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窓가> 가을에-----시인 이봉래
출처 :누리문학회 원문보기▶ 글쓴이 : 모리스
가을에
詩人 이 봉 래
가는 가을이 아쉬워
가을 속에 뛰어들었더니
보는 이의 눈만 아프게 하였구나.
세상에서
늘 죄 짓고 살지 않는 길
그 길을 알기만 한다면,
모든 것 다 버리고
끝까지 따라 갈 텐데.
가을과 내가
하나 되지 못함은
마음속에 가득찬
이기심과 헛된 욕망이 아닐런지.
그 이기심과
욕망을 벗어 던지고
자연과 하나 되어
있는 듯 없는 듯한
돌이 되고
나무 되어
그 분의 뜻에 따라 쓰여짐에
감사의 노래 부르고 싶어.
■ 시인 이봉래(李鳳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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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실詩동인(1981)으로 작품활동.
보리수문학同人(1982∼86).일터詩同人(82∼86)회장 역임
월간 <한맥문학> 신인상 수상.
누리문학회 회장(현).한국문인협회 회원(현). 금천문예대 교수(현).
산야초연구가(현). 에이스테크대표(현)
저서 /공저
<어떤 가을(1982년)>, <청무우(1985년)>외 시창작 이론 및 평론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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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점점 겨울을 향해 가는 계절이다.
올 가을은 유난히 빨리 다가오는 것 같다.
밖으로 나가 산야를 둘러보고 하늘을 하번쯤을 바라보며 순수 자연의 온갖 것들을 바라보라.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자신에 맞는 모습으로 언제나 그 자리에서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들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인간들은 어떠한가?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며 헛된 꿈을 꾸며 때로는 그 욕망이 과해 범죄로 까지 이어지는 사회 현실이 아프다.
올해는 유난히도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일상의 모든 아픈 사건들이 시간의 강을 건너 빨리 아물기를 바래본다.
이제 곧 가을 깊어간다. 이 가을이 가기 전 우리 모두가 찌든 일상에서 탈출하여 고은님들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다. 건강까지 잘 챙기는 건강한 가을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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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窓가 담당 작가 : 시인 이봉래 (dkstpfah99@hanmail.net 010-5237-9975)(관내 초. 중. 고생 및 일반 독자투고는 등단 유무, 장르에 관계없이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첫댓글 저도 그러고 싶은데...헛된 욕망과 이기심 때문은 아니지만 내 눈을 아프개 하는 가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포기하고 살아요. 더이상 가족들을 힘들게 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하거든요..그 간 가족들이 고생 많이 했어요. 저도 그렇지만...전 이기적이기보다 이타적이예요. 그러나 마음이 단단하지 못해 상철 잘 받아요. 완전 올인허거든요. 사람에게요...친구나 불행하거나 부족한 사람들을 잘 도와주는데 그러네요. 거기엔 내 기대때문인 거같아요 ㅎㅎㅎ
ㅎㅎㅎㅎ~ 쉽지 않지요...
또한 버리기도...
그래도 어느 순간에 ... 아! 하는 순간도 있을겁니당^^
늘 기쁘고 행복하세요^*^
네~~감사해요
선생님도 안젤라님 두 따님과 함께
한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옙...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