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1장
-1절~40절 : 자신의 순결에 대해 말함
-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의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에서 전능자의 주시는 산업이 무엇이겠느냐
- 불의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재안이 아니겠느냐
- 그가 내 길을 감찰하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세지 아니하시느냐
- ○언제 나의 행위가 허탄하였으며 내 발이 궤휼에 빨랐던가
- 그리하였으면 내가 공평한 저울에 달려서 하나님이 나의 정직함을 아시게 되기를 원하노라
- 언제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던가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라갔던가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던가
- 그리하였으면 나의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산이 뿌리까지 뽑히는 것이 마땅하니라
- ○언제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기다렸던가
- 그리하였으면 내 처가 타인의 매를 돌리며 타인이 더불어 동침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 이는 중죄라 재판장에게 벌 받을 악이요
-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라 나의 모든 소산을 뿌리까지 없이할 것이니라
- 남종이나 여종이 나로 더불어 쟁변할 때에 내가 언제 그의 사정을 멸시하였던가
- 그리하였으면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는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국문하실 때에는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자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자가 하나가 아니시냐
-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던가 과부의 눈으로 실망케 하였던가
- 나만 홀로 식물을 먹고 고아에게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 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를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모태에서 나온 후로 과부를 인도하였었노라
- 내가 언제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게 된 것이나 빈궁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보고도
- 나의 양털로 그 몸을 더웁게 입혀서 그로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던가
- 나를 도와 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손을 들어 고아를 쳤던가
- 그리하였으면 내 어깨가 어깨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뼈가 부러짐이 마땅하니라
-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 위엄을 인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느니라
- ○내가 언제 금으로 내 소망을 삼고 정금더러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던가
- 언제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던가
- 언제 태양의 빛남과 달의 명랑하게 운행되는 것을 보고
- 내 마음이 가만히 유혹되어 손에 입맞추었던가
- 이 역시 재판장에게 벌 받을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니라
-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였으며 그의 재앙 만남을 인하여 기운을 뽐내었던가
- 실상은 내가 그의 죽기를 구하는 말로 저주하여 내 입으로 범죄케 아니하였느니라
- 내 장막 사람의 말이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었는가
- 나그네로 거리에서 자게 하지 아니하고 내가 행인에게 내 문을 열어 주었었노라
- (34) 내가 언제 큰 무리를 두려워하며 족속의 멸시를 무서워함으로 잠잠하고 문에 나가지 아니하여 타인처럼 내 죄악을 품에 숨겨 허물을 가리었었던가
- -
- 누구든지 나의 변백을 들을지니라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원하노라 내 대적의 기록한 소송장이 내게 있으면
- 내가 어깨에 메기도 하고 면류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며
- 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고하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하였으리라
- 언제 내 토지가 부르짖어 나를 책망하며 그 이랑이 일시에 울었던가
- 언제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산물을 먹고 그 소유주로 생명을 잃게 하였던가
- 그리 하였으면 밀 대신에 찔레가 나고 보리 대신에 잡풀이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욥기 32장
-1절~5절 : 엘리후의 출현
-6절~10절 : 지혜는 나이에서 오는 것이 아님
-11절~22절 : 욥의 친구들을 책망함
- 욥이 스스로 의롭게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의 대답이 그치매
- 람 족속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노를 발하니 그가 욥에게 노를 발함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 또 세 친구에게 노를 발함은 그들이 능히 대답지는 못하여도 욥을 정죄함이라
- 엘리후가 그들의 나이 자기보다 많으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노를 발하니라
-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발언하여 가로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참고 나의 의견을 감히 진술치 못하였노라
- 내가 말하기를 날이 많은 자가 말을 낼 것이요 해가 오랜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으나
- 사람의 속에는 심령이 있고 전능자의 기운이 사람에게 총명을 주시나니
- 대인이라고 지혜로운 것이 아니요 노인이라고 공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 ○내가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고 당신들이 할 말을 합당하도록 하여 보는 동안에 그 변론에 내귀를 기울였더니
- 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 말을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 당신들이 혹시라도 말하기를 우리가 지혜를 깨달았었구나 그를 이길 자는 하나임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 그가 내게 말을 내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말처럼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리라
- ○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로구나
- 그들이 말이 없이 가만히 서서 대답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 나도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향을 보이리니
