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소통하라
레이건 때부터 40년 동안이나 미국의 대통령들은 취재한 언론인 케네스 월시는 백악관을 ‘감옥’, 대통령을 ‘죄수’라고 부릅니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백악관은 교도소 다음으로 외부와 단절된 기관이라고 합니다. 일이 바쁜 대통령은 대부분 혼자서 식사를 하며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뉴스나, 직원들을 통해서 듣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토대로 직접적인 정책들을 세우고 결정하다 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행정을 하게 되고 이는 곧 리더십의 위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해외 생활을 오래 한 유명인사가 지하철 표를 구입하며 당황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었고 유력한 정치인이 버스비를 몰라서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세상 물정을 모르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을 안 보는 사람은 시장의 물가를 모르고, 자가용만 타는 사람은 대중교통 요금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성도들에게 교회 안에서가 아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승리하신 주님으로 인해 세상을 두려워 말고 세상과 소통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빛으로, 소금으로 쓰임 받으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을 먼저 알아가며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복음을 위한 목적으로 세상의 다양한 이슈를 공부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신앙의 기초를 다지라
수많은 메달리스트를 양성한 미국 체조계의 명코치 크리스토퍼 소머는 유망주들에게 항상 두 가지 수칙을 강조합니다.
●첫째, 아주 쉬운 동작부터 시작하라.
●둘째,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하라.
고난도 동작을 위해서는 몸이 성장할 시간을 줘야 합니다.
어린 선수들은 의욕이 앞서 기본을 무시하고 몸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열심히 연습하다가 오히려 부상을 당합니다.
의욕이 앞서 능력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머 코치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것보다 쉬운 것을, 열심히 하는 것만큼 충분히 쉴 것을 강조합니다.
미국 대학농구 감독 중 최고의 승률을 기록 중인 존 우든은 연습하기 전에 선수들 신발끈부터 점검합니다.
가장 기본인 신발끈을 묶지 않는 선수는 기초를 가볍게 여기는 선수일 수 있고 기초를 가볍게 여기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너무 큰 변화를 이루다 보면 오히려 실족할 수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변해가는 기쁨을 누리며 신앙의 기초인 기도와 말씀 묵상을 차근차근 쌓아나가십시오. 아멘!
주님! 조금씩 주님을 알아가며 교제하는 기쁨을 느끼게 하소서.
신앙의 기본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성경의 가치
교육의 아버지 페스탈로치를 만든 것은 성경입니다.
페스탈로치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교육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마른 빵으로 끼니를 때울 때도 아내와 함께 성경을 묵상하며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제니 린드는 한창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성경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제니는 은퇴 뒤 한적한 시골에서 성경을 읽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실패하며 보냈던 링컨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마침내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링컨은 “성경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은 조지 뮬러는 성경을 읽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비결이라 말했고 30살에 억만장자가 된 워너메이커는 11살 때 5천 원을 주고 산 성경이 인생 최고의 재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의 자신을 만든 것이 바로 성경이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도 하고, 가난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경을 통해 더 불행한 삶을 살아가게 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진리를 깨우치게 하고,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으십시오. 아멘!
주님! 성경을 소중한 보물로 여기고 성경적 생활을 하게 하소서.
성경을 가장 귀한 축복으로 여기며 매일 묵상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부활의 확실한 증거
영국의 기자 프랭크 모리슨은 철저한 무신론자로 기독교가 모두 허구라는 것을 밝혀내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인 3년을 조사하던 모리슨은 기독교가 허구라는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인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기록된 마지막 7일을 조사하던 중에 예수님을 믿게 돼 그리스도인이 됐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모리슨이 찾아낸 ‘예수님의 부활이 확실한 7가지 증거’입니다.
1. 목숨처럼 안식일을 지키던 유대인들이 갑자기 부활의 날인 주일을 지킨 것
2. 이 사실을 믿는 많은 사람들이 생기며 교회를 이룬 것
3. 제자와 증인들이 살아있었기에 사실 확인이 가능한 기록이 많은 것
4. 10대를 이어져 내려오던 로마의 핍박에도 기독교가 살아남은 것
5. 예수님의 무덤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것
6. 부활의 예수님을 실제로 수백 명 이상이 동시에 목격했다는 것
7. 부활이 거짓이라면 수많은 제자들의 순교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나를 위해 세상에 오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님만을 구원주로 믿고 따르십시오. 아멘!
