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6년 4월 21일 오전06시 30분 출발 | 인 원 | 133명(스탭3명포함) | |||
인 솔 자 | 김 승 욱 010-3860-2078 (외2명) | 차 량 | 백두산고속관광 | |||
집 결 지 | 범냇골로타리 황령산터널방향 건널목 앞 06시10분 출발 / 서면역12번 출구 앞 06시30분 출발 | |||||
준 비 물 | 트레킹복장.모자.장갑.보온병.마스크.스틱,간식많이.여유로운 맘.약간의 현금.카드^^ | |||||
참가자격 | 신체나이 65세미만 여성. 회원자녀 동반가능 | |||||
참 가 비 | 76.000원 [ 농협 302-0291-443951 김승욱 ] | |||||
포함사항 | 왕복44인승리무진.왕복승선비.청산도일주리무진.중식.석식.간식.생수.인솔자 | |||||
불포함 사항 | 개인경비, | |||||
참고사항 | ※ 상기 일정은 현지 사정 및 기상에 의해 다소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
일자 | 지역 | 교통 | 관광일정 | 식 사 | ||
4/21 (목) | 부산 완도 청산도 완도 부산
| 전용차량 여객선 전용차량 여객선 ㅈ전용차량 | [06:10] 범냇골 로타리 황령산터널방향 건널목 앞 출발 [06:30] 서면역 12번 출구 앞 출발 [10:20] 완도여객터미널 도착 조식겸 중식 : 해물된장찌개 [11:10 / 11:30] 승선 / 도청항출발 [12:10] 도청항 도착 청산도일주 전용버스 탑승 [청산도일주] 구들장논 상서리돌담마을 신흥리풀등해변 진산리갯돌해변 청송지리해변 ✰청산도 일주와 트레킹의 만남 ! 범바위전망대 1일 완전 청산도 정복!! 하마비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거움이 있는 곳 읍리고인돌 청산산로 출발합니다^^ 봄의왈츠촬영지 서편제돌담길 도청항 [16:10 / 16:30] 승선 / 완도여객터미널 출발 [17:10] 석식: 완도전복해초비빔밥 [18:00] 부산출발 | 중:해물된장찌개 석:전복해초비빔밥 | ||
※ 상기 일정은 현지사정 및 기상에 의해 다소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 취소 및 환불규정 ▶
출발 5일전 취소시 | 전액환불 및 전액적립 |
출발 3일전 취소시 | 80%환불 및 80%적립 |
출발 2일전 취소시 | 60%환불 및 60%적립 |
출발 1일전 취소시 | 50%환불 및 50%적립 |
당일 취소 및 불참시 | 환불 및 적립불가 |
슬로길 리플렛에 코스별 기념 스탬프를 찍어보세요.
스탬프는 왼쪽 각 코스별 안내판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기간에는 완보인증서를 드립니다 ▶
도청항의 대표적인 풍경인 빨간색과 하얀색 등대를 지나 도청항에 내리게 되면 도청항 방문자센터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2011년 새롭게 리모델링 되었으며 승선권 구매 및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청산도 어판장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항길을 걷다 갈림길이 나오면 오른쪽 복지회관 앞을 지나면 됩니다. 이 앞에 1코스 안내판과 청산완보 스탬프가
있습니다.
1코스 안내판에서 청산완보 스탬프를 찍으신 후 느림의 종 타종으로 슬로길 걷기를 힘차게 시작해봅니다.
복지회관을 지나 푸른 바다가 동무처럼 따라 부는 길에 청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삶을 주제로 한 사진 갤러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비록 도심 속 전시관처럼 멋스럽지 않지만 바다냄새, 마을냄새, 파도소리, 바람소를 들으며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락리 안길 속 아트 갤러리(201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장관상 수상)을 지나 동구정에 다다르게 됩니다. 동구정은
도락리에 있는 마을 우물로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항상 같은 수위를 유지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옛날 만남의
장소로 이웃 간의 소식과 정보를 알 수 있었던 우물가는 현재 도보 여행자의 갈증을 풀어주는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도락리 해변을 따라 서 있는 나무는 얼핏 보면 소나무와 똑같이 생겼지만 바닷가에서 자라는 곰솔입니다. 땅과 바다가
만나는 경계지대에 청산도 사람들은 이렇듯 곰솔을 심어 방품림을 조성하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오랜 세월 묵묵히
바람을 견디며 청산도 사람들의 터전을 지켜준 고마운 나무입니다.