- 내게 말이 가득하고 내 심령이 나를 강박함이니라
- 보라 내 가슴은 봉한 포도주 같고 새 가죽 부대가 터지게 됨 같구나
- 내가 말을 발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아첨하지 아니하나니
-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자가 속히 나를 취하시리로다
욥기 33장
-1절~13절 : 욥에게 말하는 엘리후
-14절~33절 : 사람의 회개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나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 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동하는구나
- 내 말이 내 마음의 정직함을 나타내고 내 입술이 아는 바를 진실히 말하리라
- 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 네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대답하고 내 앞에 진술하라
- 나와 네가 하나님 앞에서 일반이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 내 위암으로는 너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권세로는 너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 ○네가 실로 나의 듣는데 말하였고 나는 네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이르기를
- 나는 깨끗하여 죄가 없고 허물이 없으며 불의도 없거늘
- 하나님이 나를 칠 틈을 찾으시며 나를 대적으로 여기사
- 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 내가 네게 대답하리라 이 말에 네가 의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
- ○하나님은 모든 행하시는 것을 스스로 진술치 아니하시나니 네가 하나님과 변쟁함은 어찜이뇨
- 사람은 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 치듯 교훈하시나니
-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 그는 사람의 혼으로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으로 칼에 멸망치 않게 하시느니라
- ○혹시는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이 징계를 받나니
- 그의 마음은 식물을 싫어하고 그의 혼은 별미를 싫어하며
-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 그의 혼이 구덩이에, 그의 생명이 멸하는 자에게 가까와지느니라
- ○그럴 때에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해석자로 함께 있어서 그 정당히 행할 것을 보일진대
-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 그런즉 그 살이 어린아이보다 연하여져서 소년때를 회복할 것이요
-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자기의 얼굴을 즐거이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 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전에 범죄하여 시비를 바꾸었으나 내게 무익하였었구나
-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 그 영혼을 구덩이에서 끌어 돌이키고 생명의 빛으로 그에게 비취려 하심이니라
- 욥이여 귀를 기울여 내게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말하리라
- 만일 할 말이 있거든 대답하라 내가 너를 외롭게 하려 하노니 말하라
- 만일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지혜로 너를 가르치리라
욥기 34장
-1절~9절 : 욥의 문제를 말하는 엘리후
-10절~30절 : 하나님은 불의하실 수 없음
-31절~37절 : 사람은 교만을 버려야 함
-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 우리가 스스로 옳은 것은 택하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제하셨고
- 내가 정직하나 거짓말장이가 되었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내 상처가 낫지 못하게 되었노라 하니
- 어느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훼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사귀며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 ○그러므로 너희 종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 사람의 일을 따라 보응하사 각각 그 행위대로 얻게 하시나니
-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계를 정하였느냐
- 그가 만일 자기만 생각하시고 그 신과 기운을 거두실진대
- 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일체로 망하고 사람도 진토로 돌아가리라
- ○만일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 공의를 미워하는 자시면 어찌 치리하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자를 네가 정죄하겠느냐
- 그는 왕에게라도 비루하다 하시며 귀인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 왕족을 외모로 취치 아니하시며 부자를 가난한 자보다 더 생각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니라
- 그들은 밤중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없어지고 세력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제함을 당하느니라
- ○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 악을 행한 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어두운 그들이 없느니라
-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 이와 같이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엎으신즉 멸망하나니
- 그들은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목전에서 치심은
-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무관히 여김이라
-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케 하며 환난받는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 주께서 사람에게 평강을 주실 때에 누가 감히 잘못하신다 하겠느냐 주께서 자기 얼굴을 가리우실 때에 누가 감히 뵈올 수 있으랴 나라에게나 사람에게나 일반이시니
- 이는 사특한 자로 권세를 잡아 백성을 함해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누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징계를 받았사오니 다시는 범죄치 아니하겠나이다
- 나의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기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면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한 자가 있느냐
- 하나님이 네 뜻대로 갚으셔야 하겠다고 네가 그것을 싫어하느냐 그러면 네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너느 아는 대로 말하라
- 총명한 자와 내 말을 듣는 모든 지혜 있는 자가 필연 내게 이르기를
