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의 사전적 의미는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직업’ 또는 ‘일을 한 흔적, 일한 결과나 성과’입니다. 이러한 사전적 의미처럼 우리는 일을 통해서 생계를 꾸려나가기도 하고, 삶의 가치를 찾아가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개인의 자아실현과 더불어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하는데에 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일자리는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결과를 통해 2022년 하반기 우리의 일자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음식점 및 주점업, 🏫교육서비스업, 🌾농업 순으로
연령계층별로 달라지는 취업자 규모💼
연령계층별로 산업중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살펴보면, 연령별로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15~29세는 음식점 및 주점업(15.0%), 소매업; 자동차 제외(9.6%), 교육서비스업(8.3%) 순으로 취업자 수가 많았습니다.
반면 중년층인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8.2%)이 1위를 차지했으며 소매업; 자동차 제외(7.4%), 음식점 및 주점업(5.6%)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50세 이상에서는 농업(10.8%), 사회복지서비스업(9.0%), 음식점 및 주점업(6.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상 회복과 함께 증가한
음식점업 &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 취업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으로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다가가면서 지난해 하반기 음식점과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에서의 취업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취업자 현황을 산업소분류별로 살펴보면, 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160만 7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4만 3천 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 취업자는 47만 9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 1천 명 늘어 가장 많은 취업자 증가 폭을 기록하였습니다.
임금근로자 5명 중 1명은
월급 400만원 이상 💰
2022년 하반기 전체 취업자 중 월평균 임금이 4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p 늘어난 전체의 22.1%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줄었는데요. 2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 비중은 23.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구간별로 보면 1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중은 9.1%, 100만~200만원 미만은 14.2%로 각각 전년 대비 0.9%p, 4.4%p 감소하였습니다.
비교적 높은 임금을 받는 산업은 무엇일까?
1위 금융 및 보험업🏦
그렇다면 타 산업 대비 비교적 높은 임금을 받는 산업은 무엇일까요? 400만원 이상의 임금근로자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4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4.4%), 정보통신업(40.9%)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100만원 미만의 비교적 낮은 임금을 받은 산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5.1%), 숙박 및 음식점업(23.6%),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교육 서비스업(19.3%)이었습니다.
[출처] 2022년 하반기 일자리는 어떻게 변했을까?💼|작성자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