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기사를 올리면 바로 노출을 틀어막는 중공기업 Daum 뭣이 두려워?
'진실 팩트뉴스'를 전해서 두려운 중공기업Daum카페
에포크타임스 주요기사를 카페에 올리는 건 한국언론방송이 국제사회서
'세계서 미국과 중동을 비롯한 국제뉴스에 대해 가짜뉴스를 퍼나르기로 세계1위 한국'
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는 다는 사실 아시나요?
미국뉴스 중공관련 뉴스 중동관련 뉴스 등 국제뉴스에 '진실'을 저도 알고 많은 분들도
'알 권리'가 있기에 여기에 에포크타임스 주요기사를 올리는 겁니다
다만 제가 올리는 주요기사를 정치적으로 집단으로 이용하는 기미가 보이면
그게시물은 제손으로 제가 삭제합니다
<The Epoch Times 주요기사 2024년 6월24일 월요일 밤 뉴스>
화성 아리셀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사망자 20명 이상 (epochtimes.kr)
<화성 아리셀'리튬 베터리' 공장 화재...사망자 20명 이상>
불길 잡고 오후 3시부터 내부 수색…시신 20여구 발견
경기도 화성의 1차전지 제조업체에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2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불이 난 아리셀 공장 3동에 대한 내부 수색을 시작한 이후 이날 오후 4시까지 불에 타 죽은 시신 20구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부분 화재 발생 후 연락이 끊겨 실종 처리됐던 근로자 23명에 포함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실종자 23명은 외국 국적 20명, 한국 2명, 미확인 1명이다.
앞서 소방당국이 밝힌 피해 규모는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4명이었으나 수색 과정에서 추가로 사망자가 발견되면서 전체 피해자 수는 급격히 늘어났다.
이날 화재는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개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으며 보관 중이던 리튬 배터리 가운데서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총 11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주로 리튬 1차 배터리를 제조하고 보관하는 시설로 이용돼 왔다. 화재 당시 3동 2층에만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 5천여 개가 보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종된 23명은 화재 당시 불길을 피하지 못한 채 건물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모두 공장 부근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돼 왔다.
리튬 배터리 화재는 진화가 어렵고 내부에서 열이 계속 발생해, 불이 꺼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다시 불길이 살아날 수 있다.
또한 불이 붙으면 가연성 가스를 많이 내뿜어 일반적인 분말소화기나 질식소화기로는 진압하기 힘들고 다량의 불산가스를 발생시켜 소방관이나 구조대원의 내부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 제자들 있는 건물서 불…태권도 사범은 홀로 뛰어들었다 | 선행 | 의인 | 화재 | 에포크타임스 (epochtimes.kr)
<인터뷰>
[제자들 있는 건물서 불...태권도 사범은 홀로 뛰어 들었다]
지난 3일 오후 2시 40분을 조금 넘긴 때, 경기 광명시 철산동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학원들이 주로 입점해 있는 상가 건물로 지하 1층에 지상 4층짜리 규모였다.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학생들이 하교 후 학원에서 한창 수업을 듣고 있을 무렵이었다.
자칫하면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으나, 사람들이 재빨리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건물 외벽이 그을리는 등 재산 피해가 나는 데 그쳤다.
어떻게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까.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고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화재 진압에 뛰어든 의인(義人)이 현장에 있었던 덕분이다.
최근 ‘의인’ 윤석주(30) 씨는 당시 화재 현장에서 건물 내 이용자들을 대피시키고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기여한 민간인 유공자로 인정돼 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21일 에포크타임스는 석주 씨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아래는 석주 씨와의 일문일답.
-화재 초기 진화에 기여한 민간인 유공자로 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소감이 어떤가.
“상을 받으려고 한 행동은 아니었다. 민망하고 부끄럽다. 불이 난 게 좋은 일도 아니지 않은가. 그래도 별 탈 없이 (화재가) 지나가서 뿌듯하고, 교육자로서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모범과 귀감이 될 수 있었다는 자부심이 든다(석주 씨는 태권도 사범이다).”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불이 난 상가에 내가 근무하는 태권도장이 있었다. 도장은 4층에 있는데, 2층에 입점한 치킨집 주방에서 처음 불이 났다. 그 불길이 환풍구를 통해서 옥상에 있는 닥트 시설에까지 옮겨 붙은 상황이었다.”
“상가 건물을 까맣게 뒤덮을 정도로 연기가 많이 올라와 있었는데, 마침 그때 나는 도장 차량 운전을 하느라 건물 밖에 있었다. 무심코 건물을 보는데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눈에 들어왔다.”