- 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 말이 지혜 없다 하리라
-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내가 원하노라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 그가 그 죄 위에 패역을 더하며 우리 중에서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욥기 35장
-1절~16절 : 사람은 하나님이 아님
-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 네가 이것을 함리하게 여기느냐 네 생각에 네가 하나님보다 의롭다 하며
- 이르기를 유익이 무엇인고 범죄한 것보다 내게 이익이 무엇인고 하는구나
- 내가 너와 및 너와 함께 있는 네 동무들에게 대답하리라
- 너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네 위의 높은 궁창을 바라보라
- 네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네 죄악이 관영한들 하나님께 무슨 관계가 있겠으며
- 네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네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 네 악은 너와 같은 사람이나 해할 따름이요 네 의는 인생이나 유익하게 할 뿐이니라
-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세력 있는 자의 팔에 눌리므로 도움을 부르짖으나
- (11)나를 지으신 하나님 곧 사람으로 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며 우리를 교육하시기를 땅의 짐승에게 하심보다 더하게 하시며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가 어디 계신가 말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구나
- -
- 그들이 악인의 교만을 인하여 거기서 부르짖으나 응락하는 자가 없음은
- 헛된 부르짖음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하심이라
- 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시비는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하는 너랴
- 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아니하셨고 횡포를 심히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 이제 너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욥기 36장
-1절~15절 : 하나님은 의로우심
-16절~33절 : 욥의 죄의 결과
-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 나를 잠깐 용납하라 내가 네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오히려 할 말이 있음이라
- 내가 먼 제서 지식을 취하고 나를 지으신 자에게 의를 돌려보내리라
- 진실로 내 말이 거짓이 아니라 지식이 구비한 자가 너와 함께 있느니라
- 하나님은 전능하시나 아무도 멸시치 아니하시며 그 지능이 무궁하사
- 악인을 살려 두지 않으시며 고난받는 자를 위하여 신원하시며
- 그 눈을 의인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과 함께 영원히 위에 앉히사 존귀하게 하시며
- 혹시 그들이 누설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 그들의 소행과 허물을 보이사 그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아오게 하시나니
- 만일 그들이 청종하여 섬기면 형통히 날을 보내며 즐거이 해를 지낼 것이요
- 만일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 마음이 시곡한 자들은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께 속박을 받을지라도 도우심을 구하지 아니하나니
- 그들은 젊어서 죽으며 그 생명이 남창과 함께 망하려니와
-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할 즈음에 구원하시며 학대당할 즈음에 그 귀를 여시나니
- 그러므로 하나님이 너를 곤고함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넓은 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네 상에 차린 것은 살진 것이 되었으리라
- ○이제는 악인의 받을 벌이 네게 가득하였고 심판과 공의가 너를 잡았나니
- ○너는 분격함을 인하여 징책을 대적하지 말라 대속함을 얻을 일이 큰즉 스스로 그릇되게 말지니라
- 너의 부르짖음이나 너의 세력이 어찌 능히 너의 고고한 가운데서 너로 유익하게 하겠느냐
- 너는 밤 곧 인생이 자기 곳에서 제함을 받는 때를 사모하지 말 것이니라
-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네가 환난보다 이것을 택하였느니라
- 하나님은 그 권능으로 큰 일을 행하시나니 누가 그 같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 누가 그를 위하여 그의 길을 정하였느냐 누가 말하기를 주께서 불의를 행하셨나이다 할 수 있으랴
- ○너는 하나님의 하신 일 찬송하기를 잊지 말지니라 인생이 그 일을 노래하였느니라
- 그 일을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나니 먼 데서도 노느니라
- 하나님은 크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 년수를 계산할 수 없느니라
- 그가 물을 가늘게 이끌어 올리신즉 그것이 안개 되어 비를 이루고
- 그것이 공중에서 내려 사람 위에 쏟아지느니라
- 구름의 폐임과 그의 장막의 울리는 소리를 누가 능히 깨달으랴
- 그가 번개빛으로 자기의 사면에 두르시며 바다 밑도 가리우시며
- 이런 것들로 만민을 징벌하시며 이런 것들로 식물을 풍비히 주시느니라
- 그는 번개빛으로 그 두 손을 싸시고 그것을 명하사 푯대를 맞추게 하시나니
- 그 울리는 소리가 풍우를 표시하고 육축에게까지 그 올라오는 것을 표시하느니라
욥기 37장
-1절~24절 :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
- 이로 인하여 내 마음이 떨며 자기 처소에서 떠나느니라
- 하나님의 음성 곧 그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라 들으라
- 그 소리를 천하에 퍼치시며 번개 빛으로 땅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위엄의 울리는 음성을 내시고는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 빛을 금치 아니하시느니라
- 하나님이 기이하게 음성을 울리시며 우리의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그같이 내리게 하시느니라
- 그가 각 사람의 손을 봉하시나니 이는 그 지으신 모든 사람으로 그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 짐승들은 숨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 굴에 머물며
- 남방 밀실에서는 광풍이 이르고 북방에서는 찬 기운이 이르며
- 하나님의 부시는 가운데 얼음이 얼고 물의 넓이가 줄어지느니라
- 그가 습기로 빽빽한 구름 위에 실으시고 번개 빛의 구름을 널리 펴신즉
- 구름이 인도하시는 대로 두루 행하나니 이는 무릇 그의 명하시는 것을 세계상에 이루려 함이라
- 혹 징벌을 위하여 혹 토지를 위하여 혹 긍휼 베푸심을 위하여 구름으로 오게 하시느니라
-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기묘하신 일을 궁구하라
- 하나님이 어떻게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 빛으로 번쩍번쩍하게 하시는지 네가 아느냐
- 구름의 평평하게 뜬 것과 지혜가 온전하신 자의 기묘한 일을 네가 아느냐
- 남풍으로 하여 땅이 고요할 때에 네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네가 아느냐
