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아가씨는 대충 넘어갈려고 했는데...회원님들의 성화에 못이기는척 몇자 적습니다...ㅎㅎ 띵똥~~문을 열자 앳띤 아가씨가 들어옵니다...약간 어색한 저는 "몇살이냐? "고 물어봅니다.. "20살" 뭔가 죄를 짓는 기분입니다...그냥 돌려보내자니 중부쪽 여자는 어떤지 궁금해집니다...침대끝에 나란히 앉아 어색한 시간이 흐릅니다...저는 베트남어가 안됩니다...애기는 영어가 안됩니다...에라이~~수건을 주고 샤워하라고 합니다...화장실로 들어가더니 5분쯤 지난뒤 옷을 그대로 입고 나옵니다...뭥미~~이건 완전 초짜인가?? 침대에 다시 앉습니다...제가 옷을 벗깁니다...하나씩~하나씩~마지막 속옷마저 벗깁니다...이건 생각보다 발육상태가 휼륭합니다...저도 하나씩~하나씩 벗습니다...다낭은 호치민보다 밤에는 춥습니다...그래서 이불속으로 들어갑니다...초짜라고 생각했던 애기가 금방 달아오르고 흥건합니다...시간이 지날수록 애기가 더 적극적입니다...중부쪽 여자들은 겉으로는 내숭이지만 막상 들이대면 적극적으로 변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애기를 보내고(30$ 에 택시비 10만동을 주니 인사를 90도로 합니다...) 담배를 한대 핍니다...창밖으로 보이는 다낭의 밤은 아름답습니다...아침 6시에 눈을 뜹니다...샤워를하고 호텔 조식을 먹고..카페쓰다를 한잔하고...가이드를 기다립니다...호텔앞 조그만 길카페에는 호텔 손님들과 지나가는 택시 기사들..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커피를 먹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저도 그틈에 끼여 현지인처럼 태연하게 카페쓰다와 담배를 번갈아 음미합니다...
오늘은 훼이를 가는 날입니다...기왕 다낭에 왔으니 훼이까지 가보자 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다낭에서 렌트카를 타고 훼이(약 3시간 소요)로 갑니다...가이드님이 터널이 뚤려서 30분정도 단축되었다고 합니다...터널로 가는길은답답합니다...추월도 제대로 못합니다...앞에 화물차가 없기만 기도할뿐...터널은(길이 6.4킬로) 일본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터널이 2개인데 하나만 사용합니다...그 이유는 가이드님이 모르기에 저도 알수가 없습니다...훼이가기전 참파왕국의 마지막 황제의 궁궐이자 무덤이 있는곳에 잠시 들리고 훼이로 갑니다...훼이는 왕궁입니다...왕궁입구에서 전기차(25$)를 이용할수가 있고 씨클로(7$)를 이용할수가 있습니다...저희들은 전기차가 없는 관계로 씨클로를 이용하였는데 절대로 비추입니다...참고하시길~~
옆에는 다낭지역에서 가이드로 활동하시는 분(소개를 안해줘서 이름은 모릅니다..) 입니다...
씨클로는 왕궁주변만 (현지인들이 사는곳) 한바퀴 돌아서 다시 원위치합니다... 다시 걸어서 왕궁안으로 들어갑니다...날씨는 덥고 땀은 줄줄 흐르고 이 상황에서 가이드님은 열심히 참파왕궁의 역사..전설..등등 설명을 합니다...제대로 귀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절반도 못 본 왕궁은 그 규모에서 엣날에는 엄청 컸겠구나 생각합니다...전쟁의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입니다...포탄자국,총탄자국, 전쟁중 이곳으로 숨어들었던 북부군들을 잡으러 들어오던 미군들을 저격했던 곳등...왠지 마음이 허무해서 서둘러 나옵니다...오후에는 바나산 일정이 있는 관계로 늦게가면 못본다고 하기에 걸음을 재촉합니다...훼이는 "가도 후회..안가도 후회" 그래서 후훼 라는 말이 맞는듯 합니다...내가 3시간반을 달려 온 보람이 뭘까?? 다시 3시간반을 가야 하는데...왠지 짜쯩이 나지만 숨을 고릅니다...짜쯩을 내봐야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듭니다...다시 웃으면서 렌트카에 오릅니다...점심을 먹고 달리고 달려 도착한 바나산입니다...