“곧바로 차를 세우고 건물로 뛰어 들어갔다. 상가 사람들은 불이 났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태권도장에서도 동료 사범이 아이들의 수업을 한창 진행 중이었다.”
“가장 먼저 도장으로 달려갔다. 동료 사범에게 화재 사실을 알린 후 아이들 모두 데리고 나오라고 했다. 같은 층에 다른 학원도 있었는데, 도장 아이들을 대피시키며 다른 학원에도 화재 사실을 알리고 아이들을 대피시킬 것을 요청했다. 그런 다음 건물 안에 계셨던 어르신들의 대피를 도왔다.”
“사람들을 대피시킨 뒤에는 건물 옥상으로 뛰쳐 올라갔다.”
-혼자서 옥상으로 진입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두렵지는 않았는가.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나.
“사람인지라 당연히 무서웠다. 옥상 문을 열고 딱 들어서는 순간, 몸이 굳었다. 옥상 환풍구에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엄청 뿜어져 나오고 있었는데 몇 초간은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봤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불길 바로 아래 우리 태권도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길을 내버려 두면 우리 아이들의 보금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상가 분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니까 몸이 움직였다. 평소에 안전 교육을 들었었고, 그래서 화재 진압에 나설 수 있었다. 물론 혼자서 화재 진압에 뛰어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대피시킨 시민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감사 인사나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또 불이 난 건물이 동네의 중심상가기도 하고, 바로 앞에는 건물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화재 때 당시 상황을 지켜보신 주민 분들이 많았다. ‘생중계로 봤다’고 말해주시고 했는데 민망하고 부끄러웠다.”
해당 화재는 현장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이 펌프차 등 소방 장비 12대와 인력 42명을 동원함으로써 이날 오후 3시 19분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석주 씨를 향해 “용감한 주민이 몸을 사리지 않고 초기 진화를 시도한 덕분에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며 표창과 함께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석주 씨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 물었다. 석주 씨는 “앞으로는 이런 일(화재)이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평범한 듯, 비범한 의인의 당부였다.
이번 주 바이든·트럼프 첫 TV토론...누가 기선제압 할까 (epochtimes.kr)
<이번주 바이든VS트럼프 첫TV토론....누가 기선제압할까>
CNN중계로 오는 27일 첫 대선 TV 토론
미국의 현직 대통령과 전 대통령이 오는 27일(현지 시각) TV 토론을 펼친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적 여론조사에서 거의 대등한 지지를 받고 있는 두 사람에게 이번 토론회는 중대한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년간 직접 대화의 기회가 없었던 두 후보에게 매우 중요한 이벤트다. 양측 선거 참모진은 분야별로 팀을 이뤄 상대 후보를 효과적으로 비판하고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할 논리를 준비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당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0분간 이뤄질 이번 토론은 미국 동부시각 기준으로 27일 오후 9시(한국시각 28일 오전 10시)에 CNN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토론 순서는 동전 던지기로 결정되며, 발언 도중 상대방이 끼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발언권이 없는 후보의 마이크는 전원이 차단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주요 보좌진들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해 훈련을 벌였다. 훈련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주제 토론과 질문, 예상되는 상대방 답변에 대한 반박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종적으로 90분간의 모의 토론을 통한 실전 훈련으로 진행됐다.
바이든 측은 트럼프를 상대로 1·6 의회 난동을 추궁하고 기업 문서 조작 혐의 유죄 평결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바이든 캠프는 트럼프의 유죄 평결을 강조하는 5천만 달러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바이든 진영이 이 사건을 ‘승리의 열쇠’로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 몇 주 동안 정책 고문, 부통령 후보, 상원의원 등과 비공식적으로 토론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측은 바이든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높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국경 정책(불법이민자), 범죄율 상승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낙태, 중동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유권자들에게 설명하는 한편, 기업 문서 조작 혐의 유죄 평결에 관한 공격을 방어하는 쪽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대배심의 유죄 평결을 ‘정치적 박해’라는 논리로 응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0분으로 제한된 토론 시간 내에 각 후보자가 상대방의 주장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다수 언론이 토론자의 발언을 분석해 팩트 체크에 들어갈 것이 확실한 만큼, 발언의 진실성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잘못된 근거를 인용하거나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토론 후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후보자의 건강 문제에 관한 공방도 예상된다. 선거가 약 5개월을 남은 시점에서 81세인 바이든과 78세인 트럼프는 모두 건강 이슈가 불거져 있다. 특히 바이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주목받고 있으며,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의 반응이 둔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밖에 주한미군을 비롯한 한반도 정책과 북한의 핵 위협, 이스라엘 전쟁 등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美루이지애나주, 아동 대상 성범죄자 물리적 거세 법안 공포 (epochtimes.kr)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동 대상 성범죄자 물리적 거세 법안 공포>
주지사 서명…1일부터 시행, 불응시 형량 추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에게 물리적 거세로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제정됐다.
