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동교회 부흥을 위한 기다림
목회를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첫인상이 좋은 사람 목소리가 좋은 성도
얼굴이 예쁘고 잘생긴 성도
마음이 너무나 예쁜 성도
애교가 많은 성도 곰같은 성도
다 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다른 느낌의
성도들이 주는 믿음도 모두 다르다
만나면 웃음이 나오게 하는 성도
만나면 애처로와 보이는 성도
만나면 시간이 빨리가는 느낌의 성도.
그리고 만나면 마냥 행복한 성도
시간이 가는게 너무나 안타깝게 만드는 성도
전도를 잘하는 성도
시험을 주는 성도
뻔한 거짓말을 진실처럼 하는 성도
이렇게 각양 각색의 성도들이 주는 공통점은
천국을 향한 간절한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목사는 언제 어떤 성도를 어떻게 만나든
내 자랑이 아닌 주님만 자랑해야 한다는 사실
내자랑은 시험이 돼도 예수자랑은 은혜이지 않은가?
천국의 소망에 목사로 인한 상처가 없기를 바란다
도화동교회 부흥이 언제일지 나는 모르지만
주님 오실날 얼마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천국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음에
주님을 만날 기다림이 행복인 것이다.
하루가 될지
한달이 될지
일년이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위엣것을 보고 달려 간다던
사도바울 처럼 푯대를 향하여 오늘도 목양일념이
매일 하루 하루가 행복인 것이다.
비록 교회의 부흥은 더디고 힘들고
평생을 목양하며 천국을 기다리는 동안은 그 누구보다 행복인것이다
목양이 때론 힘들어도 믿음으로
함께하는 가족이 있어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하다
개척교회 목양으로 힘들고 가난하게 살아야 할지라도
나에게 구원의 주님이 있어 행복한 하루다
천국이 있기에 기다림이 있고
그 기다림이 있기에 행복인 것을
오늘도 나는 행복을 얻기위해 기다림을 시작한다.
-도화동 목사 이상윤- 李相倫牧師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