이 길을 올라오면 서편제 주차장에 들어서게 됩니다.
해안을 따라 언덕길을 오르면 영화 <서편제> 초라영지가 나타납니다. 이 길에서 서편제 주인공 유봉과 송화, 동호 세
사람이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돌담길을 내려오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5분 롱테이크로 촬영되었습니다.
정자쉼터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당리 부녀회에서 직접 만든 전과 막걸리를 판매하는 서편제 주막이 있습니다. 또한
신발 조형물과 풍경사진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당리마을 언덕은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가 촬영된 곳으로 세트장으로 사용된 언덕 위의 하얀 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트장을 배경으로 노란 유채와 초록 보리가 어우러진 그림과 같은 풍광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도락마을 전경 또한 일품으로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 주인공 김선아와 이동욱이 자전거 데이트와 캠핑 등 멋진
로맨스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봄의 왈츠 세트장 뒤 조개공예품판매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아름다운 수공예품을 판매합니다. 조개공예체험도
진행되니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만나는 자연의 선물을 체험해보세요.(체험비 있음)
화랑포로 걸어가봅니다. 바다와 함께 걷는 길입니다.
파도가 이는 모습이 마치 꽃과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화랑포(花浪浦)에는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카메라도 좋고 두 눈도 좋습니다. 이 곳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가득 안고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푸른 바다가 드넓게 펼쳐진 화랑포에서 파도가 꽃이 되는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청산도는 쉼이다’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슬로길 1코스 마지막 지점인 화랑포에는 잠시 걸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하얀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일상의 답답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길 초입에는 초분과 초분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초입이니 슬로길 안내판과 스탬프도 마련되어 있구요.
아래 파란 화살표를 따라가면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기간이 되면 사랑길 연애바위에
설치된 울타리에 사랑의 메세지를 적을 수 있도록
나무열매가 전시됩니다. 꼭 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걸으며 수줍은 고백을 해봄직도
좋겠지요. 혼자만 누리기엔 너무 아까운 해안절경입니다.
당리재 삼거리에서 다시 봄의왈츠 세트장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계속 사랑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모래남길(당리재)
로도 불리며 양쪽의 낮은 돌담을 따라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돌담과 어우러진 억새가 슬로길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며 호젓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길을 나오면 갯돌밭이 펼쳐지는데 청산도 사람들은 읍리앞개라 부릅니다. 화랑포에서 사랑길을 따라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쉼표 같은 장소입니다.
슬로길 시작점엔 늘 안내판이 있습니다. 3코스 고인돌길은 새롭게 정비되어 더욱 편안하게 걸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당리마을을 통과하며 마을의 일상을 만나고 청산진성과 고인돌공원을 통해 옛 청산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당리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영화 서편제 주인공 송화가 득음을 위해 소리를 공부하던 초가가 보전되어 있습니다. 비록
초가와 밀립인형은 세월의 무게만큼 낡았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가슴을 울리는 소리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엔 충분한
장소입니다.
청산진성을 따라 읍리로 들어서면 인고의 세월을 묵묵히 괴고 있는 청동기 시대 대표적인 무덤, 고인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밑에 기둥이 있는 북방식 고인돌과 기둥이 없는 남방식 지석묘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자료 제
116호) 청산도 하마비는 민간신앙과 불교가 결합한 신앙물로 자연석에 부처를 새겼는데 아무리 지체높은 사람이라도 이
앞을 지날 때는 반드시 말에서 내려 걸어가야했다고 전해집니다. 인간으로서 겸허함을 생활로 삼았던 섬사람들이 빚어낸
소중한 보물입니다.(문화재자료 제108호)
향우동산
2011년에 조성된 향우동산은 ‘완도사랑 청산도 꽃나무
심기 운동’과 더불어 전국에 있는 완도군 향우의
성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역민의 정성으로 가꾸어진 향우동산은 도보
여행객들에게 또 하나의 쉼터를 제공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청룡공원
3코스에서 지친 발을 어루만지며 잠시 쉴수 있는 곳이
바로 읍리에 자리잡은 청룡공원입니다. 드라마 봄의왈츠
촬영지이기도 한 청룡공원에서는 따가운 햇살과 바람도
잠시 잦아졌다가 흩어집니다. 공원에는 느티나무,
팽나무, 곰솔, 참느릅나무가 오랜 세월 사이좋게 살고
있으며 비록 각기 다르지만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모양이 그저 아름다울 뿐입니다.
