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내가 중학교 1학년을 야학으로 다닐 때였다.
기하 선생님이 학생들이 떠들자 재미있는 퀴즈를 내었다.
시골쥐가 서울쥐를 방문했는 데 서울쥐가 재미있는 쇼를 보여주기 위하여
1차선 밖에 없는 차도 한 가운데로 뛰어 들었다.
네발달린 차가 지나가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
두 번을 묘기로 보여주었다.
시골쥐가 서울쥐를 흉내내기 위하여 차도 한 가운데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목에서 벌써 힌트를 얻었겠지만 시골쥐는 그자리에서 오징어 포가 되었답니다.
물론 삼륜차 때문이었습니다.
별로 재미 없다고요?
그래도 그당시 남,녀 학생들이 모두 깔깔거리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70년대 중반인 그 당시 제가 살던 인천에서는 1차선만 있는 포장도로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삼립빵과 단팥빵을 싣고 덜컹거리고 지나는 삼륜차를 보면 그렇게 빵이 먹고 싶었습니다.
어머니를 졸르면 집에서 기르는 젖소의 젖이나 짜서 마시라곤 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소젖을 제손으로 짜서 끊여 소금을 타서 마시곤 했습니다.
현금이 그렇게 아쉬웠던 70년대가 새삼스럽게 떠오릅니다.
첫댓글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