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크고 더구나 시험때가 되면 한집안에 가장이라고 하는 존재는 가급적 집에서
쫓겨나는게 원만한 가정생활 아니 아이들의 교육적인 면을 위해서 감수해야 하는게
근자에 바람직한 아버지 모습이 아닌가 한다.
초등학교만 해도 이리저리 둘러매고 안간데 없이 많은 여행을 다녔는데
이젠 외톨이 아닌 외톨이가 되어서 가급적 집에 없어도 되는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특별이 어디안가면 동네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오늘도 책도 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도서관에 갔는데
이놈의 성정이 발동을 했다 동네의 작은 도서관은 강남구립에서 운영하는도서관인데
일요일 10시에 여자 관장과 남편되는분이 열심히 교회주보를 만들고 복사하고 직원까지 동원해서
짜집기 하고 한시간을 그렇게 데스크에서 보내기에
뭐라 지나가는 말로 "어 도서관에서 교회일을 보시네 "하고 말을 던졌는데 조심을 하면서도 다른사람들이 오고
여전히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평소 이곳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어른들은 일요일 오전엔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아마 매주 그래왔던것 같다.나도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도 되는데..그놈의 성정이 발동을 해서 ...
여긴 공공기관이고 관장이고 직원도 모두 유급사원이다.
더구나 교회 주보에 사용한 복사는 일반인도 50원을 내야 하는 데 자기 사물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용하는데서 부터
화가 나기시작했다.
평소엔 아이들이 조금만 말을해도 야단을 치면서 자기들 끼린 당당히게 마치 안방처럼 사용하는데 화가 더나긴 했다
정말 이게 우리나라의 공인들이 잘못들을 하는건지 아님 종교인들이 잘못을 하는건지
최소한의 공공성과 객관성을 상실하는 그런 모습들이 더 한층 화가 나는것 같다.
최소한 공인으로서 또한 개인적인 종교관으로서도 지켜야 할것들을 지키지 못하는
상식과 객관성의 결여로 삶의 정신적 균형조차 가질수 없는
사람들이 어찌 종교인이 될수 있고 공인이 될수있는지
그 어느잣대로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머리가 띵하다.
더군다나 도서관의 관장되는 사람의 상식이 저 저 정도이니 ....
나올때 되서 직원아가씨에게 점잖게 애기를 해주었다
여긴 교회가 운영하는 도서관이 아니고
공공기관이고 동네의 작은 도서관인데 남편이란 사람까지 나와서 그것도 버젓이 공공용품을 사용하면서
여러사람이 왔다갔다 하는 데스크에서 아무런 생각없이 교회 주보와 자료를 만들고 그러는 장소는 아닌것 같다고
그말만 해주고 책을 빌리고 나왔다.
물론 얘기는 전해지고 조심들은 하겠지만 영 마음이 편치 않다.
예전같으면 화끈하게 논리정연하게 경고및 야단을 쳤겠지만
그래도 부드럽게 애기를 해주는건 아마 수행이 된것 보단 나이탓일거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 화가난다 마음이 편치 못하다 라는 생각이 어리석고 분별심이 가득한 성정일 뿐이다.
그러나 그 이해를 알지못하고 일방적으로 자기생각대로 사는방식이 있다면 테클을 걸 필요는 없지만
브레이크는 잡을수 있도록 해주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여튼 이놈의 성정은 나이들어도 별반 바뀌지 않으니
그래도 여전히 옳지 않은건 아닌거 아닌가??
아님 나의 내면에 지나친 종교적 차별심이 있는건 아닌지.....
첫댓글 법당주보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보시고도 같은 마음이라면, 종교적 차별심은 아니겠지요. ㅎㅎ
ㅎㅎ 맞아요 그래서 처음은 이해를 했는데 넘 당당하게 입구에서 오랜시간 거기있는 사람들 모두가 그러니까 난교회 도서관에 있는줄 알았어요 그래 두시간 있다보니 글세 구립도서관이잔이요 그래서 그만 조금 .. 살짜쿵 얘길 해주었어요 ^^...
짝짝짝!~!!!!!!! 참잘했어요.... 별표 두개...
잘하셨어요 남이 도둑질하는걸 보고도 가만 있으면 바오간이죠,,그렇듯이 잘못된것이 있음 고쳐야죠 !!!소신껏!~짝짝
직원분 나름 고마웠을것 같아요... 점잖게 이야기 하셨다니 더 멋져보이네요...
공과 사는 구분 해야죠.내집과 남의집 구분도 못하는 사람이네요.아마 저 같았으면...구청장에게 전화를 했을지도 모를일입니다.ㅋㅋ 처신을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_()_
지금 공직 시험 응시 비율이 평균 70 대 1 입니다, 명문 대학 유명학과 응시비율의 평균 12 대 1 과 비교하면 숫자상으로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70 대 1의 경쟁률 을 뚫고 들어온 공인이 그것도 몇 십년을 근무한 분이 공 과 사 를 분별 못하면 ( 알면서도 모른척 하겠지요 ! )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 자체가 문제입니다! 지금 그 區립 도서관 관장님이 여기 댓글을 봤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 정말 아무말없이 수긍하고 반성을 할까요 ? 아니면..... 특별히 많은시간속에서, 내시간에 내가 필요한 일을 했는데 그게 뭐가 그리 큰문제라며 겉으로는 미안해하고 , 속으로는 불쾌해 할까요 ? 어느쪽일것 같습니까 ?
제가 유추해 생각을 해볼때는 앞의 상황으로 미루어 볼때 틀림없이 불쾌해 하실거라는 생각이듭니다! 관공서에 일을 보러가보면 옛날 하고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는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몇 몇 공무원은 옛날의 구 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느낍니다! 공무원 시험 자체를 제도적으로 손을 대야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면접 시간을 많이 가지고서 심층적으로 인간 내면에서 우러 나오는 심성을 파악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공무원 신조 3, 현장에선 경애와 신의를 ... 언행 일치가 필수적이죠! 공인이기 때문입니다 !!
저두 잘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이 무언가 잘못하고 있는 걸 모를 땐 옆에서 일러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마 그 분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공. 사 구분에 대한 도덕성 결여) 쭉 그렇게 해 왔을 것 같은데 누군가는 이야기를 해 주어야 경각심을 갖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의 제 자신도 공과 사를 잘 구분해서 처신을 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참 ..분별심을 내게 하는 상황입니다~! 여러 의견이 있으시겠지만, 공금 즉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시민들의 관심및 조용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것을 보시는 모든 분이 거사님처럼 행동한다면 당연히 조심하는 풍토가 되겠지요~! 찬성입니다~!! 맘쓰지 마세요, 잘 하셨읍니다 ...()...
어쩔수 없는 입장이려니 생각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것과 경각심을 줘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주는 말과 행동이 꼭 필요한 일이 있습니다. 내 일이 아니라고 무심하게 지나칠것이 아니라 분명히 알려줄것은 알려주는것이 우리 모두의 것이 될수 있습니다.^^ 차~~암 잘 하셨습니다. 저도 꼭 꼭 찝어주는 역할 참 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