루이지애나 주지사 제프 랜드리는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자에게 법원이 징역형에 추가로 외과적 수술을 통한 거세를 명령할 수 있는 법안에 지난 18일(현지시각) 서명했다.
성범죄자의 성욕을 감퇴시키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화학적 거세는 루이지애나주를 비롯해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몇 개 주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하지만, 이번과 같이 물리적 거세를 허용하는 방안이 제정된 것은 처음이다.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법에 따르면, 모든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게 물리적 거세가 명령되는 것은 아니고 사건마다 판사의 재량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법원이 지정한 의료 전문가는 형 선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범죄자가 외과적 거세에 적합한지 결정해야 하며, 의학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시행이 허용되지 않는다.
만약 판사가 물리적 거세를 명령하고 의료 전문가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을 경우 시설 출소 1주일 전에 거세가 시행되며, 범죄자가 거세를 거부할 경우 집행유예·가석방 등의 혜택 없이 3~5년의 징역형이 추가될 수 있다.
주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 일부는 “지나친 처벌”이라며 이 법을 반대했으나, 모든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한 것은 아니었다.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민주당 소속 레지나 배로 상원의원은 지난 4월 법안 심의 당시 “(특정 당파를 떠나) 우리는 누군가에게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초당적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다른 공동 발의자인 공화당 소속 발레리 호지스 상원의원은 “이 법안은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 대한 응당한 대가”라며 “단순히 감옥에 갔다가 출소하는 것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지난 2008년 성범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자에게 ‘자발적 동의’를 거쳐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알드그라 프렌들리 기자가 기여했습니다.
中-바티칸 훈풍 지속… 대표부 설치 희망에 이어 신임 대주교 임명 | 중국 | 대만 | 교황청 | 에포크타임스 (epochtimes.kr)
<중공&바티칸 훈풍지속...대표부 설피 희망에 이어 신임 대주교 임명>
로마 교황청과 중국 간 관계 개선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날 교황청은 “중국에 대표부(연락사무소) 설치를 희망한다.”고 밝힌 데 이어 최근 중국 내 교구 신임 대주교를 임명했다.
6월 22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대교구장에 양융창(楊永強) 요셉 주교(主敎·bishop)를 임명했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12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간 산둥(山東)성 저우춘(周村) 교구를 이끌어온 양융창 주교를 항저우 대교구장에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청과 중국의 잠정 협정에 따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54세인 양융창 대주교(大主敎·archbishop)는 산둥성 보싱(博興) 태생으로 산둥성 성신수도원(聖神修院)을 거쳐 상하이 교서산수도원(教佘山修院)에서 신학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사제 서품을, 2010년 주교 서품을 받은 후 산둥성 저우춘 교구에서 봉직해 오다 올해 대주교로 승품(陞品)했다.
교황청 전문 매체 가톨릭뉴스통신(CNA)은 양융청을 “지난해 10월 바티칸에서 열린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Synod)에 참석했던 중국인 주교 두 명 중 한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는 “양융청 신임 대교구장은 중국천주교 제9회 전국대표대회 천주교단 부주석으로 선출됐으며, 2022년 연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산둥성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도 맡고 있다. 친중국공산당 성향 주교라는 의미이다.
1949년 성립한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1951년 중화민국(대만)을 전 중국 유일 합법 정부로 승인한 교황청과 단교하고 안토니오 리베리 주중국 교황 공사를 추방했다. 교황청은 대사관을 타이베이로 이전했다. 이후 로마 교황의 중국 내 주교 임명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1959년 6월 대만과 바티칸시국 간의 외교 관계가 공사급에서 대사급으로 격상됐다. 대만 정부는 이탈리아 로마 소재 주교황청 공사관을 대사관으로 승격했다. 같은 해 10월, 이탈리아 태생 가톨릭교회 주교 주세페 카프리오(Giuseppe Caprio)가 주중국(대만)교황청 대사로 임명됐다.
1971년 10월 25일, 유엔 내 중국 대표권을 ‘중화민국’에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가 채택됐다. 같은 날 교황청은 주중국 교황청 대사 에드워드 이드리스 캐시디(Edward Idris Cassidy)를 소환하고 대신 공사참사관을 파견하여 대행하게 했다. 1979년부터 현재까지 교황청은 대만 주재 ‘교황대사’를 임명하지 않고 ‘임시대리대사’를 임명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957년 중국천주교애국회(中國天主教愛國會)를 설립했다. 애국회는 자선자성(自選自聖) 원칙에 의거하여 자국 내 가톨릭 주교 임명권을 독자 행사하여 교황청과 갈등을 빚어왔다. 중국 내 가톨릭 교회는 로마 교황청을 따르는 지하교회와 중국 공산당 정부를 따르는 천주교애국회(지상교회)로 양분되어 오늘에 이른다.
