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관세음보살
고개숙인 똘똘이
오늘도 덥죠?
더위와 어떻게 보내시나요?
우리들은 이렇게 말하죠
더위를 이겨내자고
더위와의ㅡ전쟁이라고
그래서 그랬는지
처음엔 자연과 융합된
부채를 만들더니
40년대에
한단계 엎그레이 된
선풍기가 등장하고
이차대전 이후엔
더위도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
에어컨이 커튼콜을 받으며
드디어 더위와의ㅡ전쟁
서막을 열게 되었지요
이제 얼마남지 않은
아프리카 인도 등
오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빼고는
에어컨의 수ㅡ혜를 받고
살아가지요
오전에 밖에 나갔다 들어오니
집안은 시루속 찜통이 되어 있었죠
에어컨을 켰더니
실내온도 32도....
에어컨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바람은
금새 더위를 몰아냈지요
하지만 집밖에 온도는 걷잡을수 없겠지요
수십층 높이의 아파트가 받아드린
사면 벽의 복사열
사방팔방 아스팔트 도로와
에어컨이 내뿜는
열기는
도시의 기능을 담당하는
공원의 숲 마져 고온과
프레온 가스에 질식되어
숨이ㅡ멎어가지요
都市로 도시로 몰려든 인간들은
오늘날 도시를 아수라들이
사는 마을로 만들어 가지요
고비용 저효율....
우수갯 소리에 이런 말이있지요
변변치ㅡ못한 열 아들보다
똘똘한 딸 하나가 낫다고....
맞는 말 같지요
그래요
우리사회에ㅡ유행어처럼 번진
똘똘이
딸 아들 구별말고 둘만낳아 잘 기르자는
표어는 옛말이 되었고
이제는 똘똘한 자식하나
아파트도 똘똘한 한채
이렇게 되었지요
드디어 서울에 심장 중에 심장
권력자들이 가장 많이살고
돈많은자들이
거들먹거리고 으시대는 마을
옛적에 서리풀이 많이 자란다는 뜻의
瑞草마을
그 마을에 아파트
똘똘한 아파트 많기로 이름을 올렸지요
그래서
서울에서도 비싸기로 유명하지요
그런데요
서초동의 아파트가 내렸다지 뭡니까
상상할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겁니다
지금 전국이
아니ㅡ전 세계
부동산 쪽박 깨지는 소리가 진동하는데
서초마을 부동산이라고
무사하지ㅡ못하는군요
하지만 아파트가 끝없이 추락한다ㅡ해도
서민들이 사기에는 그림에 떡
썩어도 준치랍시고
라면값이 아닌이상
언감생심이죠
아파트!
우리국민 절대다수의
소유에 로망이죠
특히 서울에 등기된 아파트는 절대적이죠
요즘 인터넷 유튜브에 들어가
부동산 시세동향과 현황에 대한 소식은
엄청난 쇼크 수준이지요
절대 구매하지ㅡ말라고 경고장을 내미는
부동산 컨설팅 전문가가 대부분이지요
앞으로 2~3년정도 지나면
40~50% 더하면 60%까지
떨어질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참고 또 참아라
무조건 현금을 쌓아둬라
그러면
네집에 평화와 행복이 찾아올것이다
성경의 한 구절같은 메세지가
마음의 동요를 이르키게 하지요
부동산과 아파트
부동산이
아날로그를 가진 촌스런 이름이라면
아파트는
부동산을 세련되게 세탁한
디지탈화 한
부동산의 대명사가 되었지요
그럼
부동산과
부동산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아파트
끝없이 치솟는 인기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아니 지금도 눈치를 채지ㅡ못했나요?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는데
내가 이야기를 해드릴까요?
위에서 말한
서초동을 예로 들어볼께요
서초동의 면적은 약 6.5 제곱킬로미터
작은 땅이지요
정말 볼품없는 황무지
잡풀만 무성하게 자란
田이나 畓
그리고 잡종지였죠
60년대 서울이 개발붐이ㅡ일어나
강남에 부동산이 엄청난 속도로 올라갔지요
물론 서초마을도 같이....
개발되기 이전
서초 마을에 고지된 부동산 총 세금을
1억이라 칩시다
개발이 시작되고 지가가 상승하자
일년후 지가의 총 세금은 2억
이년 후엔 그럼 3억 이라구요?
순진 하시긴....
2억을 두번 곱하여 6억
그럼 3년 후엔?
그거야 여러분 상상에 맡겨봐야죠
건너뛰고...
50여년이 지난 오늘날
서초동에 부과된 부동산 총 과세액은?
퀴즈문제로 남기겠습니다
힌트를 주자면 몇조 단위는되겠죠?
이제는 왜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줄 모르는가 감이잡히죠?
황금알을 낳는 거위
그 거위를 누가 관리하겠습니까?
고추먹고 맴맴이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관리자는 國家죠
그래서 나라에
집가자(家)가 들어간지도 모르지요
국토부가 개발하게 될
부동산에 대하여 수용하여
인허가를 내주고
인허가에ㅡ라이선스를
LH가 독점하여
블럭 단위로 토목개발업체를 선정하여
개발하게 한 다음
주택건설업체를에게 아파트를 짓게하지요
그리고 모델하우스를 짓고
청약자들을 모집하지요
당첨만 되면
수천 수억을 벌수있는 청약장소엔
인산인해를 이루고
당첨되는 순간 되팔아 떼돈을 버는
노다지가 아파트였죠
청약을 한 다음 차례는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이죠
일사천리로 진행된 대출
은행이 누구의 소유죠?
은행은 말이죠
국가소유랍니다
은행이 부도나면
나라가 망하지요
미국만 빼구요
왜냐구요?
미국은 지 맘대로 돈을 찍어낼수 있거든요
그래서 망하지 않아요
이런 아파트의 작품을
제작 감독한 국가
국가를 등에엎고 투기를 조장하고
천문학적 이득을 취한
건설업자와 부동산개발업자
가장좋은 예가
성남의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사건이ㅡ되겠지요
모르는 척 하면서 서로짜고
국민의 등골을 빼먹는
부동산 투기질을 누가 하는지
어렴픗 짐작이 가시나요
주택담보대출 2000조
만약에 20%만
아파트 값이 떨어진데도
400조
이 모든 것 역시 국가가 책임져야죠
부동산이ㅡ무너지면
한국의ㅡ경제역시
무너지지요
우리는 단순히 이렇게ㅡ알고있지요
인플레의 주원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때문이라고
정말 그럴까요?
인플레는진즉에 우리와 함께한
친절한 금자씨 같은 존재이지요
자본주의에 본 모습은
성장을기반에 둔 모습이지요
자본주의는 성장없이는 존재할수 없는
이념이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들이 지향하는
자본주의
오늘도 성장을 목표로 정한 수치에
접근하려 몸부림을 치고있지요
부동산 투기 돈놀이에 엄청난
부를 쌓아가고 있는
미국만 빼구요
......................................
더운날
괜히 이마에 땀방울 맺히는
이야기
미안하군요
하지만 두번 다시
IMF에
구제금융을 받는일은
없어야겠지요
더위에ㅡ건강하세요
글 쓰는 동안
더위를 잊게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림니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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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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