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분사구문에서요....
단순분사구문과 완료구문을 사용하여 고칠때...
예를 들어,
When he got to the bus stop, the bus had already left.
라는 예문이 있다면....
이러한 문장도 분사구문으로 만드는지....
혹 만들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 되는지...?
이러한 구문은 분사구문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왜 안되는지...?
이유를 알고싶네요...
완료 분사구문 만들다가...주절의 시제가 하나 앞서면 어떻게 만드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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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예문으로 올리셨던
<When he got to the bus stop, the bus had already leaved.>은
분사구문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분사구문이라고 하면,
<부사절을 만드는 종속접속사 + 주어 + 동사>형태를 분사형태(부사구)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렇게 전환할 경우에는 대개 <조건, 원인, 이유, 부대상황(time relations)...>등을 나타내지요.
그런데, 이렇게 만들때는 이유가 있어요.
명확성과 경제성이 바로 그것인데요,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짧게 설명해도 의미가 그대로 전달될경우에 짧은 것을 선택하지요.
또한 짧아지는 경제성을 가졌더라도 명확하게 원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분사구문으로 만들어진 형태를 보더라도
독자(讀子)로 하여금 그 의미를 명확하게 잡을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 분사구문을 만든답니다.
또 한가지,
쌤이 올리셨던 예문
<When he got to the bus stop, the bus had already leaved.>은
분사구문으로 만들경우 <독립분사구문>형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인칭대명사를 주어로 잡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마지막으로,
<완료형 분사구문>이라하면, 종속절이 주절의 시제보다 앞서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올리셨던 예문은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으니 <완료형 분사구문>을 만들 수 없는 것이지요...
모처럼 쉬는 시간이 한 시간 생겨서 학원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함께 일하시던 사회선생님이 학원을 내시면서 나가시는 통에 좀 바빠졌네요...^^;
요즘에는 풀타임이거든요...-.-;;
여담이지만, 문제의 정오를 물으시면 답변하기 그래도 수월한데, 왜 그런지를 물으시면...ㅋㅋㅋ
아시죠? ^^;
날씨가 추워졌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도움이 되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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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그녀는 어린 소녀였다. 하지만 그녀는 돈을 벌고 있었다.
--> 어린 소녀였지만 그녀는 돈을 벌고 있었다.
두 문장에서 행위자가 같고 종속절의 주어가 사라져도
누가 어린 소녀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접속사 생략되면서 서술어에 접속사 기능이 흡수됩니다.
(우리도 좀더 세련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말할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Although she was a little girl, she was making money.
--> Being a little girl, she was making money.
내일 날씨가 좋다. 그러면 우리는 밖으로 나갈 것이다.
---> 내일 좋다면 우리는 밖으로 나갈 것이다.
(뭐가 좋아? 우리가 좋아? 여기서 행위자와 주체가 분
명하지 못하므로 종속절의 주어 날씨는 생략하지 못합
다.)
It being fine tomorrow, we will go out.
님의 질문과 상관없이 분사구문을 그냥 우리말에 빗대어 생각해 본 겁니
다.
He getting to the bus stop, the bus had already left.
이렇게 억지로 만들어서 좋게 보이진 않는 듯 합니다.
분사구문을 문장을 축소하고 군더더기 없게 보이는게 목적이라면,
구태여 하지 않아도 되는데 억지로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선생님께선 수업을 위해 생각하시는 듯하니,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