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 초록색 방부제를 쓰는 중국 식품들

[하늘새]

초록색 방부제를 쓰는 중국 식품들

   - 모니터의 눈 

어젯밤에 방영하는 채널A의 <먹거리 X파일> 김진 기자의 <중국에서 만든 포장 반찬>을 눈여겨보았다.

양파도 요새는 중국에서 들어온다고. 나는 양파껍질을 벗겨내어 그것을 씻어서 말린 후에 양파껍질 차를

만들어 먹는데-예전부터 그것을 먹으면, 당뇨 예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

기에 수년간 습관적으로 늘 먹어왔다- 전에는 한국 양파로 껍질 차를 만들어 먹을 때는 몸에 유익하고 아

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요새 양파가 전에 사는 것보다 대형이고 가격도 싸기에 그것을 사서 껍질로 양파껍

질 차를 만들어 먹었다. 방부제 약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내 체질(내 체질은 리트머스시험지 같다.

나쁜 식품이나 이상이 있는 것은 즉각 반응한다)인데, 밤이 되면서 온몸이 몹시도 가려웠다. 긁다가 못해

두드러기가 온몸에 솟아나서 가려움증 연고를 발라야 했다. 잠자고 나면 다음날 두드러기가 사그라진다.  

그 양파껍질 차를 한 주먹 넣어서 달이면 분량이 한 되쯤 되기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2,3일 계속 먹었던 것

이다. 늘 그래왔듯이.

오늘 양파껍질차를 담아두었던 1리터 우유 페트병이 비어서 씻으려고 보니, 병 속에 전에는 못 보았던 이상한

세로줄이 길게 열 개도 더 생겨 있었다. 그런 것을 처음 봤다. 그것을 벗겨 내려고 일회용 물티슈를 병 속에

넣어서 닦아보니 행주용 티슈가 초록색으로 변했다. 전에 올 마트에서 중국산 깐마늘을 샀다가, 식초를 넣어

서 마늘지를 담갔을 때도 마늘이 시퍼렇게 아주 진한 초록색으로 변해서, 놀라고 화가 나서 그것을 병째로

가지고 가서, 방부제가 너무 심하게 많이 들었다고 구매한 마트에서 돈으로 반환받은 적이 있는데, 그곳은

중국 식품들을 전문으로 받아서 싸게 파는 곳이었다. 그때의 초록색이 이번 양파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또 한가지 생각나는 일이 있다. 나는 해초를 좋아하기에 예전에 재래시장에서 미역줄기를 볶은 반찬 포장

을 사왔다. 맛이 씁쓰레해서 그것을 물에 씻어서 된장국에 넣어 먹으려고 양념을 씻어내었다. 아무리 씻어

도 씻어도 자꾸만 초록물이 빠져나왔다. 우리나라 미역줄기는 물에 씻어도 초록물이 안 나오는데, 다섯 번

을 씻어도 계속 나오는 초록물이 이상해서, 그것을 들고 가서 장사에게 항의하고 다른 식품으로 바꾸었다.

그것을 먹었더라면 초록색 방부제를 과다하게 섭취할 뻔했다. 초록색 방부제, 그것도 중국산이었나 보다.  

중국에서 만든 포장반찬들, 그냥 볼 때는 방부제 약이 눈에 보이지 않는데, 음식을 끓이거나 다시 만들면

초록색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 식품을 먹고 난 후에는 몸이 몹시 가려워진다. 중국에서 식품에 방부제로 사

용하는 약품이 초록색을 띈 것인가 보다. 내가 독을 먹었네. 방송사들이나 <먹거리 X파일> 김진 기자님에게

부탁합니다. 중국에서 식품에 쓰는 방부제가 초록색 성분인지 조사해주시기 바랍니다.

온몸이 몹시 가려우면서 피부에 두드러기가 발생하고, 긁으면 물집이 생기고, 다음날 보면 얼굴도 퉁

퉁 붓는답니다. 머리도 무거우면서 멍해지고 졸음이 오기도 하지요. 얼굴도 가려움증으로 피부가 울툭

불툭 솟으면서 단단한 딱지가 생겨나고 눈아래 부드러운 살이 펄떡펄떡 뛰는 일도 자주 발생하지요.

습진 같은 물집과 피부 발가락에 염증이 자주 생기기도. (평소에는 피부가 흠없이 깨끗한데요).     

내가 전에 샀던 깐마늘은 구매할 때는 투명비닐 속에서 색깔이 하얗게 보기 좋았던 것이, 마늘지로 식초

에 담그고 보니, 방부제 약이 점점 우러나서 아주 진하고 흉한 초록색으로 변한 것을 보았는데, 이번

에도 끓여낸 양파껍질 병에 묻은 잔류액 색깔이 초록색인 것을 보니 그 양파는 중국산임이 분명하다.

