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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 백석총회가 주최한 ‘전국 목회자 사모 영성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한화설악리조트에서 열렸다. | 예장 백석총회(총회장:노문길 목사)가 주최한 ‘전국 목회자 사모 영성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강원도에 위치한 한화설악리조트에서 열려 영성 회복 및 교단 화합과 도약을 다짐했다. 예장 백석 33차 총회 첫 번째 사업으로 열린 이번 전국 목회자 사모 영성대회에는 전국 60개 노회에서 목회자와 사모 1천 5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영성을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노문길 총회장은 첫날 개회 예배에서 설교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성대회가 자리잡게 된 것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총회 주제를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되는 총회’로 정한 만큼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한마음되어 총회와 노회, 교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영성대회는 백석대학교 최갑종 부총장이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대해 전체 특강한 것을 비롯해 개회 예배와 새벽 예배, 폐회 예배를 제외하고는 목회자와 사모로 구분하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영성대회 강사로는 증경 총회장 양병희 목사와 예장 대신 박재열 총회장, 목원대 김형태 총장을 비롯해 윤호균 이동현 임재택 조영수 배봉섭 유재명 성종현 목사, 유효숙 김신성 사모 등이 나서 목회자와 사모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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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석해 뜨거운 화합의 의지를 보여준 목회자 영성대회. | 화합과 도약 다짐한 ‘목회자 영성대회’
전국서 1천6백여 목회자·사모 참석 …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전 교회적 확산 노력 나눠
예장 백석총회(총회장:노문길 목사·사진)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한화설악리조트에서 마련한 ‘전국 목회자 사모 영성대회’는 이름 그대로 목회자와 사모들에게 영적으로 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정체성이 교단에 확고히 자리하는 한편, 교단을 중심으로 지역교회들이 화합의 열정을 보인 시간이었다.
백석총회의 목회자 영성대회는 2008년 장원기 총회장의 공약사항으로 시작돼 유만석 총회장에 이어 노문길 총회장으로 이어지면서 백석총회 목회자와 사모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경품을 내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천6백여 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는 사실은 주최측도 놀라게 한 것으로서 부족한 방과 식사 예약을 늘이는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제는 백석총회의 목회자 영성대회가 경품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교단 목회자와 사모들의 영적 갈급함이 얼마나 간절했는가를 보여주는 예라고 볼 수 있다.
노문길 총회장은 “자리를 넘치도록 채워준 목회자와 사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영성대회를 시작으로 초대 교회의 뜨거운 마음을 회복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되어 열정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노 총회장은 “올해는 영성 회복과 함께 전도대회 등을 통해 미자립 교회를 자립 교회로 만드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면서 “백석인으로 자부심을 갖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창하며 새롭게 도약하자”고 밝혔다.
유중현 김기만 부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백석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앞에서는 끌어주고 뒤에서는 밀어주어 더불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성령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할 때”라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대외적으로 교단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이제는 민족의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한국 교회를 선도하는 역할을 감당해 나가자”고 말했다.
영성대회 첫날은 개회예배에 이어 백석대 최갑종 부총장이 ‘개혁주의생명신학 특강’을 통해 백석총회의 신학적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으며, 평북노회장 윤호균 목사가 심령각성을 위한 부흥성회와 둘째날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면서 영적인 도전을 주었다.
첫날 저녁 사모들 대상으로는 목원대 김형태 총장이 ‘사모도 인간이요 여자다’란 주제로 교회 안에서 사모로 불리는 목회자의 부인에 대한 위치를 소개하면서 “사모도 여자로, 한 남자의 아내로, 신자로, 평범한 인간으로 대해주며 있는 그대로를 봐주고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날 저녁 강사로 나선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이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목회현장에서 먼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회복하고 확산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령각성 부흥성회는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와 성은교회 배봉섭 목사가 각각 목회자와 사모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은혜와 도전을 주었으며, 백석정신아카데미 성종현 목사가 셋째날 새벽기도회를 인도했다.
특히 이번 영성대회에서는 전도에 대해 중점을 갖고 외부 유명강사 중 하나인 박재열 목사(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와 임재택 목사(대전열방교회), 조영수 목사(새로운교회)가 나서 ‘지름길과 정도가 없는 교회 부흥 성장’과 ‘전도 바람축제’, ‘불신자 전도를 위한 전도 양육 프로그램’을 특강하면서 목회자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같은 시간 사모들에게는 해오름교회 유효숙 사모와 안산빛나교회 유재명 목사, 평화교회 김신성 사모와 이동현 목사가 사모세미나를 인도하면서 목회 현장에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내용들을 전함으로써 사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지난해 교단 명칭을 변경하고 백석전진대회를 갖는 등 대외적인 위상을 드높인 백석총회는 이번 영성대회를 통해 교단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되는 총회’라는 주제를 확인하면서 백석인의 결속력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영성대회는 직전 총회장 유만석 목사가 명예 대회장으로 대회 현장에서 1천만원의 후원금을 약속해 박수를 받았으며, 노문길 총회장이 대회장, 박철규 목사가 운영위원장, 이경욱 사무총장이 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임원들이 전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교육국 실행위원들이 진행을 도와 대회를 순조롭게 마쳤다.
이번 영성대회에서는 둘째날 오후 노회별 모임을 통해 노회별로 등반대회와 체육대회 등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백석예술대학 CCM 동아리 학생들이 참석해 매 시간마다 찬양을 인도했으며, 화광교회 카리스 워십팀이 참석해 워십찬양을 하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