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출발 그리고 제주
일치감치 희성이네 가족과 제주행 티켓을 예매하고 하루 하루를 제주투어 모임만을
기다리고 대회 전 포스터와 현수막 준비를 하면서 너무 들뜬 마음에 이미 내 마음은
오래전 부터 제주도에 있었습니다. 드뎌 제주모임일이 다가오고 이 번에두
어린아이처럼 설레임으로 출발을 맞이하였습니다.
전날 일이 꼬여 새벽까지 일하고 낼 혹시 일어나지 못할가봐 카페에 올린 글을 보시고
설중매 누님께서 전화와 함께 이뿐 문자까지 보내주셔서 아침 8시 기상하여 양재동 희성이네로
출발 기다리던 희성이네 가족과 택시를 타고 김포로 출발~~ 드뎌 여행의 시작
처음 타보는 한성항공 비행기~ 헐 이건 비행기야 장난감이야 너무 아담하고 좁은 비행기지만
그래도 제주도를 가는데 이깟쯤이야~ 한 시간을 날아 도착한 제주도... 맑은 공기와 함께
밀려오는 환상의 섬 제주의 정취는 뭐라 표현 할 수 없을만큼 나와 희성이네 가족을
이내 행복으로 우리를 미소 짓게 만들었고 우리들의 제주에서 행복이 시작되었습니다.
12시 3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먼저 도착한 창수형님네와 상헌형네 가족과 합류하여
본격적인 제주여행이 시작되었고 처음 우리가 찾은 곳은 "삼성혈" 제주도의 시조와
제주도의 탄생의 역사가 있는 곳으로 제주여행의 시작으로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첫 여행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상헌형이 미리 준비한 20페이지 가량의
제주도에 관한 여행 그리고 맛집을 뒤져 제주시청앞 갈치 조림집에서 갈치조림과 고등어
구이로 첫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가 시작될 무렵 부산 종순이네가 공항에 도착하고
식당에서 풀빵4종세트 종순네 지들 말로는 공주들이라는데 3박4일 합숙한 결과 공주는
절대 아니었슴다 ㅋㅋ 첫 식사를 맛나게 마치고 다음여행지인 한림공원으로 출발~
가는도중 도로옆으로 펼쳐진 협제 해수욕장의 멋진 바닷가의 풍광에 빠져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와 함께 사진촬영~ 울산 상헌형네랑 부산 종순이네는 맨날 보는 바다인지라
별 감흥이 없었고 창수형네와 우리만 신나게 사진찍고~~ 드뎌 한림공원에 도착
몇년전 와 보긴 했지만 여전히 이것 저것 많은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2시간이 지날무렵 승철형네 가족과 설중매 누님이 공항에 도착하여 상헌형이
공항으로 마중나가고 숙소가 있는 남원으로 향하던중 저녁식사를 할 겸 천지연 폭포
근처에 도착하여 우리를 초대해주신 성림형님께서 사주신 맛난 해물뚝배기로
여행으로 허기진 배를 단단히 채우고 숙소인 남원 금호리조트에 도착 한쪽방은 창수형네 희성이네
그리고 나, 설중매 누님, 상헌형이 다른방은 종순이네 승철형네 가족이 첫날의 여정을 풀고
이런 저런 얘기꽃을 피우느라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첫날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둘째날 환상의 섬 제주도
아침해가 밝았고 창가에 스며드는 제주도의 아침은 종순이 말처럼 발리처럼 느껴졌는데
왠걸 온통 까만 하늘~~ 오늘 비가 올 것같은 불길한 예감! 둘째날 첫 여행지는 올인하우스가
있는 "섭지코지" 가는도중 때아닌 유채꽃 만발한 꽃밭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올인하우스 도착
드라마에서 보았던 그 곳... 모두 자기들이 마치 이병헌, 송혜교가 된양 카메라만 들이대면
온갖 포즈가 나오고 올인하우스에서 바라본 멋진 바다는 모두의 가슴을 확 트이게 만들었습니다.
올인 하우스 여행을 마치고 오늘의 주 목적지 성산 일출봉으로 출발~ 성산에 도착하여
아침겸 점심을 해물뚝배기 탕으로 해결하고 일출봉 등반 시작~ 다들 열심히 한 계단 오르고
막내 효송이와 희성이네 부부만 중간까지 오르고 진솔이, 가은이, 혜원이는 어른보다 더
열심히 성산일출봉 정상에 오랐습니다. 드넓은 일출봉 정상에서 시원한 제주 바람과
멀리 보이는 제주도의 풍경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사진촬여을 마치고 하산할 무렵
타이밍도 절묘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부랴 부랴 다음 여행지인 만장굴로 출발~
가는 내내 비가 오고 드뎌 도착한 만장굴에서 제우스형님네와 미래천사 형님네가 합류하고
도착과 맞춰 비가 멈추고 공사중이라 입장료까지 무료~~ 임시 총무를 맡은 종순이 입이
찢어지더군요^^ 만장굴에서 나와 다음 여행지인 미니월드로 출발하여 미리 도착한
앙마천사 누나네와 합류하여 미니월드로 여행시작!! 한 두바퀴쯤 돌 무렵 헐~~ 우려했던
빗줄기가 쏟아지고 아이들이 많아서 그만 포기하고 숙소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할 무렵 저녁도 해결할 겸 천지연 폭포 근처 한정식집 거부에서
저녁식사 쿠폰에 써진 무한리필이란 말에 모두 잔뜩기대하였지만 결과는 기대이하
말 그대로 다음엔 거부하고 싶은 식당^^ 식사를 마치고 천지연 폭포에 들어가 시원한
폭포 줄기와 멋진 야경을 보고 둘째날 여행을 마치고 리조트에 귀가 여독을 풀고
다시 새벽까지 이런 저런 얘기 물론 배구이야기가 전부~ 새벽2시경 잠자리에 들고
둘째날 제주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셋째날 반가운 사람들 더.사.세
아침일찍 기상하여 오전여행 근데 오늘은 하늘이 더 어둡다. 첫 스케줄은 진안짱님의 예쁜딸
솔이의 칠십리기배구대회 관람 미리 준비해간 현수막을 걸고 모두 목이 터져라 중산초등학교와
솔이 화이팅!! 깜찍한 외모만큼이나 야물딱진 배구를 하는 솔이가 너무 자랑스러웠고 초등학교
배구가 그렇게 재밌는줄 첨 알았습니다. 결과가 아쉽게도 지긴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멋진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솔이의 배구경기를 마치고 체육관 앞에서 다음 경기
준비중인 뚱이를 만났는데 의젓한 코치의 모습이 더 멋졌습니다. 마음같아선 뚱이가 코치하는
경기도 보고싶었는데 아쉽게 발길을 돌리고 다음 스케줄인 여미지 식물원으로 출발~~
비가와서 여행 기분이 덜 하긴 했지만 마지막 여행지라 즐거운 마음으로 여미지 식물원
이곳 저곳을 구경하니 벌써 모임 시간이 임박하여 부랴 부랴 모임장소로 가던중 바로 옆에
있는 정방폭포에 불시착~ 마음은 모임장소인데 바다와 폭포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놓치고 싶지 않아 무리하여 진행하다 보니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 어찌나 죄송하던지~
벌써 일찍부터 제주배구사랑회 회원님들과 꽤 많은 회원님들이 도착하여 준비를 마치고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니 더 죄송스러운뿐이었습니다.