바나힐...이곳의 명소는 케이블카입니다...(프랑스회사가 만듬) 매 정시마다 운항을 한다고 합니다...편도 소요시간은 약25분 정도입니다...산정상은 연중 선선한 날씨라 유럽인( 특히,프랑스)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리조트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2015년 완공) 산정상에서 바라보는 다낭은 아름답습니다...호텔이 있고 유명한 레스트랑이 있고 놀이기구 타는게 있고...과연 현지인들이 여기를 올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고 사람들도 공사 인부만 있고 늦게오니 아무것도 없습니다...다시 내려옵니다...바나산은 또 왜 왔을까?? 케이블카 타러 왔나?? 입장료도 만만치 않는데 (1인 50만동)..왜..왜..왔을까?? 그래도 잘왔다고 생각하자...저녁7시...다낭에서의 모든 일정이 공식적으로 끝이 나고 가이드와 인사하고 호텔로 들어옵니다...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왠지 씁슬합니다...어제..오늘..가이드비에 렌트카비에 비해서 얻은것이 많이 없습니다...가만히 생각하다 시간이 없다보니 지출이 많았다고 생각키로 하니 마음이 한결 좋아집니다...ㅎㅎㅎ 오늘저녁은 한국음식을 먹고 싶어집니다...지금까지 한번도 한국음식을 먹지 않았는데 오늘 저녁만은 한국식을 먹고 싶어집니다...호텔 벨보이에게 오토바이로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해변가를 달려 도착한 " 산해진미 " 에서 돌솥비빔밥을 시킵니다...밑반찬도 휼륭하고 맛도 있습니다...다낭가시면 꼭 둘러보시길...강추 !!
밥을 다 먹고 주변의 경치를 한참 구경하다 걸어서 호텔로 돌아옵니다...
약 30분을 걸어서 도착한 호텔입니다...벨보이가 있나 없나 살피면서 황급히 방으로 올라갑니다...ㅎㅎ
첫댓글 가보지 못한 곳이라 궁금했는데, 소식 감사! 골프장 정보만 좀더 얻으면 될것 같내요 ㅎㅎ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이 좋아질라고 합니다...ㅎㅎ
좋은정보와 사진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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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통역기 깔아 갔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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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는중에 이것 저것 해보자는 주의라서...지금은 한국입니다..ㅎㅎ 언제 다시 갈수나 있을지~~
정말~~ 체력 짱이십니다. 일관련해서 다녀만 봤지... 정작 아직 휴가다운 휴가는 못가 봤네요.ㅠㅠ;
전 5년을 단 하루도 못 쉬고 일만하다가 업을 접고 떠난 휴가였습니다...조만간 좋은일이 생길겁니다...ㅎㅎ
@가람지기 역시... 마지막까지 즐거운 여행이셨기를 기대해 봅니다.^^
모나코 호텔 괜찮죠. 가격대비 시설도 깨끗하고 신축한지 얼마 안돼서 깔끔합니다. 저도 작년 다낭여행때 1박을 했던 곳이네요.
그랬군요...정말 가격대비 시설 좋았습니다...현지인 사장님 카리스마 대박입니다...대머리에 친절하고~~
ㅋㅋㅋ 저두 가람지기님 뒤를 이어 함 스케즐잡아야 겠네요......
그냥 떠나시면 됩니다...이것 저것 생각하시면 못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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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곳입니다...바다도 이쁘고...힐링을 할만한 곳입니다...ㅎㅎ
저도 지난해에 10월에 호치민. 다낭..호이안..훼...갔다왔는데 아직도 눈에 훤합니다.
다음편..기대합니다.-ㅎ-
저보다는 멋지게 보내셨겠죠...ㅎㅎㅎ
다시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아삼삼하네요..ㅎㅎ
저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어집니다...벌써부터...ㅎㅎ
다낭의 가이드님이 얼굴이 아주 시커멓군요. 고생을 많이 하시는듯....
그나저나 가람지기님은 은근 전문가이신듯...ㅎㅎ
완죤 초짜입니다...벳남말은 못해도 부딪쳐보니 통하더군요...밥은 먹고 댕겨야지요...ㅎㅎ
글솜씨가 찰지네요...ㅋㅋ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이렇게 재밌게 표현을 못하겠네요...ㅎㅎ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
진짜 여행다운 여행을 하고 계십니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무턱대고 떠난 베트남 이었습니다...ㅎㅎ
여행다운 여행을 하시니 부럽기 따릅입니다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
아 이런곳도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