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오르고 이제사 금오산 정상을 오른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이제 익숙지 않은데 새벽산행이라 탐방안내소 주차장에 5시에도 도착하니 한두분이 산행할것 같아 보이더니 안보인다 겨울 산행길은 얼마나 춥고 얼고 험할까
천천히 걸어 올랐더니 늦었구나 여명이 사라진 뒤
아침 해가 오를듯 7시가 다되어 가는구나
초생달은 아직도 저기 걸려 있는데
약사암에는 어두움이 남아 불을 밝히고
인기척도 없는 고요한 아침
새벽 바람이 조금씩 분다
신도한분이 인사를 한다 일찍 올라오셨다고
이제 정상으로 오른다
부상으로 가는길에 눈이
군용 헬기장에는 세찬바람이 한차레 몰아친다
7시 16분 해가 올라온다
토종닭 계란노른자 같이 바알간 해가
눈으로 본것을 한장의 이미지에 옮길수만 있다면
연무가 펼쳐저 있다
그래도 미세먼지가 가득한날에 이정도면 아주 맑은 날
약사암(藥師庵)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로, 금오산 약사봉 아래 있는 암자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625-702)가 초년에 천하비경을 찾아 이바위 아래에서 참선할때 하늘의 선녀가 하루 한끼의 주먹밥을 내려주어 하루 하루 요기를 했고 약사여래가 내려와 시중을 들어 줌으로서 사바의 번뇌를 끊고 득도하여 고승이 되었다는 전설도.... 1935년 우상학이 지은 <약사암중수기>에 따르면 본래 지리산에 있던 석불(石佛) 3구(軀)(三兄弟佛) 가운데 1불(佛)이며 그 중 1구는 김천 직지사 삼성암(三省庵)에 봉안하고, 다른 1구는 성주 수도암(修道庵)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약사암에도 밝은 햇살이 드리운다
손이시리다 그래도 여긴 겨울인가보다
영암산을 바라보며
좀 더있어도 좋은 풍광은 없을것 같다
이제사 소리를 지르며 올라온 등산객의 모습이 보인다
아침의 해는 순간 조금씩 비치는 색을 바꾸어 준다
돌탑의 이미지
눈부신 햇살이 더욱더 비친다
정상 군시설의 철조망
그냥 내려서기가 아쉬워
더높은 전망대에 오른다
사계절 아주 멋진 풍경을 주는 나뭇가지 하나
눈에 보일만큼 올라 서는 해
금오산 약사암 팔각정 범종 1980년도에 아마 세웠을것이다 박정희대통령서거 후 기념하고자 구미시 유지및 단체에서 십시일반 세운 범종으로 알고 있다 당초에는 일반인이 건너 갈수도 있었고 큰행사때 종이 울리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출입이 금지 되어 있으며 종을 울리는 것은 못 들었다
형상의돌탑 먼저간 손자를 위해 금오산 자락과 암능에 돌탑을 쌓고 계시는 분이 여기도 공들여 만들어 놓았다
하늘이 너무 푸르다
작년에 새로이 단장한 팔각정
벌써 해가 낙동강물에 반사가 되어 아침을 알린다
밝은해에 서서히 묻혀버리는 달
너무나 시원한 조망
김천시에서 등산로를 정비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 부상면으로 가는길 수리바위도 보인다
성안에 도착한다
금오산성중수송공비(金烏山城重修頌功碑) 1868년(고종 5)에 금오산성(경상북도기념물 제67호)을 수축하였음을 기록해 놓은 비석 금오산(金烏山, 977m) 정상 현월봉에서 약 600m 떨어져 있는 ‘성안’이라는 곳의 동쪽 경사면에 세워져 있다. ‘금오산성 안쪽’이라는 뜻의 성안(城內)에는 오래전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1970년대 도립공원이 지정되면서 이주했다 비석 윗면에 가로로 ‘금오산성중수송공비(金烏山城重修頌功碑)’라고 전서(篆書)로 새겨져 있고, 비문은 세로의 행서(行書)로 적혀 있다. 비석에 새겨진 글씨는 모두 23행 643자이다.