주님! 부활의 놀라운 사실을 더욱 견고히 믿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부활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영생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이 성경을 읽지 말라는 국왕의 명을 어기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였습니다.
잘못도 없이 옥에 갇혀 있는 존 번연이 안타까웠던 간수가 밤 중에 찾아와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결코 도망치실 분이 아니라는 걸 압니다.
아침까지 시간을 드릴테니 가족을 만나고 오십시오.”
국왕이 죽지 않는 이상 풀려날 가능성이 없었기에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기회였지만 감옥을 벗어난 존 번연은 금세 돌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마음이 무거운 걸 보니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간수는 금방 돌아온 존 번연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그날 새벽 고위관료가 존 번연을 감시하러 시찰을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말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덕분에 목사님도 살고, 저도 살았습니다.
감옥의 열쇠를 드릴 테니 언제라도 원하실 때 나갔다 들어오셔도 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길,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지혜를 성령님은 모두 아시고 합당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나의 생각, 마음을 비우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고 따르십시오. 아멘!
주님! 성령을 통해 닫힌 눈을 여시고 우둔한 머리를 깨우쳐 주소서.
꾸준한 경건 생활로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잠재력을 활용하라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주신 달란트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간의 잠재력을 주로 연구하는 ‘에설런 연구소(Esalen Institute)’의 대표이자 베스트셀러 ‘달인’의 저자인 조지 레너드 박사는 누구나 생활습관을 바꾸면 잠재력을 10% 이상 끌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잠재력 개발에 도움을 주는 7가지 방법입니다.
1.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2.분노가 주는 에너지를 활용하고자 노력한다.
3.부정적인 충동을 제어하고 긍정적인 면을 강조한다.
4.무례하지 않은 선에서 진실만을 이야기한다.
5.확고한 우선순위를 정한다.
6.목표와 날짜가 정확한 약속을 스스로 정한다.
7.절대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계속 움직인다.
아무리 좋은 엔진도 연료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나의 목적이 되고, 예수님이 주신 사명이 나의 연료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아낌없이 주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에너지와 열정으로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이 주신 몸과 마음을 제대로 관리하게 하소서.
사명 감당을 위한 좋은 건강과 정신 유지를 위해 노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다시 돌아온 은혜
『용인에 있는 포곡제일교회라는 곳에서 집회를 인도할 때의 일입니다.
맥추감사절에 맞춰 감사에 대한 설교를 마치고 광고시간에 당시 담임인 김종원 목사님은 교회의 역사에 대해서 성도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1960년도에 개척된 우리교회는 성도가 없어 담임목사님을 모시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렵사리 연락이 닿은 수원의 한 청소년 사역자에게 부탁을 드렸는데 그분은 왕복 2시간 길인 비포장도로를 그것도 오토바이를 타고 1년이나 예배를 인도해 주셨다고 합니다.
사례비도 드리지 못해 죄송했는데 오히려 벽돌을 찍어가며 교회를 세우던 청년들을 격려하겠다며 송아지 한 마리를 헌물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송아지를 잘 키워 판 돈으로 교회는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때 그 목사님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시는 오늘 설교하신 목사님입니다”라고 광고를 했습니다.
당황했지만 까맣게 잊고 있었던 60년 전의 일이 그제야 떠오르며 오히려 저에게 큰 감동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주님을 위해 하는 그 어떤 일도 결코 헛되지 않고 열매 맺음을 알리고 싶어 부득이 제 이야기를 합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에서
물이 흐르지 않으면 썩듯이 사랑도 흐르지 않고 고여있으면 죽은 물이 됩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받은 사랑을 도처에 흘려보내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주님! 넘치도록 받은 주님의 사랑을 다시 주변에 베풀며 살게 하소서.
나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이름을 적고 감사의 표현을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강점에 집중하라
농구 격언 중에 “감독들은 덩크슛보다 레이업을 더 좋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림에 호쾌하게 꽂아 넣는 덩크슛보다 안전한 레이업이 더 성공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뛰어난 감독은 3점 슛을 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성공률이 50%에 가까운 2점 슛 확률에 비해서 3점 슛은 최정상급의 선수들도 30%밖에 성공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게임의 규칙을 바꾼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미국프로농구선수 스테판 커리는 어려서부터 “3점 슛을 2점 슛처럼 잘 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고 어떤 상황에서도 3점 슛을 쏠 수 있게 연습했습니다. 프로 경기에서 커리의 3점 슛 성공률은 44%로 다른 선수들의 2점 슛 성공률 평균인 45%와 비슷합니다.