2013년 현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후 교황청은 중국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이다. 교황은 2014년 방한 당시 중국 영공을 지나면서 시진핑 주석과 중국인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개인적인 서한을 주고받는 등 관계 개선 노력을 이어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2018년 교황청과 중국은 주교 임명안과 관련해 잠정 협정을 맺었다. 교황청은 중국 정부가 임명한 주교를 받아들이고 중국은 교황을 가톨릭교회 최고 지도자로 인정해 주교 임명과 관련한 최종 결정권을 부여하는 절충 방식이다. 2년 시한의 협정은 2020년 갱신된 뒤 2022년 한 차례 더 연장됐으며 올해 10월 만료된다.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독연대(ICC)를 포함한 일부 성직자와 종교 자유 옹호 단체들은 교황청과 중국의 이 합의를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ICC는 성명을 통해 “교황청이 권위주의 국가에서의 활동을 정상화하려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간 지하 중국 가톨릭 신자들의 종교 자유는 개선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사라진 많은 성직자들이 돌아오지 못한 반면, 바티칸에 충성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때로는 공식 교회에 합류하기 위해 복종했다는 이유로 ‘재교육’을 받기도 한다”고 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교황청 2인자 피에트로 파롤린(Pietro Parolin) 국무원장(추기경)은 “만약 중국인들이 마음을 열었다면 교황 성하도 즉시 중국으로 갈 것이다.”라며 교황의 사상 첫 중국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교황은 중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고 실제 가기를 원한다. 아직 이것이 성사되기 위한 조건은 무르익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과 주교 임명 잠정 협정 연장과 관련해서는 “중국과 오랫동안 대화해오고 있다. 협정 적용에 있어 최적의 절차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협정은 올해 말 갱신될 것이다.”라며 협정 갱신에 낙관적 전망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5월 바티칸에서 개최된 중국 가톨릭 관련 국제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중국에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기를 희망해왔다.”며 “교황청이 중국에 대표부를 설치하고자 한다.”고 밝혔었다. 콘퍼런스에는 중국 상하이 교구장 선빈(沈斌) 주교가 참석했다. 중국 본토 주교가 교황청 공개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교황청의 전향적 태도에 왕원빈(汪文斌) 당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교황청은 연락을 유지하며 양국 관계와 국제적 핫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왔다. 우리는 교황청과 협력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을 촉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당사국인 대만 외교부는 “중국은 1924년 이후 100년 동안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2018년 주교 임명과 관련한 잠정 협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고 비판하며 중국-교황청 관계 개선 움직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만의 공식 수교국은 2016년 5월 반중 성향 차이잉원(蔡英文) 전 총통의 민진당 정부 출범 후 중국의 전방위 외교 공세 속에서 지속 감소 중이다. 차이잉원 총통 취임 시 21국에서 12국으로 줄어들었다.
그중 교황청은 대만에 있어 유럽 유일 수교국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만약 교황청이 중국과 수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단교할 경우
유럽의 마지막 외교 교두보를 잃게 된다.
지난해 4박 5일 일정으로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중국에 애정을 드러냈다. 전쟁 중인 러시아를 피해 중국 영공을 이용한 교황은 관례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국가의 안녕을 위한 내 기도를 확언하면서,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통합과 평화의 신성한 축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을 보기 위해 중국 신도 일부가 몽골을 찾았으나 중국 주교들은 여행 허가를 받지 못해 불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대 교황 중 최초로 가톨릭 신자가 1500명에 불과한 몽골을 찾은 데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외신들은 해석했다.
美 CSIS 보고서, “中 대만 ‘격리’ 통해 실질적 항복 받을 수 있어” | 중국 | 봉쇄 | 비무력 | 에포크타임스 (epochtimes.kr)
<미국CSIS보고서, '중공 대만 격리' 통해 실질적 항복 받을 수 있어'>
지난 5월 20일 라이칭더(賴清德) 정부 출범 후 중국의 대(對)대만 압박 강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중국 인민해방군 건군(建軍) 100주년이자, 시진핑의 중국 공산당 총서기 4연임을 결정할 중국 공산당대회가 개최되는 2027년을 구체적인 대만 침공 시점으로 상정하기도 한다. 이 속에서 다양한 무력·비(非)무력 대만 침공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중국의 대대만 압박 속에서 대만해협에서 군사 충돌 위기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무력 수단이 아닌 다른 수단을 사용하여 대만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월 5일 공개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가 대표적이다.