슬로길 4코스 시작점에 정자와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읍리해변 방파제에서 권덕리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낭길 초입에는 2011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때 제작된 ‘시계 없이 마냥 걷기’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길에서는 잠시 시계와 휴대폰 없이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쉼없이 달려온 일상에 잠시나마 낭길이 주는 시간과
느림의 여유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낭길을 따라 걸으며 풀꽃 나무들을 살펴보고 사진에 담아 추억하는 재미도 곁들여줍니다. 원추리, 실고사리, 고들빼기 등
다양한 식물군을 보면서 지나갑니다. 코스 길이는 긴 거리는 아니지만 아래로는 낭떠러지와 바다를 보면서 걷는 듯 한
스릴을, 산 위로는 평소에 잘 보지 못한 다양한 식물군을 감상하면서 걸으실 수 있습니다.
'바람구멍'은 오래전 돌을 쌓아 만든 길에 생긴 구멍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시집을 못 가거나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들이 이 앞에서 치마 밑으로 바람을 넣으면 소원한 일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따순기미는 해식작용에 의해 깊게 패인 골짜기 지형이 추운 겨울에도 바람이 닿지 않도록 주변 지형이 막아주어 따뜻한
기운이 감돌아 이름 붙여졌습니다.
4코스 낭길의 마지막 부분으로 하늘과 바다의 모호한 경계선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권덕리 해변이 보입니다.
권덕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권덕리는 범바위가 있어 호암동(虎巖洞)으로 불렸고, 1900년경 권덕포라 하여 읍리에 속해
있다가 지금은 분리되었습니다. 권덕리 마을 앞 바다는 어족이 풍부하고 수심이 깊어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한데 지금은
관광유료 낚시터로 지정되어 전국의 낚시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슬로길 5코스의 시작, 권덕리 마을회관 앞 5코스 안내판과 청산완보 스탬프가 있습니다. 축제기간 중에는 축제 리플렛,
평상시엔 슬로길 리플렛에 스탬프를 찍으시면 됩니다.
권덕리 마을 회관에서부터 범바위까지 이르는 길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며 범바위와 말탄바위
중심으로 청산도를 여러 각도에서 바다와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슬로길입니다. 등산하는 마음으로 걷으시고 겨울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부니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탄바위까지 0.6km 범바위까지 1.3km 입니다.
말탄바위로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면 권덕리 마을과 해변, 아름다운 청산도의 풍광이 이제껏 걸어온 길과 어우러져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호랑이가 바위를 향해 포효한 소리가 자신의 소리보다 크게 울리자 이 곳에 더 큰 호랑이가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놀라
섬 밖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면서 범바위라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강한 자성으로 범바위 부근에서는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도 불립니다.
실제 범바위에 오르면 전설과 자성 이야기보다 어디까지 바다이고 어디까지가 하늘인지 구분하기 힘든 수평선에
매료되고 맙니다. 두 팔 벌리고 바다와 하늘을 품에 앉을 수 있는 장소로는 청산도에서 범바위만한 곳이 없을 것입니다.
범바위에 오르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여서도, 거문도, 제주도까지 보입니다. 범바위 전망대에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
느림엽서를 구매할 수 있는 범바위 매점이 있습니다. 매점 앞에는 파란 바다에 보색되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빨간
우체통이 서 있습니다. 편지를 부치면 1년 후에 배달되는 느림 우체통으로 잊고 있었던 여행의 추억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겠지요.