커리의 놀라운 능력을 본 다른 선수들은 3점 슛도 노력하면 2점 슛만큼 잘 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감독들도 3점 슛의 중요성을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커리가 등장하고 몇 년 뒤 미국프로농구에서는 3점 슛을 시도하는 횟수가 무려 2배 이상이나 증가했습니다.
세상의 통념을 바꾸는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집중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뭐라하든 중요한 것은 나의 사명과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나를 부르시고 세우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의 통념보다 주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그리스도인의 행복과 평안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더 실패하라
구입한지 얼마 안 된 진공청소기가 말썽을 부려 답답해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원인을 찾을 수 없어 분해를 해보니 막혀있는 먼지봉투가 원인이었습니다.
먼지봉투는 미세한 먼지로 막혀있어 아무리 청소를 해도 금세 흡입력이 약해졌습니다. 이 문제를 많은 청소기 회사들에 문의했지만 하나같이 돌아오는 대답은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답답함을 참을 수 없었던 남자는 직접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던 일도 그만두고 생계를 걱정해야 했지만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5년 뒤 5126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영국의 애플이라 불리는 ‘다이슨 청소기’가 탄생했습니다.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계속한 남자는 이후 날개 없는 선풍기같이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제품들을 만들며 가전제품에 혁명을 일으킨 기업 다이슨을 만들었습니다.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99%의 실패가 다이슨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포기만 하지 않으면 언젠가 성공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열정과 끈기를 복음 전파에, 사명을 향한 헌신에 적용해야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의 전파를 위해 더욱더 도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어떤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강인한 마음을 주소서.
주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포기를 두려워말고 도전하며 전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가장 중요한 재산
유난히 튀어나온 치아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놀림에도 씩씩했던 소녀는 결국 괴롭히던 학생들과도 친구가 됐습니다.
이때의 경험으로 소녀는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노력만 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8살 때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고, 몇 달 뒤 사랑하는 남동생과 아버지까지 연달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9살의 어린 소녀가 감당할 수 없는 역경이었음에도 소녀는 공부를 포기하지 않으며 남겨진 동생들도 돌봤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남편이 하반신 마비가 됐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불행을 탓하기보다는 남편을 더 잘 위로하고 보필하고자 부던히 노력한 그녀의 노력으로 미국의 유일한 4선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수려한 외모와 유망한 장래로 좋은 집안의 미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젊은 시절의 루스벨트는 아내로 안나를 선택한 이유가 ‘역경을 극복해온 강인한 성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외면과 조건이 아니라 내면과 성품에서 나옵니다. 용모와 재주를 보고 사람을 선택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처럼 내면을 바라보고, 내면을 가꾸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외면보다 내면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게 하소서.
사람을 절대로 외모만으로 평가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실수냐 질병이냐
20세기 초 미국의 한 여행보험사에서 일한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는 보험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다가 한 가지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대형 사고가 한 건 발생하기 전에 이미 그보다 작은 관련 사고가 수십 건 발생한다는 겁니다. 또 작은 사건 하나가 일어나기 전까지 관련된 사소한 징후가 수백 번 일어났다는 겁니다. 그는 이런 구조가 하나의 법칙처럼 나타난다고 주장했고, 사람들은 이에 ‘하인리히 법칙’이란 명칭을 붙였습니다.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 하나님께서도 작은 신호를 보내고 계십니다. 이를 재빨리 알아채고 돌이키는 게 능력입니다. 삼손이 들릴라에게 무너진 사건은 우발적인 실수가 아닙니다. 오랫동안 자신을 개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찾아온 만성적 질병에 가깝습니다.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타인에게 개혁을 당합니다.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스스로 깨면 병아리, 밖에서 깨면 후라이’라는 격언도 있습니다. 날마다 예민한 영적 감각을 가집시다. 치명적인 위험을 피하며 사는 것, 그것이 능력입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손 좀 잡아 주시라요