‘중국이 대만을 격리하는 방법: 가능한 두 가지 시나리오’ 제하의 보고서는 “중국은 해안경비대, 세관 당국 등을 동원하여 대만 일부나 전체를 ‘격리(quarantine)’하는 방식으로 대만 정부를 압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격리’는 때때로 ‘봉쇄(blockade)’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보고서에서는 두 용어를 구분하여 설명했다. 봉쇄가 군사적 성격을 내포한다면 격리는 특정 지역의 해상·항공 교통을 통제하기 위한 법 집행을 통한 작전이라는 것이 CSIS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중국이 무력 충돌이라는 한계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압력을 행사하는 회색지대(grey zone) 작전의 일환으로 ‘격리’를 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이 대만으로 향하는 선박 등에 대한 세관 검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만을 격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만에 입항하는 화물선·유조선에 사전 세관 신고서를 요구한 후 중국 당국이 승선해 현장 검사를 하고, 규정 위반을 이유로 기업에 벌금 부과 등 강제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해상에 순찰선 다수를 배치하고, 해안 경비대 등을 작전에 동원할 수 있다. “대만 최대 국제무역항 가오슝(高雄)이 작전의 주요 표적물이 될 수 있다.”고도 보고서는 전망했다. 해당 작전은 격리라는 표현조차 사용하지 않는 ‘저강도 방식’으로 수행될 수도 있지만 대만섬 전체에 대한 격리를 선포하는 전면적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대대만 격리 작전은 기업들의 대만 투자 등을 위축시키는 이른바 ‘칠링 이팩트(chilling effect)’를 가져와 대만 경제를 압박할 수 있다. 중국의 조치로 인하여 기타 국가들도 대만과 무역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CSIS 보고서는 “중국은 규정 위반을 이유로 선박을 억류할 수도 있다.”고 전제하며 “중국의 법 집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해운회사가 선적을 연기해 대만의 상업 무역이 눈에 띄게 감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격리 작전은 전쟁이나 무력 도발 행위로 간주되는 봉쇄와는 달라 대응하기가 까다롭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격리는 봉쇄나 다른 대규모 군사 작전보다 범위가 제한적이고 중국 해안경비대가 주도하는 격리는 대만에 대한 전쟁 선포는 아니다. 대만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독특한 과제를 제시한다.”고 해결 문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 격리를 통해 달성 가능한 목표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대만의 항복을 강요할 만큼 충분한 고통을 가하는 것이 중국의 목표라면, 중국은 회색지대를 넘어 명백한 군사행동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중국이 전면적인 침공 없이 대만을 강제 통일하려는 경우에는 군사적 봉쇄가 핵심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SIS 보고서는 5월 17일 미국 기업연구소(AEI)와 전쟁연구소(ISW)가 발표한 ‘강압에서 항복으로: 중국이 전쟁을 하지 않고 대만을 장악하는 방법’ 보고서와 일맥상통한다. 해당 보고서에서도 중국이 비무력 방법을 통해서도 대만의 실질적인 항복을 받아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연구소·전쟁연구소 보고서는 총 4단계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단계는 경제적 당근과 채찍, 정보 공작을 통해 미국-대만 군사 협력이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반면 군사 협력을 중단하면 평화와 번영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단계이고, ▲2단계는 대만 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단계다. 경제 전쟁, 사이버 전쟁, 사보타주, 강력한 준합법적 선박 검열 및 영공·해상 봉쇄, 전자전, 대만 정부 무능을 강조하는 선전을 통해 대만 주민들의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트려 대만 정부의 정통성을 약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3단계는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인지적, 심리적 캠페인으로 겁박해 대만 대중의 저항 의지를 약화시키고 의심과 불안을 조성함으로써 평화를 위해 정치적 양보를 하라는 여론을 형성하는 단계이고, ▲4단계는 대대적 홍보 작전으로 미국 대중과 정치인들의 대만 지지 의지를 약화하는 단계다. 이후 2028년 새로 들어서는 대만 정부를 강압해 이른바 양안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을 강압해 침공하거나 전면 봉쇄하지 않고도 정치적으로 복속시키는 현실적 방법이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른바 ‘일련의 비전쟁 강압 행동(the short-of-war coercion course of action)’으로 정의했다. 보고서에서 제시한 일련의 강압 행동은 대만과 국제사회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중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일련의 조율된 행동들을 의미한다. 강압 행동은 대만 내 분리주의(독립) 요소를 제거하고 양안평화협정을 통해 중국인민해방군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정치 세력의 집권을 가능케 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라이칭더 총통 임기 동안 대만을 철저히 고립시키는 분리주의 봉쇄 작전과 함께 경제적 유인을 제공하고 정보 공작을 폄으로써 미국, 일본 등의 개입을 막는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일련의 비전쟁 강압 행동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경우 중국이 양안평화위원회(가칭)를 만들어 대만 정부와 주민들에 대한 중국 인민군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개연성 있는 ‘최종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中 “대만 분리독립 주동자에 최대 사형”…대만 강력 반발 | 처벌 | 무력 통일 | 반분열국가법 | 에포크타임스 (epochtimes.kr)
<중공'대만 분리독립 주동자에 최대 사형'....대만 강력 반발>
대만 당국 “중국 정권은 대만과 대만 국민에 대한 사법권 없어”
중국 당국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대만 분리독립을 시도하거나 이를 지지하는 자에 대해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대만은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중국 정권은 대만에 대한 사법권이 전혀 없다”고 반발했다.