용길은 범바위에서 청계리까지 이어지는 길로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얼굴 크기만한
몽돌을 볼 수 있는 장기미 해변과 마을 논길 등 여러가지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슬로길입니다. 범바위에서 장기미까지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이 마치 용처럼 꿈틀거린다하여 용길이라 부릅니다.
청산도 사람들이 이용하던 산중턱 논으로 가는 좁은 농길을 새롭게 만든 길로, 여러 가지 수목과 꽃들이 주변에 심어져
있습니다. 걸음을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과 푸른 바다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이는 길입니다.
용길에 자리잡은 장기미 공룡알 해변은 범바위와 마찬가지로 강한 자성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고 자석이 달라붙는
신비의 몽돌을 볼 수 있습니다. 햇빛에 적당하게 달궈진 공룡알에 앉아 지친 다리를 내려놓고 파도소리 감상하고
있노라면 길을 걷는 피로감은 어느새 씻겨 사라질 것입니다.
장기미 해변에서 실제 나침반이 움직이는지 동서남북 방향을 찾다보면 삶의 나침반을 찾게 됩니다. 어떤 악기로도
흉내낼 수 없는 파도와 몽돌이 들려주는 환상교향곡을 감상하며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청산도 슬로길의 아름다운 자연보호를 위해 돌은 남겨두고 추억만 가져가세요)
공룡알해변에서 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좁은 경작지, 농업용수 확보의 어려움, 척박한 토지 등 농업에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좁은 경작지를 늘리기 위해 개간한 청산도 주민들의 애환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매봉산 등산로 표지판이 나옵니다. 매봉산은 해발 384m로 명품길 2가 지나며 수려한 청산도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표지판에서 슬로길(청계리) 방향으로 걷다보면 중촌들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슬로길 6코스는 구들장길과 다랭이길로 나누어져 있으며 청산도 중심지역으로 청산도만의 특이한 형태의 논과 밭을 볼
수 있습니다. 구들장길은 청계리중촌들샘에서 시작하여 청산도의 계단식논인 다랭이논길을 지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
호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논을 체험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다랭이논은 부족한 땅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계단식으로 개간하여 만든 논으로 구들장논과 함께 청산도 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부흥리 마을입니다. 25가구가 살고 있으며 400년된 정자나무와 숭모사, 구들장논을 볼 수 있습니다.
숭모사는 조선말기 문신 김류 선생의 학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워진 사당입니다. 청산도의 수려한 산세와 후한 인심에
매료된 선생은 부흥리에 머물면서 후세들의 교육을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향토유적지 제2호)
구들장논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양지리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름엔 논생태체험, 가을엔 수확체험과 떡만들기
체험이 진행됩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지정 청산도 구들장논 보기☜)
느린섬 여행학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느린섬 여행학교는 2009년 폐교된 청산중학교 동분교를 리모델링하여 슬로푸드
체험관, 숙박동, 홍보관 등 다목적 복합시설로 만들었습니다. 슬로푸드 식사와 숙박,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홈페이지 : www.slowfoodtrip.com, 문의 : 061-554-6962)
배롱나무 뚝방길입니다. 뚝방길을 따라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목백일홍 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붉은 꽃을 피우며, 청산도 사람들은 이 꽃이 지고 나면 가을걷이를 하기 때문에 쌀밥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이 주변에는 배롱나무 뿐만 아니라 억새밭이 계속 이어지며 중간에 둠벙이 있어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원동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20여가구가 살고 있으며 원동리부터 시작하는 등산로 코스가 있습니다. 또한 상서마을과
더불어 구불구불한 돌담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마을입니다.
돌담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상서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바람이 많은 섬 지방의 특성 때문에 청산도 슬로길을 걷다보면 돌담이 둘러친 집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특히 상서리는
마을 전체가 구불구불한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층층히 쌓아올린 돌담은 소박하게 지어진 농가와 조화를 이룹니다.
마을 입구에 슬로푸드를 즐길 수 있는 슬로쉼터가 있습니다.
