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여주~원주), 동해북부선(강릉~제진), 동서고속화(춘천~속초), 중앙선 개통 및 사업내용

[임원영]

강원도 중심으로 추진되는 5개 철도사업이 12조 원의 예산을 집행해 각 구간별 건설사업에 대한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간선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동해선 강릉~제진, 동서고속화 춘천~속초 철도사업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12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내년 2024년 12월 개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노선들이 전부 개통되면 강원은 수도권접근성은 물론 그에 따른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5개 구간 철도사업 노선도

강원도 5개 노선 철도건설 사업

강원도가 현재 추진 중인 5개 철도건설 사업은 경간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동해 북부선 강릉~제진 철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 5개 사업에 대한 간단한 추진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사업

총 사업비 9309억 원이 들어가는 경강선 여주~원주구간 22.2km는 지난 7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경강선 여주에서 원주구간이 2027년쯤에 개통되면 원주에서 수원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월곶~판교구간까지 총연장 34.155km 노선까지 완료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 만들어집니다.

2.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사업

강원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은 총 사업비 2조 7418억 원을 투입해 강릉~양양~속초~고성(제진역)까지 111.7km를 연결하게 됩니다.

이 강릉~제진구간은 전체 8개 공구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4개 공구가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에 나머지 4개 구간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재 개통은 2027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이 개통되면 원주~강릉, 춘천~속초의 동서와 부산~울산~포항~삼척의 남북을 연결하는 통합철도망이 구축됩니다. 또한 향후 시베리아횡단철도와도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3.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사업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2조 5144억 원 규모를 들여 춘천에서 속초까지 93.7km를 연결하게 됩니다. 강원도는 강릉~제진 철도사업과 함께 춘천~속초사업에 올해 5103억 원이 투입됩니다.

춘천~속초 구간 총 8개 공구 중 2개 공구는 공사에 들어갔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6개 공구도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3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4.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원주에서 제천역까지 44.1km를 잇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은 총 사업비 1조 2109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최종 사업준공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은 올해 12월 제천역 진입도로 4차선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모든 공사가 완료됩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100분 걸리는 소요시간이 63분으로 크게 단축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5.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은 도담역에서 영천역까지 145.1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조 3304억 원이 투입됩니다.

현재 공정률은 91.6%를 보이고 있으며, 구간이 긴 관계로 2개 사업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복선전철로 개통한 도담~안동 73.8km 구간은 신호시스템을 개선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시속 250km의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며, 안동~영천 구간 71.3km 구간은 올해 궤도와 시스템 분야를 복격적으로 착수해 2024년 12월 개통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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