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사진방에 자료로 알렸듯이 2004년 4월
팬클럽에 가입 했는데 가입과 동시에 남인수선생의 묘소를 단장 하고 있는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생의 직계 가족이 모두 미국으로 이민 가는
바람에 저도 사진으로 봤습니다만 묘소 봉분이 거의 없어 질만큼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팬클럽을 떠나서 대한민국 선생의 노래를 기억하는 누구라도 망연자실할 만큼 엉망 이었습니다
제가 팬클럽에 가입할 무렵 묘소 단장이 거의
끝날 무렵이라 아무리 돈잘내는 김상덕이도
묘소 정비에는 기여를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기억 하기로 5~600만원 정도 들여서 봉분 정비하고 비석도 세우고 가황 남인수 선생의
묘소임을 알리는 표지석 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런것도 세우고 말끔히 정비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7년후쯤 그러니까 2011년쯤
남인수선생의 강씨 문중에서 문중 산소를 조성했는데 한쪽 좋은 자리를 줄테니 선생의 묘소를
이장 하라고 허락 하시며 이장 비용등은 팬클럽에서 모두 부담해서 알아서 하라고 말씀 하셨답니다
5백만원 들여서 묘소 정비 한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첨부터 그렇게 하라고 하든가~~
1차 묘소 정비때는 그자리에서 봉분만 단장했는데 5백만원이 들었다는데 묘지 이장하고 단장
하는데는 거의 천만원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다시 회원들의 십시일반 찬조가 필요했는데
이미 그때는 남인수 팬클럽이 내분에 휩싸여
아주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고 찬조도
지지부진 했습니다
팬클럽 남인영회장의 리더쉽도 시험대에 올라
아주 곤란한 입장에 처해 졌으며 회장직에서
물러나라는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남인영 회장의 사임은 시간 문제 였습니다
근데 그때 또 간큰 김상덕이가 일백만원을
찬조 하였습니다
팬클럽에서 제일 많이 찬조 했습니다
그무렵 팬클럽 운영에 뒤늦게 깊숙히 간여한
청람님이 저한테 왜그랬느냐고 질타를 했습니다
남인영회장이 조만간 어쩔수 없이 회장직을 사임할 수밖에 없는 극한 상황에 내몰렸는데 김상덕이가 거금을 찬조 하는 바람에 다시 힘을 얻어
회장직을 유지 할수 있게 됐다고 몇번이나
저에게 원망어린 말씀을 하였습니다
그때 저의 위치는 앞서 언급 했듯이 운영진의
깊은 생각까지 제가 헤아릴 위치는 아니었고
단지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제가 생각했던 찬조금을 이것저것 가리지않고 냈을 뿐인데 말입니다
거금내고 안좋은 소리 듣고~~~
결국 찬조금내고 조금 있다가 남인수팬클럽이 수도권 회원 위주로 남인수가요 사랑회로 쪼개졌습니다
찬조금내고 팬클럽에서 추진하는 묘소 이장과
단장을 보지 못하고 남인수팬클럽을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아픈 순간 입니다
수도권 회원들의 집단 탈퇴에도 남인영 회장은
묘소 정비를 추진하여 2012년 경에 지금의
남인수 선생의 묘지 모습으로 단장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마음고생 하면서 끝까지 선생의 묘소 단장을
모두 마무리하신 남인영회장님께 한번도
수고 했다고 말못했는데 1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회고록을 쓰면서 김상덕이가 수고하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나중에 듣고 보니 팬클럽을 탈퇴한 사람도
찬조금을 낸사람은 묘소 비석에다 성함을 모두
적었음을 알게 되었고 훗날 묘소 방문 했을때도
확인 했습니다
남인영 회장을 사임시키기 위해 기싸움을 했어야 잘한 행동 이였는지 그냥 순수한 마음에서
아무 생각없이 한 저의 행동이 잘못된건지
지금도 마음이 복잡 합니다
그래도 진주에 갈때마다 잘단장된 선생의 묘소를 볼때마다 후회없이 뿌듯함을 느낍니다
선생의 묘소를 두번에 걸쳐 단장한걸 보면 남인수선생을 추모하고 기리는 전국의 수많은 팬들이 제일 잘한일이라 생각 됩니다
첫댓글 언제 진주에 가면 묘소에 방문할 계획입니다.
비석에 새겨졌을 회장님의 존함.
꼭 확인하겠습니다.^^
역시
간크고
통크신 회장님
존경합니다.
누가 뭐래도 선행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세상 공짜는 없습니다.
오늘도 의미있는 발자취 보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인정 많고 통크신 회장님!
회장님 같으신 분은 참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우정언니 언젠가 묘소 방문하시면 비석 사진 찍어 올려주세요 ㅎ
오늘도 멋진 발자취의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네 회장님의 진솔하게쓴글 잘읽었습니다 회장님께서 마음먹은대로 찬조금을 내셨는데 뒤늦게 동참해서
회장님을 질타했다는 그 청람인가하는분은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그래도 남인영그분은 묵묵히 할일을 다하셨군요
참 무슨이권이 달렸기에
짐작키어려운 갈림길이있었을까요 마음여린 회원님들께서는
고운마음에 표현할수없는
깊은상처로 남기도 했겠군요 회장님 지금의기반을 잘다지셔서
다시는 그런일들이 되풀이
되지않도록 하셔야할것같습니다 갈수록흥미진진합니다ㅡ
남인수 선생님의 노래를 위해서 팬들끼리 힘을 합쳐
남선생님의 노래를 홍보 해도 모자랄 판에
내분으로 카페가 쪼개지는 그런 가슴아픈 일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