한국전쟁이 한창이었던 1951년 1·4후퇴 피란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트럭을 타고 가던 중 트럭이 돌연 멈춰섭니다. 어떤 사람이 잠시 트럭에서 내리는데 트럭은 예고 없이 출발합니다. 허겁지겁 트럭을 쫓아갔지만 올라탈 수 없습니다. 누군가 손을 내밀어 잡아주면 될 터인데 트럭에는 이미 더 오를 수 없을 만큼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고 피란길에 지친 사람들은 바람을 피하려고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절망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아무리 손을 내밀어 “같이 갑시다”라고 소리를 질러도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숨은 차오르고 다리에 힘이 풀려가던 순간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거, 손 좀 잡아주시라요.” 그러자 트럭 안쪽에서 누군가의 손이 불쑥 튀어나와 그 손을 잡고 트럭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누구의 손이었는지 누구의 목소리였는지 알 순 없었습니다. 트럭에는 사람들이 꽉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손을 붙잡고 트럭에 오른 이 사람은 남한으로 내려와 신부가 됐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손을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손 꼭 붙들고 흔들림 없이 살아야 하는 요즘입니다.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환절기
요즘을 환절기라고 합니다. 겨울 끝자락에서 봄의 첫 자락으로 넘어가는 때입니다. 이럴 때는 건강 유지가 쉽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겨울과 봄이 뒤섞인 환절기는 겨울이 봄으로 가는 필수 여정입니다. 말하자면 건강을 지키기 어려운 날씨는 봄을 맞이하기 위한 일종의 비용입니다. 이런 과정이 없다면 봄도 맞이할 수 없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참아내면 계절은 우리에게 봄을 선물합니다.
새로운 변화에는 어려움이란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그저 편하기를 원한다면 새로움을 포기해야 하고 새로움을 원한다면 편안함을 포기해야 합니다. 어느 쪽이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될까요. 잠깐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발전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는 게 우리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불편함도 없고 비용 지불도 하지 않은 채 변하길 원하지만 그런 변화는 없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 3:12)는 말씀과 같은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성장과 변화를 위해 기꺼이 어려움을 감당할 사람에게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장학금 단상
3월 둘째 주일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제정한 장학 주일입니다. 우리 교회 장학회는 2024년 1학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일반 장학생과 농어촌목회자·선교사 자녀 장학생, 기독교 문화사역 장학생, 사회적 배려 장학생(탈북민·난민)으로 분류됩니다. 장학금 받은 이들로 구성된 장학생 동문회도 있습니다.
개신교회를 이탈하는 사람의 91%가 초중고 시절에 떠났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지난 5년 새 2030세대 개신교인 수가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개신교회 목회자로서 희망을 품을 만한 통계도 있습니다. 현재 종교를 가진 2030세대 가운데 60%는 개신교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신앙을 가진 2030세대에게 개신교는 그나마 가장 매력적임을 증명하는 셈입니다. 이들 젊은이를 계속 크리스천 지도자로 양육할 수 있다면 교회의 모든 청소년과 젊은이에게 장학금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싶습니다. 설교를 통해 장학생들에게 아무 장학금이나 받지 말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통일교와 신천지도 장학금 공세를 펼치는 것 같습니다. 아무 장학금이나 받아서는 안 됩니다. 어떤 장학금을 받고 어떤 지도자로 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나는 아니지요
“나는 아닙니다.”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지요. 모든 일을 자기들이 다 한다고 나대던 자들이 정작 책임질 일에는 입을 맞춘 듯 모르쇠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안 한 게 자랑은 아니지요. 기억하지 못하는 건 창피한 일 아닐까요. 나는 모른다며 애먼 꼬리만 자르는 건 참 무능하고 비열한 책임회피입니다. 사람은 모름지기 부끄러워할 줄은 알아야 하지요.
