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4일 아침
"산과그리고비박"님들
요근래 서해안의 섬 여행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만큼 바다의 매력에 흠뻑 젖어 있다는 것인데....
조금만 더 매력에 빠지면 카페이름을 '바다그리고 비박'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ㅋㅋ
이렇듯 또 다시 무의도로 떠나는길에 복장상태를 점검합니다.
넘 요상하게 나온듯 하여 다시 한장....
옆에서 보니 나름 괜찮은듯....근데 이날 배낭 무게가 장난 아닙니다.
첫 설치 장비가 많습니다. 텐트에 미니화로대에 캠핑콧에...오늘은 근거리산행이 예정되어 있어 이것저것 짊어지고 나섭니다.
1차적으 집결지 공덕역에서 멤버들을 만나서 공덕공항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최근에 개통되어 잘 정비된 공항철도는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간혹 우리들처럼 섬으로 여행가시는 등산객과 백패커가 종종 눈에 띄기도 합니다
여기 그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ㅋㅋ
그러고보니 요즘은 여성 백패커들도 무지 많죠~!
그러나 아삭님은 벌써 체력이 방전되었네요.
이번이 처음 비박에 참석에 엔젤님~!
배낭은 초절정 울트라 사이즈......이것은 고수의 배낭이죠.ㅋㅋㅋ
잠깐의 이동으로할 얘기가 많은 신참들.....
가운데 여유가 철철 넘치는 헤라님의 표정보십쇼~
한강의 다리를 건너 김포로 향하는 공항철도...
한켠에 가지런히 자리잡은 배낭들...
제 배낭은 한자리를 차지합니다.
우리 남정네들은 신참들의 그 짧은 여행기?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덕님 웃음을 보세요.
일년에 서너번 보는 웃음기 입니다.ㅋㅋㅋㅋㅋ
긴장탓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로 향합니다.
헤라님이 신참들 잃어버릴까 싶어 동행도 해주네요.
근데 대장님~! 어델 따라가시나요?
간혹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니깐...이궁
그러는 사이 난 그동안의 내사진이 많이 없는것에 아쉬움에 레옹님을 사진사로 임명하여 사진을 찍어봅니다.
새롭게 중고구입한 배낭이지만 좀처럼 적응이 잘 안됩니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인데...
이건 뭐 죄수사진 찍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전후좌우를 찍는지.....
울 여성회원님들은 어디가나 튀는 미모에 젊은 기사의 호의로
공항카트를 타고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아마 신참들의 하소연을 듣고 태워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생각보다 빨른 속도에 카메라 따라잡질 못합니다.
근데 이 사진을 공항사장님이봐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오옷~남자들의 로망~!할리라예~~~
대장님은 저 아이스박스에 오늘의 협찬받은 냉면과 고기를 받아 오셨다고 합니다.
서가네 왕갈비 입니다..12인분
사장님 잘먹겠습니다..
좋아 어쩔줄 모릅니다.
닮았듯 다르지만 두분은 언제나 함께 합니다.
한분은 올블랙으로 치장을 하셨고 한분은 외모에 많은 관심과 자신감으로 화려한 색상으로 치장합니다.
특히 머리두건은 패션의 완성입니다.
카트?기사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걸어서 이동합니다.
여기는 흡연장~! 잠깐의 시간여유를 갖고 구름과자를 하나 먹어 봅니다.
언덕님도 구름과자의 유혹에 자리를 함께 합니다.
카메라를 회피하시는 언덕님...오널 아주 멋진 장면을 연출해주셨죠.ㅋㅋ
기대하십쇼. ㅋ
공항에서 뒤늦게 합류하신 띠띠빵빵님과 연호님~!
이분이 재야의 고수 띠띠빵빵님 이시고..
이분 또한 고수 연호님 이십니다.
우리의 계획은 이 미니마을버스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까지 가야 하는데 승차거부를 당했죠.
분명 승차거부입니다.
