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산(乾芝山 , Geonjisan)
광주광역시의 남구 대촌동 관할 양과동과 나주시 남평읍 광촌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326m).
무등산에서 서쪽으로 내려서 죽령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위치한다. 북서쪽 아래 지산 마을과 고운 최치원(崔致遠, 857년~?)을 배향한 지산재(芝山齋)가 있으며, 서편으로 1번 국도와 경전선 철도가 지나간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건지산(巾之山)은 현 남쪽 25리에 있으며, 하늘이 비를 내리려면 이 산이 울어 그 소리가 수 리까지 들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건지산 지명에는 남쪽에 있는 으뜸산과 지산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건지산(建指山)
경기도 양평군의 양동면 금왕리와 석곡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66m). 『해동지도』와 『광여도』에는 건지산(建智山)으로 산세가 뚜렷하게 묘사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 상동면 산명에서 건지산이 조현리에 수록되어 있다.
건지산(乾芝山)
경기도 양평군의 중서부에 위치한 산(고도:140m). 옥천면 옥천리와 신복리 경계에 있다. 『해동지도』에 건지산(蹇芝山)이 양근읍치 객사와 관사 뒤편에 묘사되어 있다. 용문산에서 유명산으로 이어지고 다시 대부산과 편전산을 거쳐 읍치의 주산인 건지산으로 이어지는 맥세가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다. 고읍리(현 옥천면)에 소재하는 양근고읍은 건지산을 주산으로 남산을 안산으로 남향하여 입지하였다. 『대동여지도』에서 고읍과 건지산(乾止山) 지명이 확인된다. 『조선지지자료』 서중면 산명에 건지산이 석장리에 있다는 내용이 보인다.
건지산(乾芝山 또는 乾之山)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
이천시 북서쪽에 치우쳐 용인시와의 경계에 접해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마장면 해월리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걸쳐 있다.
경기도 이천시의 서쪽에 위치한 산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봉화가 1곳이니 현의 북쪽 건지산(巾之山)이다. 일명 검단산(劍斷山)이라 한다."고 하여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건지산(巾之山)은 현 북쪽 40리 지점에 있다."고 하고 건지산봉수가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산 정상에 봉화대 흔적이 남아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런데 지리지나 지도들에서는 건지산의 한자 표기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건지산(巾之山) 외에 건지산(乾至山, 乾止山, 乾之山) 등이 그것이다. 최근 산기슭에서 백자를 굽던 가마터 흔적 두 곳이 발견되었다.
높이 411m이며 북쪽 사면은 산세가 매우 완만하여 스키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 1996년 12월 종합 레저 단지인 지산리조트(Jisan Forest Resort)가 문을 열었다. 이곳은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리조트 단지로 스키장을 비롯하여 콘도미니엄, 연수시설을 비롯하여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 정상에는 조선시대에 사용하였던 봉수대 터가 남아 있었으나 현재는 그 흔적을 찾기 힘들다. 산자락에 있는 양천 허씨(陽川許氏) 묘역에 조선 중기의 유명한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시비가 있다.
건지산(乾芝山)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초봉리에 있는 산.
건지산이라는 명칭은 상을 당하였을 때 쓰는 건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산 모양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검둥산이라고도 한다. 선캄브리아대의 운모편암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발 235m이다.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의 중앙에 있으며 동쪽 산기슭 끝에 초봉리 마을들이 있다. 북서쪽으로 금강이, 동쪽으로는 금강의 지류인 용성천이 남북 방향으로 형성된 능선과 같은 방향으로 흐른다.
건지산(乾芝山)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韓山面)에 있는 산.
충청남도 서천군의 한산면 호암리와 기산면 영모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127m). 과거 한산읍의 진산이었다. 산 정상부에 건지산성(乾止山城)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한산)에 "건지산(乾至山)은 군 서쪽 1리에 있는 진산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회사(回寺)는 건지산 북쪽에 있다. 영모암(永募唵)은 건지산 북쪽에 있는데, 이색(李穡)의 화상(畵像)이 있다."라고 하여 권근(權近)의 화상 찬(贊)이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 "건지산(乾至山)은 관아의 서쪽 1리에 있다. 기린산(麒麟山)으로부터 뻗어 나와 읍터의 으뜸이 되는 줄기가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건지산(乾芝山)
충남 서천군 한산면(韓山面) 지현리(芝峴里)에 있는 산.
높이 160 m. 말 안장 모양의 정상에 서면 멀리 장항으로 흘러내리는 금강과 황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둘레 1.3 km의 흙과 돌로 쌓은 건지산성(사적 60)이 있는데, 200 m 정도만 남아 있을 뿐 나머지는 거의 파괴되어 흔적만 있다. 군창지(軍倉址)로 보이는 곳에서는 까맣게 탄 쌀이 나왔다. 백제 후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산에서 처음으로 모시풀이 발견되어 한산면 일대가 한산모시의 명산지가 되었다.
건지산
순창 인계면에 있는 산(높이 411.9m)
순창군 인계면 남쪽에 위치하는 산으로 주변 완만한 구릉지에 솟아 있는 산으로 호남의 산줄기인 무이지맥에 속하는 산이다.
건지산의 산세는 가파르고 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며 북쪽 갈광산을 따라 선암산, 남쪽으로는 장덕산, 정금산으로 이어진다.
건지산(乾芝山)
전라북도 장수군의 산서면 중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61m). 산록에 건지리 마을이 있다. 산서면의 중앙에 있고 둥근 모양의 형태를 갖고 있다. 동으로 개동산(묘복산), 남으로 사계봉, 서로 질마재, 북으로는 성수산이 있다. 주변은 오수천의 지류를 형성하고 있다. 『조선지형도』(임실)에 건지산이 건지리(진전리)에 속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건지산(乾止山)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과 덕진동 사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 101m. 조경단(肇慶壇)이 있다.
전주 북부지역을 감싸고 있는 건지산은 '큰 독을 쌓아 새어나가는 땅기운을 멈췄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해발 101m의 낮은 산으로 높이가 낮고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건지산에는 도심 속 피서지로 불리는 편백숲이 자리 잡고 있다. 편백숲은 전북대가 조성, 운영하고 있는 학술림의 일부로 오송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조경단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는 작은 편백 숲이지만,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건지산은 전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덕진공원, 전주 동물원과도 맞닿아 있으며, 전북천리길 건지산길, 전북대 캠퍼스 둘레길과 이어져 있어 다양한 걷기 코스를 즐길 수도 있다.
건지산( 蹇芝山, Geonjisan)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 있는 산이다(고도 : 559m).
산 정상에 서면 동쪽 사면 아래로 낙동강이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북후면 도진리에 한자 표기가 다른 건지산(乾知山)이 또 있다. 건지산 북쪽 사면 아래에 도산면 가송리와 태자리를 연결하는 나불고개가 있다. '나불'은 긴장을 푼다는 의미의 방언인데, 고려 공민왕 때 쫓겨 가던 홍건적이 이 고개를 넘을 때 긴장을 풀고 편하게 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여지도서』(예안)에 "건지산(蹇芝山)은 현 동쪽 20리에 있고 산줄기가 서쪽으로 뻗어 낙모봉(落帽峰)이 된다."라는 기사가 있다. 같은 기사에 이황(李滉)이 이 산에 대해 지은 시가 기록되어 있다. 건지산은 여러 고지도에도 나타나는데, 대개 한자 표기를 '蹇芝山'으로 하고 있지만, 대동여지도만은 '乾芝山'으로 표기하였다.
건지산(乾地山)
평양직할시 삼석구역과 용성구역에 걸쳐 있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