“선생님, 나는 아니지요.”(마 26:25, 새번역) 가룟 유다가 한 말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음식을 나누시면서 제자 한 사람이 자신을 넘겨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지요. 불안한 제자들이 술렁이자 함께 대접에 손을 담근 사람이 넘겨줄 것이라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누구일까요. 누가 스승을 팔아넘긴다는 말입니까. 바로 가룟 유다지요. 유다는 이미 대제사장들에게 은돈 서른 닢을 받아서 챙겼습니다. 호시탐탐 스승을 넘길 기회를 노리고 있었지요. 그러니 배반자가 자신이라는 걸 어찌 몰랐겠습니까. 그러나 유다는 시치미를 떼며 말했습니다. “나는 아니지요.” 아, 유다가 그때 자신이 배반자라고 자복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파레시아’ 인생
인도 선교사 레슬리 뉴비긴은 그의 저서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원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은 바로 복음에 대한 자신감이다.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고 수용하기 때문에 ‘왜 하필 예수로 시작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사회이기 때문에 ‘왜 예수로 시작하면 안 되는가’라고 맞받아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복음을 전하기 좋았던 시대는 없었습니다. 숱한 저항과 박해 속에서도 심리적·물리적 압박을 뚫고 복음은 전해져 왔습니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던 시대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한다는 것은 무지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던 그들의 영적 자신감은 결국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거침없이 담대하게’라는 뜻을 가진 ‘파레시아’라는 헬라어가 있습니다. 초대교회 제자들이 수많은 핍박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것을 표현한 단어이기도 합니다. 파레시아의 자신감과 용기를 품고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담대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신앙의 타작마당
토요일에 어머니와 함께 콩타작을 했습니다.
간밤에 비가 내려서 콩 껍질이 젖어 잘 털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젖질 않았습니다.
어머니와 마주 앉아 작대기로 콩을 털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묵상 적용이 떠올랐습니다.
"엄마, 우리가 만약 콩이라면 예수님께서 오셔서 열매를 거두실때 그야말로 <콩타작>을 하시겠지요? 신나게 콩타작을 하실 때 작대기질 딱 한번에 확 털려야 할텐데 걱정이네. 한번에 안털리면 털릴때까지 계속 후두려 맞을꺼 아닌가?"(서로웃음)
둘이 마주보며 웃긴 했지만 그 웃음 뒤에 어머니도 저도 동시에 긴장섞인 한숨이 담겨 있었습니다..
열매를 맺었지만 내것이라 고집하고 붙들고 있거나,
내 욕심의 습기가 껍질에 남아 있으면 열매(콩)이 털리지 않아 쭉정이 취급받고 버려지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내 생각, 내 욕심, 교만이 주님의 햇볕에 바싹 말라서 주님이 추수하실 때 한번에 열매를 거두실 수 있는 상태가 되길 기도합니다.
*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마태복음 13:30
<김성희.골목길묵상 / 카카오채널 / 네이버블로그>
세상은 평화 원하지만
예전 복음성가 중에 '세상은 평화 원하지만'이라는 곡이 있는데 이런 가사입니다.
* 세상은 평화 원하지만 전쟁의 소문 더 늘어간다.
* 이 모든 인간고통 두려움뿐 그 지겨움 끝없네.
* 그러나 주 여기 계시니 우리가 아들 믿을 때에 그의 영으로 하나돼. 우리가 아들 믿을 때에 그의 영으로 하나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특히, 노약자)의 따르고 있습니다.
둘 다 아브라함을 그 조상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믿지만 그들은 유대교를 믿으며 지금까지도 메시야를 기다리는 구약의 신앙과 선민의식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를 비롯한 헤즈볼라 등 무슬림들은 원래는 하나님을 섬겼으나,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향한 원망과 피해의식 속에 자신들의 왜곡된 시선으로 파괴적인 신 알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 다 구약의 시간과 상처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대립과 전쟁이 끊어지질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세상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원의 답을 보내 주셨지만 여전히 그것을 왜면하면서 안타까운 희생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찬양 가사처럼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믿을 때 하나됨으로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인데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알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그 땅에 평화를 주셔서 소중한 생명들을 지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에베소서 4:13
<김성희.골목길묵상 / 카카오채널 / 네이버블로그>
겉과 속이 다른 신앙
예전에 선물용 배를 산 적이 있었습니다.
농장에서 직접 판매를 하는 거라 믿고 샀습니다.
선물을 드리고 한참이 지나서 배가 속이 곯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죄송하면서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모릅니다.
아직까지 그 배농장에는 가지 않습니다.
한번은 마트에서 투명 팩에 담긴 딸기를 샀습니다.
조금 바빠서 위에는 크고 윤기나는 딸기를 보고 바로 골라 담아서 가져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딸기를 씻어보니 큰고 좋은 딸기는 몇 개 되지 않고 알이 작고 상처나고 말라가는 딸기가 많았습니다. 역시 속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속이 상했습니다.