일행들의 배낭을 보고 겁에 질리셨는지 선착장까지 차가 밀려 못들어가신다고 다른 버스를 타라하시네요.
지루한 기다림 끝에 또 다른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렇게 중간에서 내려 1km의 뜻하지 않은 행군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 워킹 마저 즐거운 마음으로 걷습니다.
생각보다 많지 않은 차였지만 뒤에서 오는 차로 인해 깜짝깜짝 놀라기를 여러번.....
무진도선착장 가기전 바지락칼국수 집에 들려 점민생고를 해결합니다.
약간의 행군탓인가 아님 여행에 대한 보답인가...칼국수 왜 이리 맛있습니까?
폭풍흡입하시는 레옹님 덕에 사진찍기는 포기하고 얼렁 저도 거들었습니다.
김치가 월매나 맛있었는지 대장님은 주모에게 달려가 한봉지 얻어왔습니다.
오옷~미모의 주모입니다.
연호님은 뒤에서 입맛을 다십니다.흐으읍~~~
이럴게 김치을 득템하고 현지에서 막걸리와 주류를 공수합니다.
오널 마실 일용한 주님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참으로 밋밋하겠죠?
가게 주모에게 홍보를 약속하여서 가게 전경을 올립니다.
맛은 정말 좋으니 한번 가보세요. 김치땜시 그런것 절대 아닙니다.
무진도 선착장에서 요정도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간신히 떠나는 배를 잡고 마지막에 승차를 합니다.
왕복 뱃삭을 한번에 지불하고 나옵니다.
3,000원? 참 저렴하죠.
설마했죠. 이렇게 빨리 도착할줄을....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사진을 찍으려니 도착했다고 합니다. 허얼~~~~
그래도 그 잠시에 갈매기들의 멋진 저공비행을봅니다.
배낭을 다시 들쳐메고 선착장에 오릅니다.
큰 배낭을 자리에 양보하고 그래도 비짓고 의자에 걸터앉아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버스가 하나개해수욕장 가는 중간에 또다른 멋진 풍경을 선물합니다.
섬을 연결한 다리가 이쁘더군요.
버스에 가는 내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계속 쳐다보았습니다.
아까 그 다리와 연결된 섬이 소무의도인가?
이렇게 우리 일행은 하나개 유원지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여기는 천국의계단과 오수정칼잡이 드라마 세트장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텐트비에 입장료에 쓰레기비용등 각종 비용이 적용이 되더군요.
사실 여기 이렇게 들어와 비박한번 치면 경비만도 만만치 않더군요.
당장 교통비 배삭 입장료 텐트비.....
소소하게 경비가 많이 드는듯 합니다.
레옹님과 엔젤님이 수고많으셨죠.
이곳에서부터 비박지를 찾아 삼만리 여행이 시작됩니다.
백패커답지 않게 양손에는 비닐봉투와 아이스박스 비닐가방이 들려져 있네요.
하긴 우리는 지금 산이 아닌 바다에 잠시 몸을 휴식하러 왔으니깐요.
호룡곡산....사실 공포영화의 귀곡산장이라는 곳과 자꾸 혼돈이 와서 좀 무서운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간판마저 저리 어두침침하니 약간은 쫄았습니다.
여기 요금표가 있네요. 담에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천국의 계단 촬영 세트장 홍보 입간판이 있네요.
사실 이 드라마 언제 방영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요즘에서야 이렇게 한량처럼 떠돌아 다니지만 한때는 티비하고는 담을 쌓고 산적도 있었습니다.
한때는 아니지만 그때의 보상을 받을 요량으로 요즘 이렇게 사는것 같습니다.
왠 신세한탄?ㅋㅋㅋ 지송함다.
여기는 하나개 해수욕장 입니다. 요즘은 해수욕장 개장전이라 한가하기 이를데 없네요.
한가로이 손님을 기다리는 말도 있네요. 사실 말입장에서는 손님을 기다리지는 않겠죠?