유통기한을 1,2년씩 길게 잡아 중국에서 만들어서 한국에 납품하는 반찬들도 그런 방부제가 들어 있겠네.

삶거나 따로 끓이지 않으면 색깔이 투명해서 눈에는 독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상한 약품이었다. 그런 것

을 과다 사용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을 인체에 해로운 독으로 죽이려고 하나? 무서운 세상이다. 

우리는 서민으로 살다 보니 가격이 싼 식품을 잘 사는데,

예전에 남편이 자갈치에서 사 가지고 온 만원짜리 전복 포장에서도 이상한 독성 방부제를 썼는지,

내가 전복죽을 끓인 것을, 군대 다녀와서 집에 있던 아들이 먹고는, 눈알의 흰자위가 눈밖으로 불

룩불룩 튀어나오고, 얼굴이 찐빵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피부도 벌겋게 되는 무서운 증상이었다.

머리도 무겁고 띵하다고 했다. 그것을 보고, 가족들이 기겁하듯이 놀란 적이 있다. 그때 아들은 병

원 응급실에 갔다. 남편이 사온 1만원짜리 마른 전복 비닐포장으로, 큼직한 살전복 25개가 들어있는 

것을 사와서는 남편은 가격이 그저다 하면서 좋아하더니, 아들이 그것을 먹고 무서운 현상의 알레르

기 병을 얻고 호되게 당했다.

그 뒤에 텔레비전 <먹거리 X파일> 방송을 보니, 중국에서 전복을 포장하기 전에, 전복을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작은 전복을 양잿물에 담가두면 부풀어져서 크기가 훨씬 커진다는 기사를 보았다. 즉석

에서 양잿물을 탄 물에 전복을 담가서 이영돈 PD가 실험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그때 전복이 점점 커

지는 것을 보았다. 사람 눈의 흰자위도 전복의 물렁살처럼 같은 성격인데, 그래서 흰자위가 부풀어 오

르면서 커져 눈밖으로 튀어나오고, 얼굴도 부풀어서 커지면서 붓고, 얼굴 색깔도 술취한 사람처럼 벌

겋게 변해서 괴물 형상으로 변했던 것이다. 그 전에는 중국식품에 쓴 방부제 때문인 줄 알았다가, 그

방송을 보면서 아들이 피해 당한 것을 생각하고는 새롭게 분노가 치솟았다. 양잿물은 사람이 먹으면

죽는 독인데, 독을 사람에게 먹게하는 중국 식품들.

중국 드라마 <수호지 무송> 같은 연속극을 보면, 과거 중국식당이나 주점에서 미운 상대에게 술이

나 음식에 독이나 약을 타서 힘센 무사를 기절시키거나 죽이는 장면을 자주 보았다. 무대 각시 반금

련이 무대에게 독을 쓰기도. 그것이 생각나네. 또 인육을 먹는다, 이 식당은 인육이 있느냐? 인육이

맛있다고 하는 등 야만인들 같은 대사가 나오기도. 내가 즐겨본 <포청천>에서도 여우같은 약국의 여

주인이 공손선생과 전조에게 약을 써서 기억을 잃게하고, 전조에게서는 약을 써서 힘을 깡그리 빼앗

는 등, 또 다른 드라마에서도 역시 약으로 상대를 죽이거나 제압하는 일들이 다반사였다.

중국은 독극물을 너무 쉽게 쓰는 명수인가? 조상의 습관을 닮아서 독성의 약을 쓰는 것을 예사로 생

각하나? 중국에서 배로 싣고 오는 식품마다 방부제도 너무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런 것을 모르고 그 음식을 먹은 한국인들 장기를 망가뜨리고 다 병자로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다. 지금도 양잿물 식품을 계속 팔고 있는지 모르겠다. 식품에다 독극물을 과다

사용하면, 중국에서 만드는 식품 수입을 거절하고, 앞으로도 하지 않겠다는 국가간 단호한 약정을 체

결해야 할 것이다. 중국에서 오는 불량식품으로 그런 희한한 독성을 먹고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방송과

식품관련 업계는 식품이 들어오면 시중에 내기 전에 미리 실험도 세밀하게 해보고, 먹거리들을 잘 지

키고 단속해야 할 것이다. 국민 보건과 먹거리 건강을 지키는 것은 나라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그런 것을 허술하게 하고, 강력하게 단속하지 않는 국가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다.

2016년 4월 11일 / 하늘새

[하늘새]

내게 바른 소리, 정의로움으로 글을 써서 이 세상을 바로세우라고, 김대중대통령 시절 일천만원 창작지원금과 부상으로 주셨던 개인카페를
쓰기에 편리한 다음카페로 바꾸었다.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 그분들은 돌아가셨지만, 영혼으로 내 속에 들어와 계시고, 나는 그분들의
뜻을 받은 사명감으로 밤새워 글을 쓰면서 잘못된 제도나 불의를 보면서 분노하고 때로는 통한으로 눈물도 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