포근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상서마을 옛 담장은 2006년 등록문화재 제279호, 2010년 환경부 자연생태우수마을, 2011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되었습니다.
청산도의 아름다운 미소(牛)보기
돌이 흔한 청산도는 소 우리(소막)까지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상서리 돌담길을 천천히 걸으며
돌담이 속삭이는 이야기와 순한 눈망울의 미소(牛)를
만나보세요.
청산미소(牛) 오래 즐기는 방법
· 소를 놀라게 하지 말기
· 소에게 먹이주지 말기
· 마을 주민들에게 정답게 인사 건네기
· 마을 농산물을 탐하지 않기
· 쓰레기는 챙겨가기
상서리 돌담마을을 걷다보면 시원한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돌담찻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지친 다리를
쉬며 쉼과 여유를 맛보세요.
돌담은 청계리, 원동리, 상서리, 동촌리까지 이어지는데 같은 돌담이지만 마을마다 분위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오랜 세월
마을을 안고 있었던 돌담이 어느새 자신이 품고 있는 사람을 닮아 따뜻한 체온을 지니게 된 것은 아닐런지... 마을마다
각기 다른 돌담을 어루만지며 천천히 걸어보세요.(동촌리 할머니 나무 밑에는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기간 동안
슬로장터가 운영됩니다) 동촌리 돌담길을 따라 오면 풀등을 내려다보입니다.
신흥리 풀등해변은 수심의 차이가 아주 완만하여 썰물 때면 깨끗하고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2km나 드러나는데 갖가지
조개와 바지락 등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한 가운데에 길게 드러나는 모래사장을 풀등이라 하는데
청산도에서는 불등이라 부릅니다. 풀등 위를 걸어보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풀등을
보기 위해선 물때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휘리체험이 진행됩니다)
들국화길은 또 다른 섬, 항도로 향하는 길입니다. 청산도 사람들은 목섬이라고도 부르는데 가을이면 주변 갓길로
들국화가 조성되어 있어 들국화길이라 불립니다.
슬로길 표지판을 따라 목섬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목섬 내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
목섬은 아주 작은 섬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어 태고적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청산도의 숨겨진 보물섬입니다.
목섬삼거리에서 400m를 더 가면 목섬새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산길이 비교적 좁아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지만
목섬(항도)의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후 목섬새목아지 반환점에서 돌아서 나오다 목섬 삼거리에서 내려가는 다른
슬로길을 선택하면 연도제주차장으로 나오게 됩니다.
목섬(항도)연도제주차장에서 들국화길을 다시 걸어가면 신흥리 풀등해변에 도착하게 됩니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서
갖가지 조개와 바지락을 채취하는 청산도 주민들의 일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흥리 풀등해변에서 시작되는 8코스 시작점입니다. 왼쪽으로 가시면 해맞이길이며 위의 사진은 슬로시티 청산도
작가의 집에서 바라본 신흥리 풍경입니다.
작가의 집은 비움과 채움 2개의 객실이 있으며 느린섬 여행학교를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군도를 따라 걷다보면 노적도 일출전망대가 나타납니다. 노적도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일출 광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일출 이외에 주변 경관 또한 뛰어나 포토 포인트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굳이 일출이 아니더라도 보배로운 햇살에
뒤척이는 푸른 바다는 마음까지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진산리 마을 갯돌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햇볕을 처음 볼 수 있는 광명의 보배로움을 지니고 있다하여 진산리(疹山里
)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진산리 갯돌해변은 둥글둥글한 갯돌로 이루어진 해변입니다. 오랜 세월 구르고 구르며 모서리가 닳아버린 갯돌은
모래사장과는 또 다른 파도소리로 귀를 즐겁게 합니다. 갯돌 위를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이 제법 아린 것이 지압하기
좋습니다. 또한 해맞이길에 위치한 진산리 갯돌해변은 청산도에서 가장 인상적인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진산리 마늘밭을 지나 정골꼬랑이라 부르는 상수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9코스 시작점에 안내판과 청산완보 스탬프가 있습니다. 육지의 단풍이 질 무렵, 청산도에는 단풍물이 들기 시작합니다.
