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 오늘은 물대용으로 마시면 좋은 차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오미자차와 구기자차 인데요. 약재로 쓰이는 열매이니 만큼 일반 생수보다 물로 마셔주면 여러가지 효과가 있겠죠?! 오늘은 오미자차와 구기자차의 효능과 만드는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
오미자의 맛을 한의학 측면에서 보면, 산(酸:신맛)은 수렴작용이 있어 간이나 담, 눈에 좋고, 고(古:쓴맛)는 소염과 견고 작용이 있으며 심장에 좋고, 신(辛:매운맛)은 발산작용이 있으며 폐나 비에 좋으며, 함(鹹:짠맛)은 연화 작용이 있고 신장이나 방광, 귀, 뼈에 좋다.
오미자의 단단한 씨는 어두운 곳에서의 시력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오미자가 간염치료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돼 간질환으로 쉽게 피곤해지는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성질이 따뜻하여 폐 기능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기침, 가래가 나오는 증상이나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 등에 이용한다. 신맛이 많아서 입이 마르고 갈증이 심할 때도 좋다.
오미자와 찰떡궁합인 식품은 바로 '인삼'이다. 오미자의 맛과 인삼의 맛은 그 조화가 잘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아주 잘 어울린다. 오미자와 인삼을 함께 먹으면 면역력을 증강시켜 감기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고혈압에 효과가 있어 뇌졸중예방에 좋다.
오미자는 또한 다이어트에도 좋다. 수분 섭취를 도와주고 부족하기 쉬운 미량의 영양소를 보충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도움이 된다.
오미자차 만들기
준비물 : 오미자 30g, 물 2L
또한 위산과다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도 주의하여 섭취해야 한다.
구기자는 예로부터 '하늘이 백성에게 내려준 과실'이라고 불리웠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구기자는 봄과 여름엔 잎을 따고, 가을에는 줄기와 열매를 따는데 오래 먹게 되면 몸을 가볍게 하고 기운을 나게한다'고 쓰여있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한 노인이 구기자를 먹고 백세가 넘도록 나르듯 빠르며 백발이 다시 검어지고 빠진 이빨이 다시 돋아나며 성생활이 왕성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구기자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몸속의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혈액순환을 좋게해주고 중성지방으로 인한 동맥경화,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구기자는 눈을 맑게 해주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약재인데 구기자의 성분 중 인루테인과지아잔틴 성분이 눈의 손상을 막아준다. 카로틴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재생, 기미, 주근깨에도 효능이 있다.
구기자의 맛은 달면서도 약간 쓴 맛이 있으나 독성이 전혀 없으므로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단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도록. 녹차, 생강, 대추 등과 같이 끓여 마셔도 효과적이다. 신선하게 건조된 구기자를 살짝 볶아 약한 불에 서서히 달여 하루 2∼3회로 나누어 오랫동안 마시면 좋다.
준비물 : 구기자 40g, 물 2L
1. 물 2L에 구기자 40g을 넣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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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달나무한의원 원문보기 글쓴이: 박달나무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