그 후로 한동안 그 마트에서 딸기를 사지 않았고, 지금은 딸기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위와 아래의 크기가 같은지 살펴보게 됩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앞에서는 ‘~~척’할 때도 있고, 그런 ‘~~척’에 넘어가서 속이 상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속사람도 괜찮을 것이라고 착각해서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됨됨이를 갖고 있는지는 그 사람의 외모만 보아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평소 하는 말과, 행동과, 모든 사람에게 일관성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신뢰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신앙과 인간관계 속에서 나는 겉만 멀쩡한 배인지 아니면 속은 먹기 어려운 그런 배는 아닌지 한번쯤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빌립보서2:4
*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51:10
<김성희.골목길 묵상 / 카카오채널 / 네이버블로그>
한 가지 유산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중동의 한 부자가 갑자기 중병에 걸려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타국에 있던 아들이 오기 전에 세상을 떠날 것 같았던 부자는 “내 모든 재산은 하인에게 준다. 아들에게는 내 재산 중 원하는 한 가지만 주겠다”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부자는 예감대로 얼마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언을 확인한 하인은 크게 기뻐하며 당장에 아들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타국에서 고생하던 아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에도 놀랐지만 유언을 보고는 더 크게 놀랐습니다. 평생 아껴주던 아버지가 모든 재산을 하인에게 남겼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아들은 랍비를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랍비는 오히려 아버지를 칭찬했습니다.
“아버지가 그런 유언을 남기지 않았다면 하인이 재산을 이미 다 가로챘을지도 모르네. 자네 아버지의 재산은 다 하인에게 있으나 자네도 한 가지는 선택할 수 있지. 그 한 가지로 하인을 고른다면 이제 그 재산은 다시 누구의 것이겠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귀한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세상의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그 선물을 받은 우리에게 이제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세상의 모든 것보다 더 귀한 것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십자가보다 더 큰 축복은 없음을 알게 하소서.
가장 필요한 구원을 주신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죽을 뻔 살 뻔
‘죽을 뻔 살 뻔’이라는 관용어는 수시로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한 번의 실수로 ‘죽을 뻔’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한 번의 성공으로 ‘살 뻔’한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경우가 성경에는 참으로 많이 나옵니다.
먼저 노아의 방주를 구경하던 사람들입니다.
노아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방주를 보며 희롱하던 사람들은 눈앞의 구원의 길을 두고도 죽었던 ‘살 뻔’한 사람들입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그리스도인이 될뻔한 ‘아그립바 왕’, 예수님의 무죄를 알면서도 십자가형을 내렸던 ‘빌라도’ 이 밖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살 뻔’했지만 결국 죽었습니다.
반면 죽을뻔한 사람도 많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피해 도망하던 요나,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형을 받았던 강도, 성경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읽고 있었던 이디오피아 집사 등.
이들을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게 만든 것은 단 한 가지,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었는가?’의 여부뿐이었습니다. 지금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다면, 10년, 20년 다니고 있지만 확신이 있는지 모르겠다면 나 역시 ‘살뻔한 기회’를 놓치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일지 모릅니다. 예수님이 믿음으로 약속하신 영생을 누리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교만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오직 주만 의지하게 하소서.
정말 예수님을 믿음으로 진정한 구원의 은혜를 누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믿어야 할 분
전도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대답 중 하나는 “나는 나를 믿습니다”라는 말입니다. 인생의 주체는 ‘나’이며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확실하다’고 믿기 때문에 당연한 대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살다 보면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누구나 깨닫게 됩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2만 명 정도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병력도 없고 건강한 사람들이 갑자기 물을 마시다, 길을 걷다가, 잠을 자다가 죽는다는 말입니다.
미국의 경우 안전장비를 철저하게 갖추는 ‘미식축구’를 하다가 1년에만 30만 명이 부상을 당합니다. 높은 연봉으로 최고의 엘리트 선수들이 모여있는 미식축구 선수들도 1년에 절반 정도는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며 10여 명 정도는 죽기까지 합니다.
어떤 분야를 따져봐도 비율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몸이 튼튼해도’,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인간은 결국 인간이기에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완전한 구원의 길을 무시하고 자신만을 의지하는 인생처럼 허망한 삶은 없습니다.