여기 또 손님을 기다리는 산악오토바이?도 있군요.
해변에 과거와 현재의 운송수단이 오락용으로 변신해 기다리는 모습이 왠지 짠합니다.
여기 견공도 한가로이 사람들을 엄청 반깁니다.
포즈한번 취해주는 견공이 대견합니다. 정말로 "다리~"라고 소리치니 한쪽 다리를 들어주더군요.
써니님이 보시고는 감탄사 연발하셨습니다.
아~요 강아지는 목줄을 한지 얼마 되지 않는지 엄청 어색해하더군요.
탈출하기 위해 온갖 몸부림이 빠삐용 저리가라 입니다.
비박지를 찾기 위해 해변가를 돌고 있습니다.
지금 방황중~
여기 지쳐 땀을 닥으시는 분도 계십니다.
사실은 제 사진기를 피해 고개를 돌리고 계신겁니다.
근데 어쩌죠? 요렇게 얌전히 후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언제 돌변할 지 모르지만....
블랙커플.....
배낭이 하일라이트일세.....
해수욕장을 한바퀴 돌고나니 말들이 다시 우리를 반겨주는듯 합니다.
"바~보~~~"
요 앞 말은 혓바닥을 내민듯 한데....?
에잇~얼굴 손발도 안씻는 주제에 누구에게 메롱이여~
돌다가 천국의 계단에서 사용된 소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철로 만들어진 큰 모형물 입니다.
나중에 울 여인네들에게 온갖 수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근데 울 비박지는 어딘겨?
약간은 지루한 트레킹이 이어지며 다시 매표소로 나가서 호룡곡산 산림욕장으로 돌아들어갑니다.
그러기를 한시간의 뜻하지 않은 트래킹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울 레옹님 또 자연방사?를 하고 계십니다.
남자들은 여자와 달리 서서 볼일을 봅니다.
그것은 옛날 인간이 나약하던 시절 경계를 서면서 볼 수 있도록 만든 행동요령인데...
현대에서는 멍산을 때리며 보게 되는 행동이 남아있는거죠.
그것이 미개할 수록 남아있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사람귀가 움직이는 것도 일정의 경계행동인데
학자들은 아직 진화가 덜 된 사람일수록 남아있다고 하던군요. ㅋㅋㅋㅋ
레옹님 어여 진화 좀 하세요.
아~참고로 저도 귀가 움직입니다. ㅋㅋㅋ
에잇~다 처리 한다음 돌아서시지....
그래 시원하셨쎄세요~~~?
잠시 갈길을 잃어버린듯 다들 모여 갈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아~대장 추강님께서 마음이 조급하셨던지 그만 헛발을 디뎌 이마에 상처가 났습니다.
박배낭을 메고 경사진곳에서 넘어지면 그냥 넘어진것보다 몇배의 충격이 온다더군요.
산에서 한눈 팔면 큰일납니다.
이런 추강님이 못마땅하셨는지 띠띠빵빵님이 땟지하려 합니다.
ㅎㅎ 사실은 50넘은 대장님이 눈물을 닦아주려한겁니다.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바다바위 넘어 보이는 곳이 좀전에 걸어나갔던 하나개 해변입니다.
계속 이 주위를 맴돌고 있는듯 합니다.
다시 힘내서 이 암초들을 빠져나옵니다.
레옹님과 헤라님께서 응급처치로 연고와 밴드를 붙여 치료해줍니다.
많이 아펐을텐데....
난 왜 지금에 와서 반성하지만 왜 이런 장면만 찍었는지....
반성합니다. ㅋㅋㅋ
레옹님의 표정과 추강님의 밴드 두개는 정말 압권입니다.
입이 근질 아니 손이 근질근질합니다만 참고 얌전하게 쓰겠습니다.
여긴 또 별도의 요금표가 붙어있네요. 바로 오수정~촬영세트장입니다.
