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지, 오늘 숙제를 안 했구나. 너무 피곤한데 할 것은 하고 자야겠지,. 오늘은 쓸게 떠오르지 않는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 해상누각 앞에 이순신 장군 비슷한 동상이 있다. 그런데 모습은 이순신 장군처럼 갑옷을 입은 조선의 장수인데 5프로 정도 부족한 것을 느껴진다. 일단 늘 보던 이순장순의 몸이 아니다. 꼿꼿하지 않다. 아우라가 엉성하다. 가까이 다가서니 오른손에 칼이 아니라 키만 한 붓을 들고 있다. 그리고 왼손에 책을 들고 있다. 논어, 맹자가 아니다. '역사'책이다. 그리고 발아래에 적힌 글
"바른 역사의식이 나라를 지킨다"라고 받침대에적혀 있다.
왜곡된 역사가 왜곡인줄 모르고, 역사책에 나오는 것이 왜곡인 것 같은 모호한 세상을 살고 있다.
그냥 모든 게 모순덩어리가 같다. 정치인들처럼,반대를 위한 반대, 역사에 대한 인식도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정치인을 배우면 안 되는데, 닮으면 안 되는데...
- 포항
영일해대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