- 네가 능히 그와 함께하여 부은 거울 같은 견고한 궁창을 펼 수 있느냐
-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너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어두워서 진술하지 못하겠노라
-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어찌 삼키우기를 바랄 자가 있으랴
- ○사람이 어떤 때는 궁창의 광명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지나가면 맑아지느니라
- 북방에서는 금빛이 나오나니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 전능자를 우리가 측량 할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심판이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마음에 지혜롭다 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느니라
욥기 38장
-1절~3절 : 욥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4절~41절 : 욥의 무지를 드러내시는 하나님
-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들은 누가 놓았었느냐
-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 ○바닷물이 태에서 나옴같이 넘쳐 흐를 때에 문으로 그것을 막은 자가 누구냐
- 그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의복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 계한을 정하여 문과 빗장을 베풀고
-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교만한 물결이 여기 그칠지니라 하였었노라
- ○네가 나던 날부터 아침을 명하였었느냐 새벽으로 그 처소를 알게 하여
- 그것으로 땅 끝에 비취게 하고 악인을 그 가운데서 구축한 일이 있었느냐
- 땅이 변화하여 진흙에 인 친 것 같고 만물이 옷같이 나타나되
- 악인에게는 그 빛이 금한 바 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 ○네가 바다 근원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밑으로 걸어다녔었느냐
-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었느냐 사망의 그들진 문을 네가 보았었느냐
- 땅의 넓이를 네가 측량하였었느냐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 ○광명의 처소는 어느 길로 가며 흑암의 차소는 어디냐
- 네가 능히 그 지경으로 인도할 수 있느냐 그 집의 길을 아느냐
- 네가 아마 알리라 네가 그때에 났었나니 너의 년수가 많음이니라
-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 내가 환난 때와 전쟁과 격투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저축하였노라
- 광명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땅에 흩어지느냐
- ○누가 폭우를 위하여 길을 내었으며 우뢰의 번개 길을 내었으며
-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고
- 황무하고 공허한 토지를 축축하게 하고 연한 풀이 나게 하였느냐
-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 얼음은 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 물이 돌같이 굳어지고 해면이 어느니라
-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 네가 열두 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 ○네 소리를 구름에 올려 큰물로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그것으로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
- 누가 지혜로 구름을 계수하겠느냐 누가 하늘의 병을 쏟아
- 티끌로 진흙을 이루며 흙덩이로 서로 붙게 하겠느냐
- ○네가 암사자를 위하여 식물을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량을 채우겠느냐
-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삼림에 누워서 기다리는 때에니라
-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할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
욥기 39장
-1절~30절 : 계속 말씀하시는 하나님
- 산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의 새끼 낳을 기한을 네가 알 수 있느냐
- 그것이 몇 달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아 그 괴로움을 지내어 버리고
-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번들에서 길리우다가 나가고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하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 내가 들로 그 집을, 짠 땅으로 그 사는 처소를 삼았느니라
- 들나귀는 성읍의 지꺼리는 것을 업신여기니 어거하는 자의 지르는 소리가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 초장이 된 산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것을 찾느니라
- 들소가 어찌 즐겨 네게 복종하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 네가 능히 줄로 들소를 매어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쓰레를 끌겠느냐
- 그것의 힘이 많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하는 일을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시를 그것에게 의지하겠느냐
- ○타조는 즐거이 그 날개를 친다마는 그 깃과 털이 인자를 베푸느냐
-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 두어 모래에서 더워지게 하고
-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 그 새끼에게 무정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구로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괘념치 아니하나니
- 이는 하나님 내가 지혜를 품부하지 아니하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라
- 그러나 그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탄 자를 경히 여리느니라
-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리를 네가 입혔느냐
-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 그것이 골짜기에서 허위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 두려움을 비웃고 놀라지 아니하며 칼을 당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 그 위에서는 전동과 빛난 작은 창과 큰 창이 쟁쟁하며
- 땅을 삼킬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를 들으면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 나팔 소리 나는 대로 소소히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장관의 호령과 떠는는 소리를 듣느니라
- ○매가 떠올라서 날깨를 펼쳐 남방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의지함이냐
