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국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열린 아시안컵에서 국대는 준결승까지올라갔지만 상대팀 대부분이 객관적으로 국대보다 열세로 평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선도 겨우 통과할 만큼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국대와 붙은 열세인 팀들 대부분 지역수비를 내세워 내려앉아서 공간을 내주지 않았고 박스앞에서 두 줄로 밀집시켜 뚫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경우 전방압박을 통한 부분전술이나 빠른 사이드 침투가 필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감독의 역량이 드러난다고 봅니다.
현재 국대는
이강인, 황인범 같이 전진패스나 박스침투에 능한 미드필더
손흥민, 황희찬 같이 빠른 사이드 침투와 파괴력이 강한 윙어
주민규, 조규성 같이 사이드에서 오는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타겟형 스트라이커
김민재 같이 넓게 드러난 후방을 안정적으로 커버해줄 월드클래스 수비수를 갖고 있는
앞에서 말씀드린 전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개인기량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된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가장 강력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팀입니다. 아니 팀이었습니다.
벤투호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보여준 모습을 많은 팬들이 기억하는 박스침투 및 패스연계 플레이가 월드컵이후로 사라져서 의아해하시죠.
쉴틈없는 전방압박, 빠른 박스침투와 패스연계 등 대표팀의 장점들이 사라지고 있고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움직임과 개인 기량에만 의존하는 모습입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하루 빨리 전술과 선수장악에 능한 감독이 선임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직 적응중이라 잘하리라 믿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주전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기때문에 감독 선임만 잘 하면 역대 최고의 국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봅니다.
@로더리고1 근데 좋은 감독을 선임하지 않을거 같네요....정몽규나 축협 하는짓 보니 기대가 안됩니다
@검마독고구패 붉은악마 보이콧이 기다리는군요.
그래도 클린스만때보단 짧은패스 주고받으면서 뭔가 연계하는 움직임들이 보였어요..아직 첨이라 그런가 미스는 많았지만 다듬어지면 좋은그림 나올것같습니다
맞습니다. 전술과 소통이 잘 되는 감독선임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아무리그래도 태국...아시아 약체 태국한태 홈에서무승부라니ㅠㅠ
세계축구가 전체적으로 상향된건지 한국축구가 너무내려간건지모르겠네요
아시안컵때 왠만한 약팀들도 수비내려서 두 줄 밀집수비는 기본적으로 터득시킨 느낌이더라고요. 이를 깨려면 더 빠르고 정확한 침투 및 연계 플레이가 필요한데 이를 짚어주고 완성시켜줄 지도자가 필요해보입니다.
경기내내 이승우가 생각나더군요....
박스침투 및 연계플레이 그리고 개인기까지... 현 대표팀에 필요한 옵션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좌우윙백 공견전개가 아쉽더라구요 . 좋은 윙을 가지고 잇지만 좋은 윙백은 없는것 같습니다
현대축구에서 윙백의 공수전환시 중요성이 더 커지는 추세라 어제도 이강인 이외에 양질의 크로스 올라가는걸 못 봣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주전 풀백으로 기용된 김진수의 노쇠화, 설영우의 경험부족, 김태환과 이기제의 한계등으로 풀백에 대한 언급은 안드렸습니다.
위협적이지않은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