성림형님께서 협찬하신 대형 로고 현수막이 눈에 들어오고 속속 도착하신 여러회원님과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2시가 조금 넘어 모임의 시작!!
간단한 더.사.세 회원 소개와 제주연합회 회원님들의 소개를 마치고 드뎌 우리가 좋아하는
배구 시작 첫게임 더.사.세 여자팀과 제주 연합 여자팀의 박빙의 게임~~
몸은 피곤하고 짬프는 안되고 그래도 매게임 재미난 배구경기였습니다.
게임 중간에 제주에서 준비해주신 맛깔나는 돼지바베큐와 횟감들 정신없이 먹고 또 배구~~
맛있기는 한데 이걸 준비해주신 성림형님과 형수님 그리고 제주 회원님들께 너무 감사하는
마음 어찌 전해야 할지~ 너무 감사히 잘 먹고 행복했습니다.
저녁늦게까지 게임을 마치고 체육관 조명이 꺼지고 드뎌 장기자랑시간~ 약간의 음주에
흥이 절로 나고 모두 행복한 제주 여행을 즐기고 아쉽게 제주 모임이 끝났습니다.
넷째날 아쉽지만 행복했던 시간
3박 4일의 행복한 제주여행을 마치고 제주공항으로 가기전 식당에 늦게 도착하여
아침을 먹고 아쉬운 작별~ 왜 이 시간은 빨리도 다가오는건지~ 우리 출발은 아쉽지만
남원체육관엔 배구공 튕기는 소리가 들리고 회원님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택시가 도착하고 제주공항으로 출발~
헐~ 마지막날 이게 뭐여~ 시간계산을 잘못하여 남원에서 제주공항까지 1시간 걸린다네~
이런 헐~뽕^^ 탑승마감이 출발 20분전 이러다 비행기 못타고 다시 돌아와 배구를해~
이런 저런 망상을 하고 한성항공과 통화하고 택시기사의 부단한 노력으로 가까스로 탑승마감에
맞춰 공항에 도착 맨 꼴찌로 비행기 탑승~~ 휴~~ 비행기 탑승과 함께 또 다시 밀려오는
아쉬움~~ 너무 반가운 얼굴들 감사하는 마음 가슴 한켠이 다시 쨘해오고
뭐여 이런 젠장~ 그래도 또 가슴 한쪽에는 제주도의 행복했던 시간들이 큼지막히 자리잡아
행복하긴 하더군요^^ 12시 20분 김포에 도착하여 한강변을 달리는데 마지막에 본 제주 경마
공원의 넓고 푸른 초원이 오버랩되니 다시 제주도 가고 싶은 마음 어찌할지~
매번 출발전 설레임 도착후 반가움 작별후 아쉬움 이렇게 반복되면서 저는 너무 행복하고
같이해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듯합니다. 편안밤되세요^^
이상 아쿠아마린의 제주모임 후기였습니다.
좋은 추억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어 고맙다...항상 건강하고 좋은이만 가득하길 바란다...
네~ 형님 자주 뵙고 좋은 추억 같이 만들었음 좋겠습니다^^
여러가족이 모이다보니 아이들도 많았는데 니가 여러모로 신경 써 준 덕에 알차고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 고생많았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귀가 했는감 떠날때 배웅해줘 고마웠네 늘 편안하소
별말씀을요 형님이랑 형수님이랑~ 딱5분이랑 함께해서 제가 더 행복했습니다.^^
난 대선이랑 한지붕 밑에서 잤는데 헤여질때 생각만 자꾸난디아 자네가 있어 더사세가 빛이난다는걸 잊지마봐 사랑해
왕누님 뵈면 자꾸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보기만해도 편안하고 내 손 꼭 잡아주시던 그 따스함이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일이랍니다.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ㅋㅋ 길가다 이뿐 색시 있음 택배로 보내 ㅋㅋ 지원, 경원 됐지!!
대선아 넘 고생많았어 고맙고 항상뒤에서 많은도움을주는 멋진 남자야 ~~~~~~~~~~~
형두 멋진 형이죠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