이날 중국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공안부, 국가안전부, 법무부는 공동으로 해당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는 “국가를 분열시키고 분리독립 범죄를 주도하는 자들을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또한 “이런 범죄의 주동자에게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이 내려질 것이며, 특히 국가에 심각한 해를 끼친 것으로 간주되는 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적혔다.
지난 2005년 중국 정권은 천수이볜 당시 대만 총통이 대만 독립운동을 주도할 가능성에 대비해 ‘반분열국가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대만이 실질적으로 독립을 추진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만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당국이 이번에 발표한 지침은 이를 더욱 강화하고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지침은 분리독립 관련 단체를 설립하는 행위, 대만의 국제기구 가입을 추진하는 행위, 외국과의 외교적·군사적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 등을 모두 중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권은 대만과 대만 국민에 대한 사법권이 없으므로 이번 지침도 구속력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정권의 이런 움직임은 양안 교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공산당은 대만이 독자적인 민주 정부가 있는 독립 주권 국가임을 부정하는 동시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국으로 흡수하려 하고 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직후인 지난달 23일, 중국군은 대만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대만 분리주의자’에 대한 응징이자, 이 문제에 간섭하는 외부 세력을 향한 경고”라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지난 16일 대만 가오슝 펑산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황푸군관학교 100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현재 대만은 전례 없는 수준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장 큰 위협은 중국공산당이 대만해협의 현 상태를 파괴하고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강제 통합하려는 것”이라며 “대만군은 이 위협에 철저히 대비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국방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만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전투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과 협력해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폭염 속 '성지순례 참사' 사망 1,300명 넘어…사우디 공식 집계 (epochtimes.kr)
<폭염 속 '성지순례 참사' 사망 1300명 넘어>
“순례 미허가자에도 의료서비스 14만건 제공” 강조
낮 최고기온 50도를 넘나드는 ‘살인 더위’ 속에서 치러진 이슬람 정기 성지순례(하지) 사망자가 1천300명을 넘긴 것으로 24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파하드 알잘라젤 보건부 장관은 이날 국영 TV에 출연해 하지 기간 온열질환으로 숨진 이가 총 1천3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사망자 200여명의 약 6배가 넘는 수치다.
올해 성지순례의 사망자 관련 공식 집계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엿새간의 하지가 지난 19일 마무리된지 5일 만이다. 알잘라젤 장관은 많은 사망자가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탓에 신원 확인과 시신 처리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알잘라젤 장관은 숨진 이들의 약 83%가 사우디 당국의 순례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은 땡볕 아래 제대로 된 휴식처나 회복 없이 먼 거리를 도보로 이동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망자 중 다수는 노인 또는 만성 질환자였다”며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알잘라젤 장관은 순례객 중 열사병 등 증세를 보이는 이들에게 총 46만5천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14만1천건은 순례 미허가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17일 메카 대사원 마스지드 알하람의 기온이 섭씨 51.8도까지 치솟는 등 하지를 전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이슬람력 12월 7∼12일 치러지는 하지는 무슬림이 반드시 행해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이며 가장 성스러운 종교의식으로 꼽힌다.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일생 반드시 한 번은 이슬람 발상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찾아야 한다.
이슬람력의 1년은 그레고리력보다 10일 정도 짧아서 성지순례 기간이 매년 당겨지기 때문에 여름철과 겹치기도 한다.
