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화재사고를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더군다다 한가족 중에 16세 딸아이만 화마에 목숨을 잃은 소식을 접하고. 바로 우리 이웃이라는 점에 마음이 가던 중에 적십자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저도 아직 경험이 없는 터라 화재사고로 재해만 있을시는 구호품만 나가지만 , 사망사고시에는 문상과 함께 조의금도 나간다는 거였습니다.
협회장님과 함께 문상을 가게되었습니다. 막상 이런자리...얼마니 침통까..어쩌다 딸은 구하지 못하고 혼자 보냈을까 부모 원망을 조금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근데 딸아이의 사진을 본순간 참 눈물이 나는걸 참을수 없었습니다.
그저 흐느기는 엄마의 어깨를 말없이 안아주는것밖에는...
아직 엣된 모습네 초롱초롱한 모습이 우리 딸아이의 모습니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너무 이쁘고 똑똑해서 부모님의 귀여움을 받고 이제사 성숙해 지려는가보다고 생각하셨답니다.
이하나. .아이의 이름입니다.
아빠께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달려나와보니 연기가 자욱했고 딸아이 방을 열오보니 이미 불에 덮혀있더랍니다. 베란다로 급하게 피해 다른 가족은 구조를 받았다합니다. 너무 안타까운건 그집이 전세여서 여러 보상에 대한 방안이 약한데다가 부모의 경제력도 약해서 여러가지 추운 겨울 난처함에 쌓여 있습니다.
살림살이는 물론, ,, 이 추운겨울 옷가지며..양식등 정말 이불조차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급한대로 적십자의 구호품이 전달되어 임시 생활에 도움을 드렸습니다.
목동 성당에 다니시기에 교우여러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고 계셨으며 목동 봉사회에 도움으로 여러번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에 대한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특히 목동봉사회에서 모집한 선물이 제차로 하나가득 쌓여서 일요일 함께 방문하여 전달을 해 드리고 왔습니다.
상으로 받은 물품과. 살림도구들..옷가지들,, 수건과 세면도구. 일상그릇들.. 특히 겨울 옷가지들 이 많았으며..얼마전에 남편께서 노래자랑에 나가서 받으신 TV도 있어서 전달하기로 하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과 적십자사의 도움에 정말 감사한다는 말씀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지금은 임시로 한달간만 비어있는 교우님 댁에 머루르시는 것 입니다.
차후의 거처에 대해선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기에 아무쪼록 안정적인삶의 터전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예쁜 하나의 얼굴을 생각하면서 .... 가족의 평안함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현수씨 여린 마음에 큰상처로 남아겠네요 그래도 그가족에게 위안이 됐을꺼예요 다같이 자식을 키우는 처지로 얼마나 가슴 아팟겠어요
회장님 총무님 수고하셨습니다 총무님의 사연을보면서 보는내네 가슴이 뭉쿨하였지만 총무님의 따뜻한 마음씨에 조금은 답답함이 풀리는것ㄱ같네요 총무님 외적인 모습도 예쁘지만 내면은 더욱 아름다운 천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