미처 단풍놀이를 즐기지 못했다면 청산도로 단풍여행을 떠나보세요. 멀리 단풍을 찾아온 만큼 그 아쉬움을 달래주기
충분히 깊고 아름다운 단풍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푸른 바다와 붉은 단풍의 선명한 대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군도로 이용되는 길이니 차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물이 아닌 섬에서 그것도 푸른 나무들이 많은 청산도에서 단풍을
만난다는 건, 이 길이 주는 행운과도 같은 선물입니다.
지리로 가는 마을 부분을 거쳐 코스의 마지막 부분에 들게 됩니다.
10코스 시작길 지리청송해변 입구에 안내판과 청산완보 스탬프가 있습니다. 지리마을은 전복양식으로 유명하며
논농사와 밭농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지리 청송해변은 수심이 완만하고 앞으로 폭 100m, 길이 1.2km의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200년 이상된 해송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고 청산도의 대표적인 일몰 포인트입니다. 자연이 만들어준 붉은 조명에
그저 감탄하게 되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슬로길을 걷다보면 청산도 고유의 장례문화인 초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종의 풀무덤으로 시신을 땅에 바로 묻지 않고
관을 땅 위에 올려놓은 뒤 짚, 풀 등으로 엮은 이엉을 덮어두었다가 2-3년 후 뼈를 골라 땅에 묻는 방식입니다. 솔가지가
꽂혀있는 건 가족이 방문했다는 뜻입니다. 죽음조차 느리게 흘러가는 초분을 보며 생에 대해 잠시 사색해보는 것도 길이
주는 또다른 선물이겠지요.
지리청송해변과 이어지는 언덕을 올라 숲길로 들어서면 더 광활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 나타나는데 일명 고래지미
포인트입니다.
일몰에 역광으로 비쳐지는 섬 모양이 고래 같다하여 고래지미라 부르며 청산도 주요 일몰 포인트인 지리청송해변,
도청항과는 또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몰시간에 가장 아름다운 노을길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낮에는 해국,
머루, 마삭줄, 협죽도, 동백 등 청산도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생태를 만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노을길을 걸어 도청들녘을 멀리 청산중학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미로길 초입에 도착하게 됩니다.
11코스 미로길 시작점인 도청리 뒷등길은 등산로 1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2013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때 그려진
벽화가 길을 안내해줍니다. (미로 속 미로 그림 보기☜)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 걷다보면 도청마을 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마을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마을로 들어서면 슬로길을 나타내는 파란색 화살표가 사라집니다. 이 길에서만큼은 잠시 길을 잃고
헤매보며 길 속에 스민 느림의 미학을 만나보세요.
미로길을 걷다보면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11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때부터 2013년까지 총 13
점의 작품이 그려졌으며 벽화 덕분에 미로길은 정말 미로(迷路) 속 미로(美路)가 되었습니다. 길 곳곳에 스며있는 벽화를
찾으며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미로길을 빠져나와 도청항 뒷골목길로 들어서면 11코스의 끝인 안통길이 나타납니다. 예부터 청산도는 흑산도, 거문도와
함께 전국 3대 어장 중 하나로 안통길은 청산도에서 가장 번화했던 거리입니다. 과거 1930년대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번성했던 청산 파시의 옛 생활문화와 역사가 남아있습니다. 파시는 풍어기에 열리는 생선시장으로부터 예부터 청산도는
고등어 파시와 삼치 파시가 유명했습니다. 안통길을 걸으며 청산이 간직하고 있는 파시의 기억과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안통길에는 청산도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는 향토역사문화전시관(구.면사무소)가 마련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건축양식이 그대로 남아있어 시대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2012 한국농어촌건축대전 대상
수상) 또한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때 느림카페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는 받고 싶은 달을 선택할 수 있는 12
개의 월(月)별 느림 우체통이 있습니다.(느림카페에서 엽서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좁다란 골목길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부와 상인들의 피로를 풀어줬을 선술집과 요리집, 그들이 묵었던 여관,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을 다방 등 옛 안통길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청산 파시문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걷는
길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첫댓글 너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