언젠가 마주쳐야 할 ‘생명과 사망의 기로’에서 나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뿐임을 잊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걸어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위험을 감수하라
두 가지 섬이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한 섬은 화산폭발로 생긴 분화구가 여기저기에 남아있고 지금도 화산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다른 섬은 화산이 터질 위험이 전혀 없으며 사시사철 울창한 열대우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두 섬 중 거주지를 고를 수 있다면 대부분 화산폭발의 위협이 없는 섬을 선택하겠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지금도 화산폭발의 위협이 남아있는 자바섬에는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폭발의 위험이 없고 4배나 넓은 보르네오섬에는 5분의 1에 불과한 2천만 명만 살고 있습니다.
빽빽한 숲이 있는 보르네오섬은 토양이 메말라 과일나무같이 중요한 나무는 자라지 않지만 자바섬은 화산폭발로 쌓인 화산재가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농사도 가능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갑니다. 화산폭발이라는 재해가 오히려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가꿔줬기 때문에 비록 위험하다 해도 더 많은 사람들이 자바섬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음을 따라서 사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하고 때때로 ‘위험’과 ‘불안함’이 동반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인물들 역시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내린 결단은 실패함이 없었습니다. 성령님이 주신 확신이 있다면 과감히 결단하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 가운데 살면서도 주님만 의지하며 집중하게 하소서.
중요한 결단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인도를 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기준을 세우라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지대에서는 유독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사고율이 양국 평균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원인이 무엇인지를 합동으로 조사했는데 문제는 ‘단위’였습니다.
캐나다는 표지판에 제한속도를 킬로미터(km)로 사용하고 미국은 마일(ml)을 사용합니다.
국경을 넘어서는 순간 속도 단위가 바뀌어 제한속도를 착각하는 것이 교통사고의 원인이었습니다.
1999년도 미항공우주국이 발사한 우주선이 발사 직후 추락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설계도를 제작한 NASA는 국제표준인 ‘미터법’을 사용했는데 제작을 맡았던 록히드마틴사는 미국표준인 ‘야드법’을 사용해서 심각한 결함이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수년에 걸쳐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간 프로젝트가 사소한 실수 때문에 날아갔습니다.
작가 제임스 일레인은 “시계가 하나인 사람은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시계가 두 개인 사람은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기준에 맞춰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한다며 내 기준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삶을 점검해보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경건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말씀만을 온전히 내 삶의 기준으로 삼고 지킵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성도의 실력
영국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창단 초기부터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인정받았습니다.
단원들이 최고의 연주자들이기도 했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휘자로 꼽히는 카라얀이 지휘를 맡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카라얀은 자기 입맛대로 오케스트라를 운영했기 때문에 많은 부작용이 있었고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해 필하모니의 명성도 곧 떨어졌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빈 오케스트라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려고 1년마다 지휘자를 바꾸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단원들의 실력이 워낙 출중했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지휘자가 바뀌어도 빈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에 생긴 챔버오케스트라는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지휘자가 없습니다. 연주자들이 토론하며 원하는 방향을 정해 연주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인데 지휘자가 없음에도 일사불란하고 개성 있는 연주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해나가고 있습니다.
훌륭한 목회자, 좋은 교회와 시스템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깊이 알기 원하는 열정이 있는 참된 성도들입니다. 이런 성도들이 있을 때 복음이 바로 서고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믿음을 잃지 않는 진짜 실력 있는 성도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스스로 설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보살펴주소서.
말씀을 즐거워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열정 있는 제자가 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이루어진 응답
‘옥수수 박사’로 알려진 김순권 박사가 북한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북했을 때의 일입니다.
박사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북한의 한 관계자가 몰래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홍수가 날 것 같습니다.
농사를 망치지 않게 박사님이 기도를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
박사님은 “이왕 하는 기도 다 같이 드리면 더 좋지 않겠냐”고 권한 뒤 북한의 관계자들과 함께 홍수를 막아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한 후 기상상태가 거짓말처럼 좋아졌고 박사님은 북한 관계자들로부터 공식적으로 “하나님과 박사님에게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를 받았습니다.
몇 년 후 또다시 비슷한 일로 북한을 방문했을 때는 가뭄이 일었고, 이번에는 관계자들이 비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박사님은 지난번과 똑같이 관계자들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고 그 결과 거짓말처럼 이틀 동안 단비가 내렸습니다.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의 능력을 통해 복음이 전파됩니다.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고,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도를 쉬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응답해주시는 주님을 믿고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문제가 생길 때는 무조건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