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증원?
의대 정원을 정부가 늘린다는 일방적인 발표.
그런데 전공의들 다시말해 인턴과 레지던트라고 불리우는 수련 의사들이 사회적 논의없이 정부 일방으로 의대 정원을 늘린다는 얘기에 절망하며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자신의 의업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집단행동을 처벌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정말 파시스트적인 발상 아닌가요? 여기가 북한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주 노동시간이 80시간 이상인 전공의들은 최저임금이 불과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쉬지 않고 36시간 일하는 노예들이 바로 한국 의료 현장의 전공의들인거죠.
지난 2012년 박민수 차관은 산부인과 제왕절개 수술을 보괄수가제에 포함시켰다고 본인의 SNS를 통해 자랑스럽게 밝힌바 있는데 그 뒤로 한국의 동네 산부인과들은 상당수 폐업 기로에 들어섰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활동하는 전문의가 부족한 심혈관 수술, 뇌혈관 수술, 분만 및 신생아 케어 역시 심대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런데도 현재 정부는 근거가 검증되지 않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밀어 부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Fj7GXxeonhQ
우리가 흔히 듣는 OECD 평균 의료 이야기.
그러나 필수 의료 패키지는 의료 민영화를 수반하는 윤석열 정부의 계획이 아니던가.
과연 한국의 평균적인 의료 수준은 OECD 평균 의료 수준에 비할 때 나쁜 상황이거나 또는 위험한 현실에 놓인 것일까. 그러나 정작 한국의 의료 수준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상황입니다. 첫째 세계에서 가장 짧은 수술 대기시간을 가진 국가가 한국입니다. 둘째 진료 대기 시간 역시 길어야 2~3시간 안에는 의사에게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쉽고 가까운 곳에서 의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셋째 한국의 환자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저렴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 즉 진료와 치료 그리고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제공하는 의료인들, 의사와 간호사들의 노동 현장은 어떠할까요? 의사도 사람입니다. 어떤 의사라고 결국 살아있는 생물입니다.
현직 의사가 말하는 전공의 사태와 의료 민영화 관련 의견.
우리 2024년 총선 국민주권운동본부 카페 회원들도 한번 이 주장에 대해 토론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 봅니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진보당 우리공화당 그리고 한국의 모든 정당들이 한번 논의해 봤으면 합니다.
첫댓글 정말 조금 아쉬운건
영상 주인공인 김원장 선생님이 말하는 태도가 너무 드라이해서 좀 그래요 ^^
전공의 사직서 제출은... 그들 스스로 처해 있는 현실을 제대로 설명해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