-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거하며
- 거기서 움킬 만한 것을 살피나니 그 군이 멀리 봄이며
- 그 새끼들로 피를 빠나니 살육 당한 자 있는 곳에는 그것도 거기 있느니라
욥기 40장
-1절~5절 : 겸손해지는 욥
-6절~24절 :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 변박하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 내가 한두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시도 아니하겠고 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
-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하느냐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 네가 하나님처럼 팔이 있으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겠느냐
- ○너는 위엄과 준귀로 스스로 꾸미며 영광과 화미를 스스로 입을지니라
- 너의 넘치는 노를 쏟아서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 곧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며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지니라
-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 ○이제 소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 그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되었으며
-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가릿대는 철장 같으니
-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의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자가 칼을 주었고
- 모든 들짐승의 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식물을 내느니라
- 그것이 연 줄기 아래나 갈밭 가운데나 못 속에 엎드리니
- 연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 하수가 창일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강이 불어 그 입에 미칠지라도 자약하니
- 그것이 정신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욥기 41장
-1절~34절 : 악어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
- 네가 능히 낚시로 악어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 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 그것이 어찌 네게 연속 간구하겠느냐 유순한 말로 네게 이야기하겠느냐
- 어찌 너와 계약하고 영영히 네 종이 되겠느냐
- 네가 어찌 새를 놀리는 것같이 그것을 놀리겠으며 네 소녀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 두겠느냐
- 어찌 어부의 떼가 그것으로 상품을 삼아 상고들 가운데 나눌 수 있겠느냐
- 네가 능히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로 그 머리를 짜를 수 있겠느냐
- 손을 그것에게 좀 대어 보라 싸울 일이 생각나서 다시는 아니하리라
- 잡으려는 소망은 헛것이라 그것을 보기만 하여도 낙담하지 않겠느냐
-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용맹이 없거든 능히 나를 당할 자가 누구냐
- 누가 먼제 내게 주고나로 갚게 하였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 ○내가 악어의 지체와 큰 힘과 훌륭한 구조에 대하여 잠잠치 아니하리라
- 누가 그 가죽을 벗기겠으며 그 아가미 사이로 들어가겠는고
- 누가 그 얼굴의 문을 열 수 있을까 그 두루 있는 이가 구렵구나
- 견고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라 서로 연함이 봉한 것 같구나
- 이것, 저것이 한데 붙었으니 바람도 그 사이로 들어가지 못하겠고
- 서로 연하여 붙었으니 능히 나눌 수도 없구나
-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광채가 발하고 그 눈은 새벽 눈꺼풀이 열림 같으며
- 그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똥이 뛰어나며
- 그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솥이 끓는 것과 갈대의 타는 것 같구나
- 그 숨이 능히 숯불을 피우니 불꽃이 그 입에서 나오며
- 힘이 그 목에 뭉키었고 두려움이 그 앞에서 뛰는구나
- 그 살의 조각들이 서로 연하고 그 몸에 견고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며
- 그 마음이 돌같이 단단하니 그 단단함이 맷돌 아랫짝 같구나
- 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며 경겁하여 창황하며
- 칼로 칠지라도 쓸데없고 창이나 살이나 작살도 소용이 없구나
- 그것이 철을 초개같이, 놋을 썩은 나무같이 여기니
- 살이라도 그것으로 도망하게 못하겠고 물매 돌도 그것에게는 겨같이 여기우는구나
- 몽둥이도 검불같이 보고 창을 던짐을 우숩게 여기며
- 그 배 아래는 날카로운 와륵 같으니 진흙 위에 타작기계같이 자취를 내는구나
- 깊은 물로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로 젖는 향기름 같게 하고
- 자기 뒤에 광채 나는 길을 내니 사람의 보기에 바닷물이 백발 같구나
- 땅 위에는 그것 같은 것이 없나니 두려움 없게 지음을 받았음이라
- 모든 높은 것을 낮게 보고 모든 교만한 것의 왕이 되느니라
욥기 42장
-1절~6절 : 욥의 회개
-7절~9절 : 변론에서 승리한 욥
-10절~17절 : 욥이 다시 받는 축복
-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 주께서는 무소 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나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을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여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의 욥의 말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
- 그런즉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취하여 내 종 욥에게 가서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의 우매한 대로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
-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및 전에 알던 자들이 다 와서 그 집에서 그와 함께 식물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금 한 조각과 금 고리 하나씩 주었더라
-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시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
-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며
- 전국 중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 아비가 그들에게 그 오라비처럼 산업을 주었더라
- 그 후에 욥이 일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대를 보았고
- 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
욥기 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