中 공산당 군사위, 정치공작회의...시진핑 "정치건군" 요구 (epochtimes.kr)
<중국공산당 군사위, 정치종작회의....시X핑'정치건군'요구>
시진핑, 인민해방군은 당(黨)의 군대라는 점 강조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지난 17~19일 산시(陝西)성 옌안(延安)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 정치공작회의에서 다시 한번 인민해방군의 충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진핑은 “세계 정세, 국가 정세, 당 정세, 군사 정세가 모두 복잡하고 심오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반드시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를 견지하고 정치 정훈(整訓·정돈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총대를 항상 당에 충성하는 자가 통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또 “정풍(整風·기풍을 바로잡다) 정신으로 정치 정훈을 추진한다”며 “각급, 특히 고위급 간부들은 자신의 체면을 버리고 단점을 드러내는 용기를 가지고, 뿌리를 깊이 파헤치고, 영혼을 건드리는 태도로 정치 건군을 추진하라”고 했다.
대내외 정세가 긴박한 상황에서 시진핑은 군권 상실을 우려해 “정치건군(政治建軍)은 시대적 요구”라며 군대 내부의 혼란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또다시 총구를 내부로 돌린 것으로 보인다.
‘정치건군’은 공산당의 군대인 인민해방군을 당에 충성하도록 하는 일을 의미한다.
대내외 정세의 압박으로 인한 조치
신화통신은 “세계 정세, 국가 정세, 당 정세, 군사 정세”가 어떤 복잡하고 심오한 변화를 겪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단지 시진핑이 “현재 정치건군을 위해 해결해야 할 뿌리 깊은 모순과 문제를 깊이 해부했다”며 “이러한 문제는 정치, 사상, 조직, 작풍, 규율 등의 방면에서 나타난다”고 개괄적으로 언급했다.
현재의 국제 정세에 비추어 볼 때, 중국 공산 정권과 미국 및 동맹국 간의 갈등은 계속 심화되고 있다. 현재 중국군의 가장 큰 임무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이 주도적으로 도발하는 전쟁이든 오판으로 인한 전쟁이든 마찬가지다.
쉽게 말해서 중국군으로서는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미국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도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수년간 중국 공산당은 사방에 적을 만들었고 지금은 사방에 적으로 둘러싸여 있는 상황이다. 중국 공산당은 여전히 도발을 하고 있지만 선제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점점 더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중국군은 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세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중국 공산당은 선제공격보다 얻어맞는 것을 더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세계 정세’가 이처럼 엄중한데도 시진핑의 연설의 초점은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정치 정훈을 심화하는 것’이고,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를 견지하는 것’이고, 총대는 항상 ‘충성스럽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의 손에 장악돼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군사위 회의의 주제는 분명 ‘세계 정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은 국가 정세, 당 정세, 군사 정세도 언급했다. 이 세 가지가 분명 더 중요하고 상황도 더 다급해 보인다. 따라서 시진핑은 “정치 정훈 심화”를 통해 “충성스럽고 깨끗한” 군대 간부만 남기겠다는 것이다.
‘전쟁 준비’는 총구를 외부로 향하는 것이고, ‘정치 정훈’은 총구를 내부로 겨누는 것이다. 이번 회의는 주로 총구를 내부로 돌려 군대 내부에 잠재적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다.
앞서 ‘훙얼다이(공산당 원로 2세)’들이 군대 내에 ‘두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그들 중 일부는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잡고 시진핑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소문을 흘린 적이 있다. 이러한 소문은 군부에 대한 시진핑의 우려를 증폭시키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좋은 간부 기준’의 변화
중앙군사위 정치공작회의는 2014년 11월 푸젠(福建)성 구톈(古田)에서 열린 이후 10년 만이다. 시진핑은 당시 연설에서 “기강 확립(正風肅紀)과 부패 처벌(懲治腐敗)”도 언급했고 “강군(強軍)”도 언급했다.
당시 군사위 부주석 쉬차이허우(徐才厚)는 이미 낙마했고, 이 사건은 군 반부패의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졌다. 하지만 군의 정치 업무와 군 개혁의 주요 슬로건은 여전히 ‘강군’이었다. 시진핑은 또한 “전투력 기준을 군 건설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고”, “전투에서 잘 싸우고 승리하는 데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당 위원회 업무를 개선”하고 “군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를 견지할 것”을 언급했다.
