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수택재촉지구(이하 인창수택지구)"가 주목 받고 있다. 경기도 내 뉴타운, 재촉지구 중에서 사업 속도가 빠른데다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아 서울 생활권에 속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주변 아파트 지구에 비해 주택 가격이 저렴해 낡은 주택가와 상권이 개발되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가격 상승폭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과의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쾌적한 주거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구리시 인창동과 수택동 일대를 부동산114 (www.r114.co.kr)가 다녀왔다.
◇ 서울 접근성 뛰어난 "경기 구리시"
구리시는 서쪽으로는 노원, 중랑, 광진구와 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왕숙천을 끼고 남양주시와 붙어있다. 또한 한강을 경계로 강동구와 마주보고 있는 지역이다.
입지상 서울 강남권이나 도심부로 진출하기가 좋다.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직장인 등 서울 생활권에 속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아온 곳이다.
중앙선(용산~구리~남양주~팔당) 구리역이 개통한 뒤로는 도심 진출입이 더욱 편리해졌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과 암사대교(가칭)가 완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저렴한 인창수택지구 고수익 기대 가능
구리시 인창동, 수택동, 교문동 일대에 위치한 인창수택지구는 207만 2770㎡에 달한다. 중앙선 구리역 주변으로 형성된 낡은 상권과 낙후된 주택지가 밀집한 곳이다.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중이며 오는 6월~7월 경 촉진계획 공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6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인창동과 수택동 일대는 구리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저렴하다. 인접한 토평지구나 교문지구에 비해 현재 주거환경이 낙후한 까닭이다.
대신 주택 가격이 싸기 때문에 초기 투자부담도 덜하고 향후 수익률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은 지역 내에서도 투자 관심도가 낮았지만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인근 토평지구에 견줄만한 주거환경이 갖춰지면서 가격 상승을 기대할 만 하다.
◇ 현재는 노후한 다세대, 다가구주택 즐비 - 인창수택지구 현장 스케치
♤ 아파트지구로 변모중인 인창동, 재촉사업 후광 기대 = 인창동은 인창주공, 현대홈타운, 성원2차, 대림2차, 원일 등 비교적 깔끔한 아파트단지들이 많다. 현대홈타운 뒤 편으로는 인창공원이 조성돼 주거 환경이 좋은 편.
하지만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가는 좁은 골목길 사이로 노후한 다세대주택이 조밀하게 들어서 있다.
♤ 서울 접근 좀더 수월한 수택동 선호도 높아 = 수택동은 인창동에 비해 낙후한 주택들이 더욱 조밀하다. 1층엔 대부분 상가 시설을 갖춘 주택들이 들어서 다소 어수선하다. 구리역에서 교문사거리, 돌다리-토평지구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을 따라 상권이 비교적 크게 자리하고 있다. 상권 주민들의 반대가 다소 있지만 기존 상권을 잘 정비하고 보강한다면 중심지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만 하다
수택동은 서울과의 접근성 면에서 인창동보다 유리하다. 투자 선호도 역시 조금 더 높다. 인근 토평지구 아파트촌과 비교하면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정비 후에는 토평지구와 함께 쾌적한 주거지를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 급매물 소진 후 최근엔 거래시장 조용 - 인창수택지구 가격 현황
♤ 거래허가 필요 없는 소형 지분 2500만원 선 = 지난 2-3월에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으나 현재는 조용하다. 지분 시세는 보통 1700-1800만원대로 대지지분이 큰 다세대주택은 3.3㎡당 약 1500만원 수준이다.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소형 지분은 3.3㎡당 약 2500만원 선이다. 소형 지분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은 적지만 향후 추가 부담금 등을 고려하면 매입에 신중해야 한다.
♤ 주변 아파트 가격, 2006년 급등 후 비교적 안정세 = 현재는 거래가 많지 않아 움직임이 거의 없다. 지난 2006년까지 크게 오른 뒤로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둔해졌다. 올 들어서는 실수요 움직임에 따라 중소형이 오름세를 보이는 수준이다. 인창수택지구 안팎에 있는 아파트 단지들 모두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
◇ 다양한 개발로 수혜 기대감도 물씬 - 인창수택지구 주변 호재
인창수택지구는 사업 진행도 빠르고 개발 호재도 많아 주목을 끌 전망이다. 지하철, 도로 개발은 물론 최근엔 학교 및 공원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역 주민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 별내선과 암사대교(가칭) 완공 = 인창수택지구는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중앙선과 강변북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이 수월하다. 여기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2016년 개통 목표)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남까지 이동하기가 더욱 쉽다. 또한 강동구 암사동 둔촌로와 구리시 아천동을 연계하는 암사대교(가칭)도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장자못 공원 확대 = 구리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는 장자못 공원이 확장될 계획이다. 장자못 공원은 토평지구를 관통하며 생태공원, 학습장은 물론 산책로 역할을 해왔다. 장자못 공원이 확대되면 주변 실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사노동 매립장도 공원화 사업을 거쳐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 사노동 외고 설립 계획 = 사노동 인근으로 외국어고등학교 설립 계획이 발표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사노 지난 총선 당시 공약이었던 동과 인창동 일대를 중심으로 교육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은 지난 총선 당시 공약이었다.
♤ 중랑구 상봉균형발전촉진지구 인접 = 망우로를 이용하면 차량 약 15~20분 거리에 상봉균형발전촉진지구가 위치한다. 상봉균형발전촉진지구는 교통 및 물류 거점 지역으로 개발 중이다. 서울 동북권 개발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 출퇴근 가능한 "인창수택지구" 개발 호재도 풍부해 젊은 투자자 눈길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과 도심 접근성이 좋은 구리시는 각종 개발로 향후 주거 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인창수택지구는 재정비 사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주거환경 정비와 함께 다양한 개발 수혜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인근 토평지구에 비해 저렴한 투자비용도 장점 중 하나다. 개발 후 주거 여건이 좋아지면 가격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 도심이나 강남으로 출근하는 젊은 수요자들이 한 번쯤 눈 여겨 볼만 하다.
당장 내집마련과 투자를 겸하려는 수요자라면 인창수택지구 내에 최근 지어진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구 밖으로 인접한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들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개발 후 동일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출처 : [부동산114] 재개발 현장탐방>[찰칵! 뉴타운] 구리 “인창수택재촉.. /부동산114/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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