성안의 자연습지 예전에는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고 한다
2013년 생태공원으로 재정비 했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던 금오정 약수가 터만 남아있다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 성안은?
칼다봉으로 내려서는 길 눈이 아직 많이 쌓여 있다
멀리서 햇살에 보이는 산야초
산행길에 있는 바위 여기서 보니 사자? 해태?
자연 여래석불형상
김천방향으로
칼다봉 아래 기암절벽 바위군들
소나무와 파아란 하늘
구미시내를 바라봅니다
일요일인데 주차장이
새삼 정상을 보니 철탑들이 많이 있네요
제석봉을 바라보며
금오산 백운봉 보봉이라고도 하죠
김천 우장마을 방향으로 눈이 아직
고속도로가 시원합니다
금오지의 조망도 흐리고
마지막 잎사귀
효자봉 굽이 가 너무나 좋습니다
마애석불 암이 보입니다
노송사이로 보이는 주차장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불룩 불룩 바위가 좋아 갔다고 고생한 기억이 위험합니다
금오지를 더가까이
금오지맥으로 가는 제석봉길 길이 험하죠
칼다봉에 올라섭니다 칼 같이 날카롭다는 뜻인지 표지목이 생겼습니다
조망이 보이는 좋은길
대성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자연환경연수원이 보이구요
더 가깝게 보이는 금오지
효자봉도
구미대학교와 뒤로 북봉산
구미시내입니다
꼬인 소나무
한눈에 보이는 봉곡동
그네라도
잠시 쉬어가기 좋은 소나무
직벽 암릉이 멋집니다
대혜골의 깊이가
이제 다내려 온 모양입니다
금오산 주차장도
금오지 부레길도
올레길도
날씨가 좋아 걷기 좋은길입니다
텅빈 주차장 ㅎㅎ
소나무 아래 잠시 쉬어갑니다
ㅎㅎ 금오지 사진이 많이
호텔방향으로 잡아 내려섭니다
채미정아래
반영이
소나무길도 너무 조으고
아침이면 더욱더
참새도 잠시
아무도 없는 아침길 ㅎㅎ
채미정의 옆
채미정 (採薇亭)고려에서 조선의 왕조 교체기에 두 왕조를 섬기지 않고 금오산 아래 은거한 야은 길재(1353~1419)의 충절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영조 44년(1768년)에 금오산 아래 건립한 정자이다
지난 가을 떨어지지 않고 얼어 마른 단풍잎
문짝도 하늘에 메달고
높기만 한 현월봉 보봉
좀 전에 저기에 있었는데
채미정도 뒤로하고
우거진 소나무길
금오산 메타쇄콰이어길은 차량들의 주차장이라 산책하는분들은 어디로
쉴수 있는 그런 소나무
조용하고 아늑한길
히말라야시다의
벚꽃은 언제 개화 할려나 꽃망울이
사색의 길
푸른 금오지가 시원하네요
금오정도
산책하는 분들이 많이도 올라옵니다
출렁이는 물결
언제 아침에 다시 와야 겠다
잔잔한 바람이 봄바람이
뒤로본 금오산 정상부
칼다봉 능선과 현원봉
아들과 좋은 그림입니다
시간이 있으면 한바퀴 돌고 가면 ㅎㅎ
점점 멀리 떨어지는
제방이 보입니다
같은 이미지가 ㅎㅎ
바쁘게 걸어갑니다
흙길 ㅎㅎ
이나무들이 자라면 조망은 사라질텐데
울타리 이미지가 조금
물에 있는 나무들
물속 나무가 더 멋지네요
풍경의 이미지로 나무
기울어진 나무
기와집이 그래도 배경을 살려줍니다
저수지 얼음도 이제
이제 다왔습니다 아래 주차장
웬의자 이리 많은지 ㅎ ㅎ
금오지와 금오산
긴산행시간 천천히도 너무 천천히 오랜만에 올라본 금오산 마음이 시원합니다 3월에는 황사로 질벅한 길로 산행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가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