당시 시진핑은 “군에서 훌륭한 간부의 기준은 당에 충성하고, 전투를 잘하며, 용감하게 책임지고, 성과가 뛰어나고, 청렴결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10년 후 열린 이번 회의에서 시진핑은 다시 “훌륭한 군 간부의 기준”을 언급했지만 “우수한 전투 능력”이나 “뛰어난 성과”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간부에 대한 평가 업무를 개선하고, 사람과 일을 보는 투시력과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처럼 뚜렷한 변화는 최근 중국군 내부의 혼란과 직결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은 첫 임기 동안 반부패와 군 개혁을 통해 장쩌민과 후진타오 시대에 승진한 고위 장성들을 대부분 제거했다. 두 번째 임기 동안 시진핑은 자신에게 충성한다고 생각하는 군 장성, 특히 한때 시진핑과 관련이 있었던 전 31군 장성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세 번째 임기에 들어서면서 시진핑은 마침내 자신의 측근 허웨이둥(何衛東)을 군사위 부주석으로 승진시켰고, 20차 당대회 전에 중앙군사위와 모든 군종과 전구(戰區)의 인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시진핑이 가장 믿었던 군대에 큰 문제가 생겼다. 리위차오 로켓군 사령관, 리상푸 당시 국방부장, 중앙군사위원회 장비발전부 등에서 사건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군 장성 인선 실수로 인해 기존의 소위 ‘군의 훌륭한 간부’의 기준이 무너졌다. 시진핑이 이번 회의 연설에서 “사람을 제대로 보는 투시력과 정확성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4월 19일 중국 공산당은 기존의 전략지원부대를 3개로 분리해 정보지원부대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시진핑은 연설에서 “군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 “군의 절대적 충성심, 순수성, 신뢰성 보장”을 강조했다. 실제로 전략지원부대는 대대적으로 숙청됐고 중국 당국은 이를 감추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시진핑은 ‘전쟁 준비’에 더 중점을 둬야 하고 “전투를 잘하는 것”이 군 간부의 주요 평가 기준이 돼야 하지만 이제는 ‘충성심’이 거의 유일한 기준이 됐다. 이번 회의에서 총구를 내부로 돌린 것은 시진핑이 아무도 신뢰하지 못하며 군대 내부의 불안이 외부 우려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치간부가 군권 잡는다
시진핑은 2012년 집권한 후 반부패 캠페인과 군 개혁, 군 인사를 통해 군권을 장악했다. 지금 시진핑은 “정치건군의 시대적 요구”를 내세워 정치 정훈을 심화함으로써 “충성스럽고 깨끗한” 장교만 남기려 하고 있다. 이 임무는 정치 간부에게 넘길 수밖에 없다.
최근 중국군 내부 혼란으로 군 장성들이 대거 낙마했지만 정치 간부들은 가볍게 넘어갔다. 전 로켓군 사령관 리위차오는 공개석상에서 사라졌지만, 전 로켓군 정치위원 쉬중보(徐忠波)는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군 정치 간부는 주로 군 장성들을 일상적으로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군사적 재능이 거의 없고 쿠데타를 계획하고 실행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이들은 상사에게 아부할 줄도 알고 중요한 순간에 줄을 서는 법도 안다. 지금은 분명 군 장성보다 더 대접받고 있다.
3월 28일 중앙군사위 정법위원회 왕런화(王仁華)가 기존의 관행을 깨고 상장(上將·대장격)으로 승진했다. 시진핑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이러한 정치 간부가 필요하다.
시진핑은 연설에서 “당을 관리하고 통치하는 제1 책임자인 당 서기의 책임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총구를 내부로 겨누라는 것이다. 즉, 시진핑은 장성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군사력이 부족한 정치 간부들에게 의존해 군권을 장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군대 내부의 상호 감독을 강화해 모든 사람이 위험을 느끼게 하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전쟁 준비’와 ‘강군’은 아마 당분간 접어둘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기사는 저자의 견해를 나타내며 에포크타임스의 편집 방향성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워킹데드’에 투영된 위기…존재 의미를 잃어가는 현대인 [ATL] | 좀비 | 에포크타임스 (epochtimes.kr)
미국 에포크타임스 본사 Epoch TV American Thought Leaders 한국어 풀영상
['워킹데드'에 투영된 위기....존재의미를 잃어가는 현대인]
-얀예캘렉 진행- 존버베이키 토론토대학 교수와 의 인터뷰
부촌에 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죠.
자살을 저지르는 나이는 아이들 나이까지 내려갑니다.
정신 건강 위기는 통제 불능으로 보이고요.
외로움이라는 전염병은 측정 불가일 정도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지내는 친구의 수는 10년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 증상들은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죠.
인류는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는 세상에서 존재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어요.
우리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워킹 데드’에는 아주 유명한 대사가 나옵니다.
“우리는 걸어 다니는 시체다.”
말하자면, 우리가 곧 좀비라는 거죠.
타락하고 부패하고 집 없이 떠도는 우리의 모습과 같다는 겁니다.
좀비는 ‘의미의 위기’를 상징하는 하나의 예시입니다.
이하 생략…
[2부로 이어집니다]
https://youtu.be/iCuWf14RTa4?si=X_KKCRNVoIH5nl2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