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프레임은 기본적으로 감각형 2개를 붙여놓은 사각형의 모양을 하고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겁니다.
그리고 자전거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프레임의 구조적 요소는 다음의 6가지 정도입니다.
①시트튜브 각도(seat tube angle),
②헤드튜브 각도(head tube angle),
③체인스테이의 길이(chainstay length),
④드롭(drop),
⑤휠베이스(Wheel base)
⑥튜브의 두께
하나씩 설명을 드리자면.....
①시트튜브 각도(seat tube angle)
시트튜브 각도는 수평면과 시트튜브(seat tube)가 이루는 각을 말합니다.
각도가 작을수록 승차감이 좋고, 90도 즉,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각도가 크면 힐클라이밍이나 단거리에 적합니다.
MTB의 경우 언덕의 많이 오르는 종목의 자전거는 시트튜브 각이 높은 편이고 내리막 위주의 거친 주행을
하는 자전거는 각이 낮은 편입니다.
②헤드튜브 각도(head tube angle)
헤드 튜브 각도는 작을수록 편안하지만 회전할 때 반응이 느려집니다.
반면 각도가 크면 승차감은 딱딱해지지만 반응이 빨라져 회전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각도가 작으면 내리막에서 무게중심이 앞으로 모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MTB의 경우 시트튜브 각과 마찬가지로 언덕을 많이 오르는 종목의 자전거는 낮은각을 내리막 위주의 거친 주행을
위주로 하는 자전거의 경우는 낮은 편입니다. 또한 로드바이크(싸이클)의 경우 빠른 커브를 위해 각이 높은 편입니다.
③체인스테이의 길이(chainstay length)
체인스테이의 길이는 힐클라이밍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체인스테이가 짧으면 프레임 뒷 부분의 휨성이 적어지는데,
이것은 힐클라이밍에 도움을 줍니다.
반면 체인스테이가 길면 자전거의 안전성은 높아지죠.
싸이클은 체인스테이가 짧고 여행용 자전거의 경우 긴 편이다.
MTB의 경우는 안정성(거친길을 달리기 때문에)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싸이클에 비해 긴 체인스테이 길이를 갖습니다.
④드롭(drop)
드롭은 바텀브래킷(패달의 축)의 중심이 양 허브(바퀴축) 중심을 잇는 선과 떨어진 거리를 말합니다.
이것은 자전거의 무게 중심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며
따라서 드롭이 크면 자전거 전체의 무게중심이 낮아져서 안정성을 증가시킵다.
그래서 경주용 싸이클의 경우 휠베이스(바퀴와 바퀴사이의 간격)를 짧게 하여 반응을 빠르게 하고,
여기서 포기하는 안정성을 바텀브래킷의 높이를 낮추어 줌으로써 보완합니다.
모든 자전거에 있어서 드롭이 클수록 좋지만
무작정 크면 코너를 돌 때 페달이 땅에 닿는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코너에서조차 열심히 페달을 돌려야 하는 선수들에게 중대한 문제로 작용합니다.
또한 산악자전거의 경우는 싸이클에 비해 드롭이 작은데,
이는 산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쓰러진 나무나 돌과 같은 장애물을 넘어야 하기 때문힙니다.
크랭크(앞쪽 체인링)가 나무나 돌과 같은 장애물과 충도하여 파손될 수 있기때문이죠
다운힐(Down-hill) MTB와 트라이얼(trial) 자전거의 경우 마이너스 드롭을 가지기도 합니다.
⑤휠베이스(Wheel base)
휠베이스란 두 바퀴 사이의 거리입니다.
휠베이스가 짧으면 자전거를 다룰 때 반응이 빨라서 회전을 더 날렵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휠베이스가 길면 회전은 둔하지만 안전성이 높아집니다.
휠베이스는 체인스테이의 길이, 헤드각도, 그리고 포크레이크의 디자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상대적으로 MTB나 투어용(여행용)자전거의 경우 긴휠배이스를 가집니다.
제가 본바로 휠베이스가 가장 긴 자전거는..... 쌀집 배달 자전거입니다. ^^
⑥튜브의 두께
튜브의 두께란 프레임에 사용되는 튜브(파이프??)의 굵기를 말합니다.
튜브가 두껍고 클수록 강성과 내구성이 커지게 됩니다.
그러나 튜브가 두꺼우면 무거워지게 되고, 직경이 커지면 자전거 다루기가 불편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