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기대를 저버렸고 결과는 참혹하게 나타났다. 나라 안에 짙게 퍼진 거악의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광풍에 의해 꺾어진 무궁화 꽃을 지근지근 밟아 뭉개는 소리는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 상흔이 구곡간장 깊숙하게 박혀있는 이 시점에 마치 이런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한국당 인명진이 당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인명진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책만 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면서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고 적었고, 애국심과 애당심, 뜨거운 마음과 높은 뜻을 자유한국당 이름 앞에 모아주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고도 했다. 한마디로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잠꼬대 같은 소리다. 인명진이 한국당에 들어와 가장 먼저 한 일이 박근혜로 상징되는 새누리당의 흔적을 지우는 일이었다.
배신자들이 집단 탈당을 감행하여 원내 제1당의 지위가 상실되었다면 남아 있는 의원들로 하여금 단합을 시도하여 단 한명이라도 이탈자가 없게끔 하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서청원을 비롯한 여러명의 친박 의원들의 손발을 묶고 그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조치를 취했고, 그 다음 한일이라곤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일과 당의 심볼을 바꾸는 일이었다. 그것도 북한 조선노동당을 연상시키게 만든 당의 로고였으니 당심과 민심이 외면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었다.
특히 당명을 변경하고 당의 로고를 변경하는 행위는 보수우파의 가슴에 피멍이 들게 만드는 행위였다. 이 같은 행위를 저질러 놓고 지금 와서 마음과 뜻을 한국당에 모아 달라고 요구하는 인명진을 보면 참으로 낯짝 두꺼운 자의 진수를 보는 것 같아 괘심한 생각마저도 들게 만든다. 이런 와중에 인명진은 자신이 먼저 제안하여 김종인을 만났다. 그 자리에는 정치철새의 대명사인 윤여준까지 배석했다고 하니 음침하고 음흉한 그림이 연상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면서 인명진은 지극히 편파적인 목소리도 냈다. 경남지사 홍준표는 성완종 사건과 관련하여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에 있다. 홍준표가 1심 재판에서는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홍준표가 최종적으로 무죄가 확정되기 위해서는 대법원의 최종선고가 나와야만 비로소 무죄가 확정된다. 현재로서는 대법원이 어떻게 판결을 내릴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그런데도 인명진은 돈 타령까지 하면서 홍준표의 당원권 회복을 시사했다. 이 또한 누군가의 앞 길을 가로 막기 위한 바리케이트로 보인다.
인명진이 한국당을 외면하고 다른 곳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는 당심과 민심을 붙잡고 울분에 찬 보수우파의 마음을 진정으로 위로하고 싶다면 횃불이 연상되는 당의 로고를 당장 바꾸고 홍준표만 예외적으로 당원권을 회복시킬 것이 아니라 징계 중인 다른 의원들의 당권권도 전부 회복시켜 진정성을 보여주어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인명진은 보수우파를 대변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이런 자가 김종인이나 윤여준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 자체가 보수우파를 능멸하는 작태다. 인명진이 이상한 사람들과 만나 무엇인가를 작당할 것이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쿠데타에 반발하여 국민저항운동을 벌이고 있는 대한문 광장에 나온 애국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반성문을 발표하고 자신의 거취를 밝혀야할 것이다.
지금 보수우파는 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 끝자락에 놓여있다. 아차하면 이 나라는 송두리째 좌파세력에게 넘어갈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다. 아직까지 구심점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에다가 시간도 별로 없다. 어차피 황망한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사탕발림 공약이 아니라 짧고, 굵고, 선명한 진영의 대결로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보수우파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있는 인명진은 구심점을 만들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다, 지금 인명진이 해야 할 일은 대한문 태극기 집회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당창당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직접 목격하는 일이다. 인명진이 단 한번만이라도 태극기 집회 현장을 목격한다면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한국당이 아니라 예배당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세상에 인간 쓰레기란 저질들을 다 보는 이 현실이 처참합니다,
같은 밥먹고 하는 짓이 저렇게 삐뚜하니 저 자손들은 옳바르게 살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문재인은 프롤레타리아 민중봉기 촛불에 손을 얹었지만 인명진은 태극기 보수애국자의 타이어에 펑크를 내는 인간 이었다.이제 인명진은 처다보지도 말고 우리 보수애국자는 국민저항운동의 힘으로 진정한 보수우파의 새누리당을 다시 살려 대선정국의 알파 오메가와 국민저항운동의 부메랑을 얻어서 보수우파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3.18국민저항 태극기 집회에 국민 모두 참여하여 우리의 힘을 보여 줍시다.대한민국 만세!!만세!!만세!!
인명진이 갈곳은 한국당이 아니라 예배당이라는 것을
인명진은 대한문 광장에 나온 애국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반성문을 발표하고 즉각 사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