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에 건설된 간절곶 스포츠 파크 준공식이 22일 11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현장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박맹우 울산시장, 엄창섭 울주군수 그리고 주민 1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간절곶 스포츠 파크는 2002 월드컵 대회 잉여금으로 전국에 건설하고 있는 17개 축구센터-축구파크
가운데 제일 먼저 준공된 것으로, 천연 잔디구장 1면, 인조잔디구장 2면, 풋살 구장 1면, 체력훈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준공식에 이어 남자 중학교 게임, 연예인과의 친선 축구경기 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다.
협회에서는 정
회장을 비롯, 김재한 부회장, 김호곤 전무, 김진국 실장이 참석하여 준공식을 축하했다.
정몽준 회장의 축사 전문 ------------------
울주군민과 선수 여러분 안녕하세요?
잔디밭이 참 좋습니다. 다리도 아프실텐데 그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도 좋습니다.
(선수단, 모두 잔디밭에 편안하게 앉음)
여러분들의 건강한 모습 보니까 반갑습니다.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주민, 선수들이 “네” 소리와 함께 박수로 호응)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인근에 건설된 스포츠 파크를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들 기분은 어떠세요?
(주민, 선수단이 “좋습니다” 하고 화답)
저도 참 좋습니다. 박맹우 울산시장님,
엄창섭 울주군수님,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축구단의 안정훈 단장님과 김영철, 이종만, 김세준, 배도환, 선우재덕 님을 비롯한 선수 여러분과
이춘우 태권도 시범단장님, 내외 귀빈과 이 지역 언론인 그리고 울산 시민과 울주 군민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에서 스포츠 파크 개장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2002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남은 잉여금을, 문자 그대로 종잣돈으로 하여 전국 17곳에 축구
센터와
파크를 짓고 있습니다. 이중 간절곶 스포츠 파크는 전국 곳곳에 짓고 있는 17개의 축구센터-파크 가운데
제일 먼저 완공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시설입니다.
이곳 축구장 앞에 위치한 진하해수욕장에서는 국제 윈드서핑대회가 열린 적이 있습니다. 주변
환경만
조금 더 가꾸면 울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서 사랑받는 시설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 우리나라가 국제대회를 많이 유치하고 있습니다. 대구가 세계 육상대회를 유치했고,
인천도 아시안 게임을 유치했는데 우리 울산도 좋은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이처럼 좋은 시설을 만들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선수 여러분들도 분발하여
우리 축구를 한 단계 더 올리는데 힘을 합쳐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대한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뉴스 인터뷰 - 회장 기사와
칼럼중에서
http://www.kfa.or.kr/news/notice_content.asp?id=160&block=&goto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