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수락산, 용마산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와 중랑천과 한강을 바라보는 자리에 위치한 중곡도장(中谷道場)은
용마포태혈(龍馬胞胎穴)로서, 박우당(朴牛堂) 도전님께서 1969년 4월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시고 지으신
종단의 첫 번째 도장입니다.
구천상제님께서 「법(法)이라는 것은 서울로부터 비롯하여 만방(萬方)에 펼쳐 나가는 것이므로…
(『전경』예시 46절)」라는 말씀에 따라 대한민국의 수도이며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서울의 가운데 고을인 중곡동(中谷洞)에 도장을 건립하고 대순진리회를 창건하게 된 것입니다.
중곡도장의 건립으로 종단의 체계와 포덕, 교화, 수도사업의 기틀이 마련되었으며 이로부터 참신한 종교활동과
구호자선, 사회복지, 교육사업의 연차적인 중요사업이 계획·추진되었습니다. 또한 대순진리회의 경전인
『전경(典經)』을 발행하였고 대순장학회를 발족, 재단법인으로 등록하기까지 대순진리회 중앙본부로서 수많은
일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종단 창설과 더불어 건립된 중곡도장은 종단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대순진리회가 현하의 대종단으로 성장하게 된 근원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