그 앞에 우리가 비박지로 점령하였습니다.
물론 불법점유 아닙니다. 관리사무소에서 허가를 해주었습니다.
바로 배산임수(背山臨水) 형세입니다.
앞에는 물이있고 뒤로는 산이 감싸준다는 것으로 풍수지리에서는 최고의 명당으로 치죠.
경복궁도 그러하지요.
이곳은 필시 최적의 해변의 비박지 였습니다.
우선 본부텐트가 그 중심을 잡기위해 쳤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제 TP텐트 입니다.
당연 첫 설치인데 땟깔좋고 각 쥑입니다.
이곳이 내 무덤이 될 뻔 했죠.ㅋㅋㅋㅋ
텐트를 치는 동안 우리 신입회원님들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십니다.
지칠법도 합니다.
근데 지금 넘 얌전한 표정과 자세 아닙니까?
아삭님?ㅋㅋㅋ
본부텐트를 중심으로 각자의 텐트가 쳐지고 이제 기다리던 먹거리 타임을 위해 분주해집니다.
이날 무의도는 안개가 철수하는 어제까지 우리를 감싸 안았습니다.
그래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죠.
언덕님은 고가의 텐트를 설치합니다.
힐렌베르그....
4계절용으로 편의성은 최고라 자부할만 합니다.
그것에 10배는 싸지만 오늘 첫 개시한 이 TP텐트는 저의 로망이였기에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있습니다.
땅에서 치는 텐트는 벌써 2개째네요.
추강님은 소양도에서 TP텐트를 치셨지만 이번에는 또다른 텐트를 가져옵니다.
추강님의 텐트는 도대체 몇개인지....
제가 본것만 벌써 5개는 족히 넘습니다.
텐트를 치고 잠시 해변을 바라봅니다. 역시 안개가 끼여서 바다가 보이지는 않지만
해변가를 가로지르는 또다른 등산객을 보니 그림이 멋져 한컷 찍어봅니다.
아~드뎌 먹거리 타임입니다.
동치미육수에 칡냉면....
서가네왕갈비 사장님께서협찬주신
왕갈비와냉면
그리고 양념구이....
이것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니 꽤나 먹음직 스럽습니다.
우리 카페에 협찬품인데 서가네 왕갈비 고맙게 맛있게 잘 먹도록 하겠습니다. ^^
여기 또다른 먹거리들이 배낭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여 봅니다.
음식을 준비하려면 물이 필요하겠죠?
막내인 제가 물을 기르러 가는 사이 이 집이 오수정 세트장임을 알려주는 ㅌ입간판을 보았습니다.
이제서야 누가 출연한 드라마인지 알게되는군요.
요기는 또 다른 드라마 세트장인데 아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을 길러 온 사이 이미 양념구이 고기는 후라이팬에 올라서 자신을 희생하고 있습니다.
그 희생을 헛되지 않게 맛있게 먹어줄랍니다.
양념이 참 잘 베어 있어 소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구분하기 힘듭니다.
지금도 이 후기를 올리는 동안 그때 고기맛이 새삼 떠올라 여간 곤욕스러운것이 아닙니다.
나머지 분들은 상을 셋팅하시느라 분주하기만 합니다.
이 메인요리를 위해 준비한 상추며 미나리 각종쌈나물 고추 마늘을 많이도 준비하였죠.
사실 비박지에서 이렇게 양념구이를 먹기는 쉬운일이 아니죠.
이렇게 한상을 차려놓고 보니 정말 푸짐합니다.
물론 이것이 다는 아닙니다.
아직 오픈하지 않은것들이 많습니다.
익어가는 냄새가 너무 자극을 하여 자꾸 카메라는 고기만 연식 찍어댑니다.
참으로 도톰한것이 칼질한 사이로 양념이 너무도 잘 베어있습니다.
혹시 지금 식사시간때에 이걸 보시는분들은 그때 그 맛을 기억나서 더 힘드시겠죠?
