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사단, 역대 사단장 9명 초청해 이전한 함안 새 부대 선보여
기사입력 : 2016-06-20 07:00:00
육군 제39보병사단은 지난 17일 오후 김준봉 17대 사단장(1981~1982 재임, 예비역 소장)을 비롯한 역대 사단장들을 부대로 초청해 이전한 부대의 위용을 선보이고 ‘백전백승 충무부대’의 명예와 전통을 발전시켜갈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대 장병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들어선 역대 사단장들은 60년 창원시대를 마감하고 함안군 군북면에 새롭게 자리한 훈련장과 병영시설들을 둘러보고 감회에 젖었다.
이날 부대를 방문한 사단장은 17대 김준봉, 21대 반순열, 27대 성유경, 28대 류수희, 29대 정용섭, 30대 이상의, 31대 김해진, 32대 이준구, 33대 김태교 사단장 등 모두 9명이다.
이날 행사는 정문에서부터 부대 본청건물까지 군악대 퍼레이드를 선두로 역대 사단장들이 열병차량으로 이동하며 시작됐고 이동하는 도로가에는 장병들이 도열해 피켓 등을 들고 열렬히 환영했다.
이어 타북 및 기념촬영을 한 후 부대 이전 동영상과 부대 소개 영화를 시청했고 일반 현황보고, 역사관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6월 창원시에서 함안군으로 이전한 39사단은 500여만㎡의 부지에 현대화된 227동의 건물과 20개소의 훈련장을 갖추고 있다.
배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