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카우트연맹 김천지구 합동선서식 및 ‘대장님의 일기’출판 기념회가 28일 오후 2시 직지사 만덕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흥선주지스님을 비롯한 직지사 스님들과 각계각층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보리수 합창단의 합창으로 문을 열었다. 불교의식에 맞춰 삼귀의례, 반야심경을 읽고 6명의 모범대원에게 주지스님이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했으며, 이익주 회장 환영사, 주지스님 격려사, 사흥서원이 있은후 엄상문 교장의 규율낭송과 신입대원 입장과 선서, 스카우트 휘장 수여 등 식순에 따라 합동선서식이 진행됐다.
합동선서식을 통해 대원들은 △경험과 배움으로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 어른들을 모두 윗사람이라 하며 대원은 윗사람을 잘 따라야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일은 스스로하고 어려운 일도 참고 견디며 해나가는 대원은 남의 힘을 빌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칭찬 받을 만한 일은 모두 착한 일이다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대원은 날마다 착한 일을 한다 등 3가지 규율을 따를 것을 다짐했다.
이어 2부 행사로 그간 스카우트 김천지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예윤희 대장의 퇴임을 기념하고 저서 ‘대장님의 일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예윤희 대장은 이자리에서 "참석해 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를 할 수 있게 해 주신 주지스님의 배려에 정말 감사하다"며 "모든 스카우트 대원들이 바람직하게 행동하고 노력해 미래의 밝은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참석한 내빈들과의 특별한 추억과 한사람 한사람의 장점을 들며 소개하고 감사의 마으믈 전했다.
‘대장님의 일기’는 예윤희 대장이 첫 교직생활을 시작하던 순간부터 14개 초등학교를 재직하며 담아왔던 아름다운 인연과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불리고 싶은 스카우트 대장이란 직책에 오기까지의 스카우트 활동상황 등 고맙고 행복했던 매순간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예윤희 대장은 대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4개 학교에서 43년 11개월의 교직생활과 36년6개월의 지도자 생활을 했다. 열과 성을 다한 활동으로 황조근정훈장 수상, 스카우트 활동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고 모범대장, 명예대장 스카우트 공로자 무궁화금장, 매일신무사와 시몬장학회에서 주는 제 3회 정행돈 교육상 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수많은 연구 입상, 과학전과 수차례 입상, 김천기네스인 최다 자격증 부문 인정, 근무한 학교마다 학급문집 발간, 김천소년교도소 정신교육 강사로 봉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을 갈고 닦으며 스카우트 정신을 실천해 왔다.
[출판기념회 모습] - 김천신문
http://www.kimcheon.co.kr/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252&idx=34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