너무나 눈부신 고기의 자태에 다들 감탄사만 흘러나옵니다.
보시다싶이 팩에 이렇게 포장이 되어 백패킹을 할때 유용할 듯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근거리 비박시에는 많은 애용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여기 고기냄새도 견디기 힘든데 옆에서 압력밥속에서 나오는 김에 섞여 나온 냄새 또한 허기진 배를 더욱 자극합니다.
보기만 해도 고기맛을 더욱 살려줄듯 싶습니다.
양념구이가 지글지글~~~~
연신 고기만 찍어대는 나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냄새는 맡을수록 이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난 그렇게 육식을 즐기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놈의 살점은 질근질근 씹어주고 싶더군요.
ㅋㅋ 누군 아직 잊기 시작하는 고기를 한점 집어 먹습니다.
바지와 신발로 봐서는 범인은 레옹님인듯 싶은데.....
물증은 있으나 심증은 '설마 레옹님이....'아니겠지를 내뱉습니다.
이런....
잊기도 전에 먹었다고 인상쓰는 추강님.
잘하면 괴기땜시롱 일 치르시겠다.
그래도 이마의 상처를 보듬어 주신분인데.....참으셔요. 추강님.
모자라면 제가 또 협받아 올게요.^^
다들 고기한점에 분위기 썰렁해집니다.
레옹님 고기를 입에 넣고 씹지도 못하시고....ㅋㅋㅋㅋ
다들 에라이 모르겠다 하시며 참이슬과 함께 폭풍흡입하십니다.
연호님 찬찬히 드시라고 말하는 사이
써니님은 얼마나 급하셨는지 쌈을 싸지도 않고 기냥 다이렉트로 드시고
언덕님과 아삭님 하나하나 셋팅 하시며 제일 열성입니다. 배고픔에 장사없습니다. ㅋㅋㅋ
엇 ~근데 언덕님 쇠젖가락은 먹는것 아녀~~~
연호님 그러게 빨리 빨리 말씀하셔야죠.^^
근데 이분들 다들 좀전에 바지락칼국수 드신분들 맞나 싶네요.
배타고 여기까지 두어시간 밖에 안 지났는데....
고기가 맛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고기로 인해 너무나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앗~그러고 보니 잠시 햇살이 드네요.
잠시 화창해진 날씨에 연신 고기와 술을 마셔댑니다.
고기 냄새를 맡고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드는듯 합니다.
밥 먹을때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없었는듯 한데....
무슨 좀비들도 아니고 이쪽으로 향해 오는듯 싶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빨리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합니다.
이제는 한바탕의 먹는 즐거움이 잔잔해지는듯 합니다.
다들 거나하게 먹었습니다.
이를 쑤시는 사람도 장을 정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행 사진 찍느라 많이 먹지 못한 나를 위해 남겨주신 고기가 있군요.
사장님이 많이도 협찬해주신듯 합니다.
다시 이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
다음에도 또 협찬 좀...... ㅡ,.ㅡ;;
간간히 드러내는 햇살과 쐬주의 향연이 몸을 나른하게 만듭니다.
다들 텐트안으로 고고~~
언덕님 텐트.
연호님 텐트.
좌측부터 추강님 내텐트와 띠띠빵빵님 텐트가 자리잡고 다들 주무시는데...
난 어디서 자나?
누구도 나를 텐트로 부르질 않네요. ㅠㅠ
저도 졸립단 말입니다. 내 텐트는 본부로 써버리고...
그래서 이렇게 사진만 찍어댑니다.
서가네 왕사장님 저희카페에 이렇게맛잇는 갈비와냉면을
협찬해주셔서 잘먹고왔습니다..
비박이나 야영할시 너무나좋습니다.
양념고기인되두 아주 아삭아삭하면서도의
서가네만큼이나 노하우인듯합니다..
즐겁고좋은곳에서 잘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