼 채널 DDR3 메모리 슬롯. DDR3 메모리를 8GB 까지 쓸 수 있으며 DDR2 메모리는 달 수 없다. |
PCI-Express 슬롯은 색상 별로 차이가 있다. 두 개의 푸른색 슬롯은 PCI-Express 2.0 규격으로 16배속의 속도를 갖고 있어 16배속 + 16배속 SLI 구성이 가능하다. 사이에 있는 흰색 PCI-Express 16배속 슬롯은 1.0 규격으로 3-Way SLI 구성시 쓰이게 된다. 가장 상단의 검은색 PCI-Express 1배속 슬롯은 사운드카드 모듈인 SupremeFX II를 장착하는 용도로 쓰인다.
▲ NVIDIA DUAL NET 기술 지원을 위해 마벨의 88E1116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 두 개를 달았다. NVIDIA First Packet, Teaming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
▲ 사용자 편의를 위한 온보드 전원, 리셋 스위치. 리셋 윗 부분의 스위치는 CMOS 클리어 버튼의 활성화 여부를 정해주는 스위치다. ON 시켜놓을 경우 백 패널의 스위치를 통해 CMOS 클리어를 할 수 있다. |
▲ 백 패널부에 방열판의 일부가 노출되어 있어 PC 외부의 공기와 직접 닿을 수 있다. 이로 인한 냉각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